콘트래리언 - 새로운 시대는 逆으로 시작하라!
이신영 지음 / 진성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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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 통찰력.

 

미디어.뉴스. 퍼블리싱.

 

keyword:콘트래리언,역,패,탈


몇해전 서점가를 강타한 '혼,창,통'과 이어지는 그 2부격의 '콘트래리언'을 접했다.

콘트래리언이 몇가지 키워드를 담았는데 목차를 열어보니.'역,패,탈'로


조선일보의 정치적인 방향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고.

일단 비지니스 분야 뉴스를 접하게 되면 '재미'를 느끼고 읽는 이의 시야를

넓혀주는 자아의 확장을 느끼게 된다.

기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를 무대로 옮겨가며 자기분야의 대가들을 통해

찾게된 해석이다. 위클리 비즈의 인터뷰를 그대로 옮겨오지 않고.

재가공, 재해석으로서 큐레이터로서 위클리비즈의 모형을 구성하였다.


'역,패,탈'로 구성한 공통분모속에서.

저자 역시 '탈'의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역할을 맡았다.

기자로서 취재했던 기사들과 그 공통의 모형을 새롭게 구성하여

자기만의 키워드로 재가공, 재해석을 과정을 통해. 이책을 만들었다.

융합된 이 결과물이. 앞으로 얼마만큼의 이슈로서

1부에 해당하는 '혼.창.통'을 뚫고 넘어설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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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우리는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상에 주목해야 한다.

자신만의 관점으로 새로운 대열을 만들어 내는 인재들.

무엇보다  그들은 언제나 역으로 생각하며

그 반대의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이다.

남들이 가는 방향과는 다르게 반대로(contrary)가는 사람들을 가리켜

세상은 '콘트래리언(Contrarian)'이라 부른다.

 

1부.거꾸로 시작하라! 逆

 

조선일보의 주말 경제 경영 섹션인 '위클리비즈'에서

100여명에 달하는 대가들을 2012~2013년 2년간 직간접적으로 인터뷰하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것이다.


16조 원 돈방석과 200조원 빚더미를 만든 1% 차이
-존 폴슨 폴슨앤컴퍼니 회장.
"다른 사람을 능가하려면 시장의 정반대 지점을 봐야 한다는 겁니다."


남들의 생각이 아닌 남들과 정반대되는 나만의 생각 = 콘트래리언.다섯가지 공통점.
1. 남들처럼 우직하고 성실하다.
2. 그러나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지 않는다. 모방은 최소화하거나 하지 않는다.
3. 모두가 'YES'라고 소리칠 때, 'NO!'라고 외친다.
4. 모두가 비슷한 경력을 쌓을 때, 정반대의 경력을 개척한다.
5. 전진보다는 후진하는 방법으로 성공의 해법을 찾는다.

 

160만개가 넘는 결과물이 나올 정도로 보편적으로 쓰이는 말.

 

위키디피아 '콘트래리언'이란?

 

"다수의 입맛에 맞지 않고 아무리 인기가 없더라도
그들이 취한 포지션과 정반대의 포지션을 취하는 사람"


콘트래리언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부상한 새로운 성공의 종족(species)들이다.


원웨이 라이더? 콘트래리언과 정반대의 사람들. 다섯가지 공통점

1. 남들처럼 우직하고 성실하다.
2. 모두가 똑같이 생각할 때, 그와 비슷한 주제의 생각을 한다. 모방도 서슴지 않는다.
3. 남들이 'YES'라고 할 때, 'YES'를 외친다.
4. 모두가 비슷한 커리어 경로를 따라갈 때, 그와 비슷한 길을 택한다.
5. 후진은 아예 염두에 두지 않고 더 빠르게 전진할 방법만 생각한다.

"현인은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다"- 프란시스 베이컨

 

콘트래리언. 그들은 스스로 기회를 만든다.

 

콘트래리언 그들의 커리어와 기업의 성장 경로에서 네가지의 기본특징.

1.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기업가 집안 또는 부유한 형편의 집안에서 자라지 않았다.
2. 사물을 활용하는 방식을 남들과 반대의 관점에서 본다.
3. 남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쏠림현상을 위기로 받아들이고 기회로 바꿨다.
4. 때로 경쟁에서 밀린 원웨이 라이더들이 종국에 콘트래리언을 모방하거나 학습한다.

 

 

콘트래리언은 어떤 상황이든 그것을 위기로 정의하는 감각이 탁월했다.

 

"모두가 바보라고 하는 것을 밀어붙여라"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회장의 다윗 경영

넷플릭스-인터넷스트리밍서비스 업체
DVD 우편 배송 혁명.-블루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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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5% 이상의 이윤을 남기지 말라
-짐 시네갈 코스트코 창업자의 최소이익 경영

 

최대한 많이 팔아치우는 전법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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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를 버리고 흥행 100%를 얻었다
-애드 캣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사장의 무간섭 경영

 

디즈니의 영화제작 방식을 일종의 위기로 정의하고 디즈니와는 정반대의 길을 가는 것.

첫째, 경영진이 영화 제작비용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

둘째, 최대한 정성을 기울여 한 편을 만들더라도 최고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

셋째, 프리랜서 계약직은 없으며 모든 직원을 100%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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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대출관행을 파괴하고 세계 1위 은행으로 우뚝 서다
-존 스텀프 웰스파고은행 회장의 청개구리 경영

 

고객을 주자로 만드는 게 우리의 핵심 목표.

저는 영웅적인 CEO는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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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정유사 인수라는 파격적 선택!
-리처드 앤더슨 델타 회장의 위기 돌파법

 

항공업계 최초로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정유공장을 1억 5천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 정유공장에서 항공유 소비량의 80%를 공급받고. 매년 3억 달러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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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래리언이 되는 길은  어렵지 않다.

그러려면 우리는 모두 훌륭한 기자가 돼야 한다.

무엇이든지 호기심을 가지고 '왜 꼭 저래야만 하지?'라는 질문을 자꾸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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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마크 저커버그'는 어떻게 나왔나?
-정세주 눔 창업자의 관성파괴의 법칙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부분 시장점유율 1위 눔(N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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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졸업생, 보잘 것 없던 벤처기업에 입사한 이유
-실리콘밸리의 협상왕, 유기돈 샌프란시스코 49ers 구단주

유튜브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넌 무엇에 열정을 느끼니?' "인터넷과 기술에 열정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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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하게 굴지 말고 늦기전에 로켓에 올라타라"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의 이직론

 

에릭슈미트 회장이 그녀를 영입하면서 했던 말.

"기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영향력이 커지면, 커리어는 알아서 쌓입니다.
반면 기업이 급격히 성장하지 못하거나 '사명'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때엔 조직이 정체되고 정치적으로 변합니다. 저는 당신에게 로켓에 올라타라고 제안했습니다.
로켓의 어디에 앉을지는 물어보지 마세요. 로켓이 지닌 엄청난 추진력만 믿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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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를 통해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조건이 더 붙는다.
단순히 흥미만 좇는 것을 넘어서서 현실에 적용할 만한 자질과 재능이 있는 검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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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100% 양갱만 팔고, 99%는 버려라
-이나가키 아츠코 오자사 사장의 무결점 경영

신용을 서로 저축 하는 사이가 돼야 해요.

장사하는 사람의 목적은 영리 그 자체보다도 신용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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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부터 20년간 갚은 아버지 빚, 200조 원의 회사 빚 갚은 원동력 되다.
-로버트 벤모셰 AIG 회장

어렸을 때부터 생업에 뛰어든 덕분에 평생 용기 있는 삶을 살 수 있었어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법도 배웠지요.
제 굳은살이 자랑스러운 이유입니다.

돈을 빌리면 갚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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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에 겪은 나치의 악몽, 행동경제학의 모티브가 되다.
-노벨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 교수가 유년기에 깨달은 지혜

 

'유년기가 성인기 안에 있다.(childhood in manhood)'

 

"인간은 주관에 휘둘려 충동적이며, 집단적으로 똑같이 행동해 자기 과신과 편향에 빠지죠.
때로는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 결정하는 존재입니다."

 

인간 심리의 부조리에 대해..

집단이 만들어 놓은 틀에 사로잡힌 사고의 위험을 지적.

빚이 없어야 행동의 자유가 온다.

 

2부.실패에서 씨앗을 찾아라! 敗

 

"남의 성공보다 내 회사의 실패에서 배우는 것이 더 많습니다. 경영대에 가지 마세요.

그 돈으로 스타트업 기업을 만드세요."
-데이브 맥클루어 500스타트업스 창업자

 

"실패를 함구하는 건 성공을 뽐내는 것보다 더 위험하다."
-프랑스 경제학자 케네

 

"실패를 감추려고 할 때는 그것이 더 큰 실패가 될 경우에 치를 크나큰 대가를 각오해야 한다"
-'실패학'의 창시자인 일본 동경대의 하타무라 요타로 교수

 

실패에서 배운 교훈으로 콘트래리언이 될수 있다.


네 번의 실패 그리고 세계적 대박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탐스슈즈 창업자의 CSV(공유가치창출)

 

시작할 때부터 우리의 스토리를 수많은 백화점과 신발 매장이 사랑했으니까요.

누군가를 돕겠다는 비즈니스 모델이 저에게 가장 큰 보상을 주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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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실패 없이 미 최고 인터넷 언론사의 탄생은 불가했다.
-아리아나 허핑턴 허핑턴포스트 창업자의 고백

 

실패(failure)는 벤처(venture)를 위한 기회였어요.

 

자기 확신 방법에의 세가지 키워드
코드분리(unplug), 재충전(recharge), 휴식(sl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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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오늘 무엇을 실패해 보았니?"라고 물을 수 있는 아버지
-사라 블레이클리 스팽스 창업자의 실패철학

 

"실패를 두려워하는 순간 당신은 패배합니다.
두려움은 창조적 생각을 막는 제 1요인이에요.
밑바닥에 있다는 건 올라갈 여지도 많다는 걸 의미합니다.
마음속 깊은 목소리를 들어야 해요."

 

블레이클리가 창업한 스팽스는 가위로 스타킹의 발 부분을 싹둑 잘라낸

발 없는 스타킹(footless pantyhose)제품으로.판매와 동시에 대박을 터뜨렸다.
몸배 보정 효과가 탁월했던 것은 물론,

구두 외에 더 편한 신발도 잘 어울리는 혁신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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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잊어야 하는 것은 '실패->극복->성공'의 3단계 방정식이다.
보다 중요한 건 실패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실패->위험감수->극복->성공'의 4단계의 방정식으로 생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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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망한 자, 인터넷으로 다시 흥한다
-크리스 앤더슨 TED 콘퍼런스 큐레이터의 깨달음.

 

인터넷이 콘퍼런스의 엔진이라는 것.
결국 모든 것은 말(word of mouth)의 힘이었어요.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확산하라'는 모토를 실행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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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비전이 1년이면 밀가루를 심으라.
당신의 비전이 10년짜리면 나무를 심으라.
그러나 당신의 비전이 평생 가기를원한다면 사람을 심으라" 중국의 오랜 격언.


비판에 지혜롭게 대응하는 법-비판의 장점들./로리 데생 자기계발 컨설턴트
1. 겸손하게 나의 약점을 이해할 수 있다.
2.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3. 상대를 용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4. 문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
5. 합리적 사고를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
6. 갈등 대신 평화롭게 일을 해결하는 법을 배운다.
7. '반드시 옳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길러준다.
8. 작은 일에 화를 내지 않게 된다.
9.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
10. 실수를 하거나 실패해도 괜찮다는 자신감을 준다.

 

"실패는 패배가 아니라 연장된 상황일 뿐이다.
실패는 임시적인 우회로이지, 죽음의 낭떠러지가 아니다." 성공학의 권위자 데니스 웨이틀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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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2억 달러 부자는 멘토의 조언 덕이었다
-데이비드 카프 텀블러 창업자의 멘토경영

 

텀블러를 창업해 야후에 11억 달러에 판 인물.

텀블러에선 사진이나 동영상의 용량, 글의 길이에 아무런 제약이 없다.
올리고 싶은 콘텐츠는 모두 올린다.
전 세계 SNS 중에서 유일하게 포르노 콘텐츠가 ㅓ용된 사이트가 텀블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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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하워드 스티븐슨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멘토론

 

"경주마는 단순히 골인 지점만 보고 달립니다.
반면에 야생마는 가야 할 곳이 어딘지,

피할 곳이 어딘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때로는 천천히 달리기도 하지요.
경주마는 달리기 위해 생각을 멈추지만 야생마는 생각하기 위해 달리기를 멈춥니다."

 

콘트래리언이 되는 길은

인생의 전환점에서 야생마처럼 유턴하는 것이다.


멘토의 분류
경력 멘토:전술적인 면에서 경력 개발을 돕는다.
유산 멘토: 인생이라는 큰 맥락에서 더 넓고 포괄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유산멘토의 조건
첫째, 멘토는 멘티와 비슷한 고충을 경험한 사람.
둘째, 멘토는 멘토링을 즐겨야 하며, 물질적인 대가를 바라면 안된다.
셋째,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뿐만 아니라 긴급하게 자금을 빌려줄 수도 있어야 한다.
넷째, 몇 년에 걸쳐 그 사람의 인생을 자신의 인생처럼 생각하며 이끈다.
다섯째, 멘토는 멘티에게 먼저 연락할 줄 알아야 한다.또 메니의 변화에 누구보다 기뻐해주는 마음자세를 갖춰야 한다.
여섯째가 가장 중요. 멘티 인생의 최종 목표를 이해해주는 방향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3부.통념을 폐기하고 관점을 재창조하라! 脫


'브랜드 없는 것이 진짜 브랜드'
-마쓰이 타다미쓰 무인양품 회장의 'NO BRAND'전략

 

'나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그 제품을 쓰면 충분하다'는 것만 강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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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하는 아이비리그 강의를 전 세계에 무료로 퍼뜨려라
-앤드류 응 코세라 창업자의 교육 민주화론

 

대학이라는 권위를 해체하는 탈권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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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식축구, 왜 모든 구단이 부자가 됐나
-마이클 스톡스 NFL 부총재의 수익공유제론

 

미국 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전년도 꼴찌팀이 신인 드래프트 1순위를 갖는 역 드래프트제(1935년도입)와
연봉상한제(SALARY CAP.1994년)같은 제도를 통해 특정 팀이 좋은 선수를 독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매년 총수익의 60%는 보장해주지만 나머지 40%는 스스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각 구단은 관중 전용 신용카드를 만들어 다양한 혜택을 주거나

스스로 창의적인 마케팅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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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은 사람이 모인 다음에야,
광고 유치나 유료 회원제 같은 방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이익보다는 영향력이 먼저.(influence before 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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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속사정, 남자의 겉치레 - <노자도덕경>과 「대학」으로 파보는 남녀의 즐거움 즐겁고 발랄한 동아시아 문명 시리즈 2
이호영 지음 / 책밭(늘품플러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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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의지로, 여자는 자신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데.
이성과 감성의 정반합을 어떻게 고전을 통한 해석으로 묘사했을지..
요즘은 심리학에 더 많이 관심을 가는데 남녀관계에 대한 다른 해석을 어떻게 전개했는지 궁금하다

 

언제나 답보다 물음이 중요하다고 느낀다.물음이 답을 찾는 과정이리라

 

이호영 작가의 프로필을 보았으때'종교학과'출신이라는것.
정치,종교에 관해서는 서로의 다른 부분이 돌출될 수 있고
그러한 내용을 읽다보면 책에 저자의 내용이 어떠한 종교의 색을 담았는지
궁금하게 만들기도 했다.

 

나의 개인적인 사상은 유교와 기독교 그리고 전라도와 경상도에 물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의 읽기는 나의 삶의 환경에 영향을 받았기에 책이 담아낸 정수를 나는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


책의 구성은 이러하다
1.진화생물학에서 주장하는 최초의 현생인류 이야기를 창조신화의 형식에 빗대 풀이한다
2.친밀성의 의사소통과 결합체 이론을 근간으로 노자의 도덕경과 대학의 사상을 빌미로 동아시아의 남녀관계가 가진 특징을 풀이한다.
3.뒤집어 입기에서 남녀의 현대적인 모습을 알아본다.

 

>한 처음에...

 

태초에 딸이 있었다.
창조신화의 다양한 신화의 모습을 접했다.
내가 알고있는 신화이상의 세계의 신화의 접근. 거의 구성은 기독교 신앙으로 시작한다.
인간의 태초에 '딸'이 만들어지고 그의 종 '아달'과 '딸'이전에 만든 '노리개'로 구성한다.
기독교 신앙의 그것에서 조금 비튼 다른 모형을 말한다.

 

'딸'의 완벽을 시기해서 '노리개'가 '딸'의 종 '아달'을 유혹하여 그에게 먹인뒤
섹스 이후에 아달은 변한다. '노리개'와의 섹스를 '딸'과 함께 나눈다.
딸은 종이 였던 '아달'을 받아들인다.

 

원죄: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하는 게 죄란 말이냐!

 

확신에 찬 딸은 당당하면서도 담박한 목소리로 장난감의 손을 꼭 쥐면서 신에게 말한다.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닿는 기쁨을 먹었고, 서로가 함께 호흡하는 영혼을 먹었으며 내가 나임을 아는 자존심을 먹었나이다."
함께하는 두 영혼이 살아있는 언어의 힘으로 하느님을 밀어붙였다.p.115

 

이 문장은 내게 감탄을 주었다.여자의 행동을 너무나도 적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자에게 사랑은 신앞에서 조차 강한 인간이라는걸 이렇게 표현했기에

신은 그녀의 종 '아달'에게 그녀에게 깃든 것과 같은 '영혼'의 자유를 주었다.
그것이 그녀의 비극이 된다.


>노자도덕경-여자의 속사정

 

'마음이 된 몸'-여자는 내적인 경험을 중시하여 마음을 채우는 체험으로서 형태로 드러난다.
'몸이 된 마음'-남자는 대체로 마음의 방향을 중심으로 몸을 만들어 내는 유형.

즉, 몸의 변화에 따라 세상을 바라보는 여자의 시선이 달라지면 이에 따라 가치와 의미가 뒤바뀌기도 하는 것.

노자는 인간을 다스리는 데에는  '알뜰함'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한다.
알뜰함이란? 적합하다.
상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노자의 처신.
즉, 큰 그림을 그릴것.세밀하게 상황에 대응하지 말것.


항상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입장에 설것.

첫째 아껴주는것, 둘째 알뜰함, 셋째 앞으로 나서지 않는것.
아껴주기에 사랑 앞에 용감할 수 있고, 알뜰하기에 포용할 수 있으며, 앞서지 않기에 사랑을 오래 지속할 수 있다.

결론. 흔들리지 않는 아끼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에워싸라.

 

>대학-남자의 겉치레

 

성인식을 통해 남자는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지는 불안, 절망과 극도의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대부분의 감정을 잘라내고 막는 법을 배운다.

즉, 남자는 내면의 감정을 차단하여 근본적인 폭력으로부터 오는 공포를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성인식은 인격에 대한 폭력이다.p.255

 

성인식에 대한 자기해석이 이렇게 강렬하게 오는것도 처음이였다.
시간을 관통해서 저절로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분으로 여겨지는 지금의 성인식을
오래전의 의식으로 회귀하여 그것에 관해 말할때 신선하게 다가왔다.

 

>여자와 남자, 뒤집어 입기

 

>여성의 수신과 남성의 친밀

 

전인권의 남자의 탄생에 빗대어 표현한 이책의 논의의 함축의 고백이라는 것을 통해 말하고자 한것은
여성과 남성의 생존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그것이 슬프다는 표현을 저자는 했는데 그것에 빗대어 보면..
'여성'이 훨씬 정치적이라는 느낌을 들게 하고.
'남성'은 '여성'보다 못한 존재라는 느낌만 남게 되었다.
결국 '남성'에게 '여성성'을 간직하라고 제시한다.


그 결론에 도출로서 . 그래야 하는 이유를 마지막 한장에 담는다.

 

남성성을 알고 여성성을 간직하여 세상을 한 데 모으는 광장이 된다.
세상이 모여드는 광장이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지식과 떨어지지 않기에 우리는 어린아이로 되돌아 간다.
하얀것을 알고 검은 것을 지키면 세상의 모범이다.
세상에 모범이고,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 내는 지식과 어긋나지 않기에 여성의 원리인 순환의 삶으로 돌아간다.
영화로움을 알고 욕됨을 지키면 세상의 계곡이다.
천하의 계곡이기에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 내는 지식에 만족하고 하나로 충일된 감동으로 돌아간다.
통나무가 다듬어지면서 그릇이 되고 성인은 다듬은 나무를 사용하여 국가를 통치한다.
그러므로 큰 다스림은 가르지 않는다.p.412

 

이렇게 보니..이 책은 이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를 던진다.

 

'소통'.

 

본질로 부터 찾은 이책의 처음과 끝까지.

차이를 인정하는 것.

다름을 아는 것으로 부터.

 

소통가능성을 제시하는것이다.

저자의 프롤로그 말미에 적은 화성을 떠난 남성과 금성을 떠난

여성이 인류 생존에 최적합한 지구라는 행성에서
안팎의 구분이 없이 ..조화와 모색의 길을 독자로 하여금 안내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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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비 사회를 넘어서 - 계획적 진부화라는 광기에 관한 보고서
세르주 라투슈 지음, 정기헌 옮김 / 민음사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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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낭비사회를 넘어서>는 저자의 머리말에서
두가지 기초를 두고 태어났다고 한다.

 

하나는 자일스 슬레이드 저작[버리기 위해 만들기]와
2013년 제10회 서울환경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영화<전구 음모 이론>을 이야기 한다. 

 


자동차 영업을 시작했을때 부산공장에서 자동차 1대가 100만km주행된 차량으로 전시가 되어있는 것을 보았다.

자동차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갖지 않던 교육생시절이기에 그저 많이 탔구나 싶었는데

자동차 딜러로서 경험하는 바로는 택시는 50만km운행하면 폐차를 하고
개인이 보유하는 차량은 30만km가 넘으면 폐차.요즘은 자동차 순환주기가 더

빨라져 중고 업자들도 20만km운행한 차량은 왠만하면 다 거절하고 폐차를 하고 있다.

 

좋은차는 고장이 적고 오래타면 탈수록 클래식한 면이 있는 멋이 있는데
요즘의 차들은 그 이전의 차들만 못하다는 말을 자동차 영업을 하면서 들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에 근거가 될만한 내용을 이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정말 깜짝 놀란내용은.진부화를 접했을때였다.

 

기술적 진부화(기술적 진보 때문에 기계와 설비가 구식으로 전락하는 것)
심리적 진부화(은밀한 설득, 즉 광고와 유행에 의해 제품을 구식으로 만들어 버리는 방식).
계획적 진부화(인위적으로 수명을 단축하거나 결함을 삽입하는 방식)

 

<계획적 진부화>

계획적 진부화는 인위적으로 공산품의 수명을 단축시켜
새로운 소비를 자극하기 위해 사용되는 모든 종류의 기술을 가리키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자일스 슬레이드[버리기 위해 만들기]저자


계획적 진부화가 거의 최근의 내용이 아니라.
1923년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사와의 내용에서 그 내용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1932년 제너럴 모터스사 캐딜락 부서에서 일했던 할리 얼의 회고.


"우리의 주요 임무는 진부화를 앞당기는 것이었다. 1934년 새 자동차 구입주

기는 평균 5년이었다. 지금(1955년)은 2년으로 줄었다. 앞으로 1년까지 줄어

들면 이상적인 성과를 낼수 있을 것이다."

 

100만km를 주행했던 초기모델과 달리 그 이후모델은 보증기간 3년 or 6만km가

지나면 조금씩 부품을 교체할 수 밖에 없다. 전자기기가 많아진 요즘에 와서

는 밧데리 소모로 인해 부품교환의 시기가 더빨리 오게 만들어졌기에 더욱 그

렇다. 자동차 내부의 전자기기(블랙박스,네비게이션을 제외하더라도)창문을

여닫는것 조차 유통기한의 시기가 지난다면 더욱 빨리 교체의 시간이 오는듯

하다.


자본주의는 계속적인 성장 없이는 붕괴한다.
조작주의 이데올로기는 새삼스럽지 않은 우리시대의 풍경화로 보여진다.

 

저자인 세르주 라투슈는 탈성장 이론가로.
발전 지상주의와 경제를 통한 세계지배라는 관념을 비판한다.


제목처럼..낭비사회를 넘어서..를 바랄때.

 

그 다음은 집단 지성에게 바란다라고 읽혀진다.


이 책을 통해 개인의 인식의 변화를 바라는 것이며
개인들의 집단지성이 발휘될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레이첼 루이즈 카슨 탄생 107주년 기념 구글페이지

 

레이첼 루이즈 카슨(Rachel Louise Carson, 1907년 5월 27일 ~ 1964년 4월 14일)은 미국의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 잘 알려진 작품으로 《침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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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어 프레젠테이션 커뮤니케이션 이해총서
정상수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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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으로부터 선택 받아야 하는 직업
자동차 딜러를 하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은 내게 적용가능한 효과를 얻기 위한 방법을 구하는
읽기로 부터 시작을 했다.


서문에서 밝히는.

'청중'에게 '핵심사항'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는 방법

그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이책 < 한 단어 프레젠테이션>은 태어났다고 작가는 말한다.


프레젠테이션은 세일즈다.
파는 기술이 프레젠테이션이다.p.vi


요약의 필수조건은 명확함과 간결함이라는 것이다.p.xii

 

자신의 스토리를 적절한 관점 안에 집어 넣는 것이 승리의 핵심.
'스핀(spin)','앵글(angle)','피치(pitch)','변론'
='가장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제시하는 메시지' p.xiii


오늘 프레젠테이션에서 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열심히 준비한 내용을 딱 '한 단어'로 말해보라.
안 되면 다시 정리해야 한다. p.xix

 

저자는 책의 서문에 차례에 들어갈 모든 내용을 다 요약정리했다.


서문을 풀어서 그안에 담긴 메세지의 유형을 정리한다.

 

01 단순함의 힘/02 커뮤니케이션 목표의 단순화/03 '한 단어' 콘셉트
/04 청중의 이해/05 프레젠터의 유형/06 비주얼의 단순화
/07 스토리보드 원고 작성/08 스피치 연습/09 청중 반응과 대응
/10프리셀링


~~~~~~~~~~~~~~~~~~~~~~~~~~~~~~~~~~~~~~~~

자동차 세일즈 딜러로 일하다보면 수많은 고객들을 접하게 된다.
같은차를 판매하면서도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세일즈를 유도해야 했고
세일즈의 경험은 사람과의 만남을 어떻게든 적극적으로 이어지게 하는
자신의 스토리텔링과 구매의 권유,제안등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책의 모든 차례에 나와있는 것에서.
07 스토리 보드 원고 작성에 대해 조금 덧 붙이고자 한다.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의 구조는 '?'->'!'->'.'이어진다고 정의한다.

그것을 구매의 권유방법으로 했을때.


?=왜냐하면? (어떻게 시작할까)

!=의미합니다! (어떻게 풀어갈까)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마무리할까)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예를 든다면.자동차를 구매하시려는 고객에게
하나의 차종을 선택 구매를 권유한다.
'왜냐하면'은 고객을 납득시키는 하나의 이유로 제시하고
'의미합니다'는 고객에게 어떠한 방법으로 장점이고 이득인지 인지하게 하는 것이며
'생각해보세요'는 고객 본인에게 스스로가 '상상'하게 만드는 구매권유의 '고급기술'이다.


충분히 방법론을 이해했다면. 세일즈맨으로서 스스로가
고객에게 구매를 권유하는 제안서와 토크를 구사하는 다양한 소재와 관심을 갖는것이 중요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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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 나남창작선 118
이병주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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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

 

"태양에 바래지면 역사가 되고 월광(月光)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

문학가였지만 사상가로서 성장하지 못했던 작가의 삶이 안타까운건. 시대가 만든 불운인듯하다.
왕성한 창작의식등은 좋았지만. 직설적이고 호방한 성격인지라
프레임에 대항하는 방식이 정공법이다 보니 많은 피해를 입은 작가가 아닌가 싶다.
내면의식에 강박증처럼 시달렸다하니...
그것이 지금도 그렇게 만들어질수 있는 시대이니..
그시대를 산 이병주 작가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드리고 싶다.

“한이 많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다른 방법이 없었다. 한이 풀리려면 아직도 멀었다. 그러니까 계속 써야 한다.”

 

읽은 뒤:

 

2013년 MBC 드라마PD 시험에서

2교시 필기시험의 주제가 역사드라마의 주인공을 선정하는것과 시대의 이야기를 옮기는것이였다.

물론 그 인물을 선정하는것과 함께 이야기가 드라마로 제작될 만큼 흥미로운 내용이여야 함은

물론이였다. 드라마PD를 지원한다면 역사서를 볼것을 권한다.

 

여기 오랜만에 '두 사람'을 접하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고려말 충신인 '정몽주'와 이 책을 쓴 작가 '이병주'였다.

70,80년대를 살아온 세대들이 기억하는 이병주를 기억하는 선배 작가들의 이야기를

가져왔다.

 

공지영. "산하가 된 그 이름 이병주", 《한겨레》, 2006년 4월 27일 작성. 2008년 6월 23일 확인

손철주. "방황하는 청춘아, 이병주를 읽어라", 《조선일보》, 2006년 4월 21일 작성. 2008년 6월 23일 확인

 

 

이병주 선생 스스로가 한이 많다고 했던 시절을 보내며

파란만장한 한국 근대사를 빗대에 역사적 문학작품안에 오롯이 담아냈다.

 

이색을 판문하부사로,심덕부를 문하시중으로,이성계는 그 아래의 직급인 수문하시중으로.

 

5,16 쿠데타 직후 최고회의를 만들어선 장도영을 최고회의 의장으로 하고,

박정희가 부의장으로 앉은 것과 동교同巧의 수법이라고 하겠다 p.339

 

뚜렸하게 비판을 한다기보다. 역사의 기록을 통해 빗대어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서

문제제기로서 동일시하였다는것이며. 물론 비판을 하기에 서슬퍼런 시기를 보냈기에

오히려 독자에게 기억하게 만들어주었다.

 

 

요즘은 보기 드문 한문으로 읽혀지는 해석들이

다시 읽어도 그 문장에 담겨있는 치밀한 작가의 기록들 탐구로 만들어간

소설<정몽주>가 이 시대 다시 읽혀지기에 충분히

독자들을 매료할것이라고 본다.

 

좀 아쉬운건. 책에 밑줄긋고 담아내고 싶은 문장들이 너무 많았는데.

조금씩 옮겨오고 싶었다.

 

그중에 책 제목의 부제로 씌인 구름은 용을 따르는가..

 

雲從龍風從虎 운종룡 풍종호

 

구름은 용을 따르고, 바람은 범을 따른다.

 

 

책의 말미즈음에 정도전이 정몽주를 회유하기위해 이말을 쓰는데.

 

정몽주의 답변이

 

인신은 구름이 될 수도 없고 바람이 될 수도 없다.

 

이것이 나의 마음이다.

 

 

작가 이병주가 마지막장에서 정몽주를 이렇게 표현한다.

 

청사의 비광悲光이라. 

이 비광이 춘추를 거듭하는 동안 민족을 광피하는 영특한 빛으로 되는것이니

역사의 오묘함이 역연歷然하다.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지난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읽으려고 하는것 아니던가.

정몽주가 살던 시대와 그 패자의 기록을 찾아 옮기는 작가의 정신을 기반으로

이시대 또 다른 삶의 기록을 역사로 옮길때 잊지 말아야 할 무엇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우리는 그래서 역사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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