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오랜만에 돌아온 서재!

뭐가 이리 바쁜지 포스팅할 시간이 없다며 포스팅 올릴 때마다 이러네^^;; 

어제 간만에 알라딘 신간을 훑었다.

신간과 추천도서들을 본다고 해서 바로 구매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궁금한 책은 일단 찜은 해두어야할 것 같아서리.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자꾸만 따듯한 글들이 그립다.

위로가 되고 사랑을 주고 기댈 수 있는 그런 책들.

한데 그런 책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고 내 눈에 들어온 이런 책들, 궁금해진다.

 

 

 '시옷(ㅅ)'으로 시작하는 낱말들이자 '시'에 입힌 '옷'의 세계, <시옷의 세계>다.

사전의 형태가 아닌 본격 산문집으로, 시와 시인의 생활을 이야기한다.

 

_시인이니까 가능할거야. 독특하다.

집에 있는 『마음사전』을 읽어본 후 결정해야지.

 

 

 

무명 시절의 그림부터 그를 크리스티 경매장의 스타로 만든 화제작,

최초로 공개되는 2012년 신작까지!

화가 김동유가 찬란한 ‘그림꽃’을 피워올린 ‘눈물밥’ 이야기를

이 한 권의 에세이로 고백한다. 

 

_그림에 관한 책이 아니고 에세이네.

일단 궁금하니 찜해놓고 오프에 가서 확인해봐야겠다.

 

 

 

저자는 하루키 생전에 '최초의 평전'으로 기록될 만한 글을 쓰겠다는 신념으로,

하루키가 유년 시절 남긴 글부터 졸업 논문,

해외 인터뷰까지 그가 남긴 모든 기록을 수집하고,

일본 내에서도 검증된 하루키에 대한 논의만을 모아

그의 인생과 문학을 재구성했다.

이 책은 조심스럽지만 탄탄한 검증을 통해 '작가' 하루키가 아닌

 '인간' 하루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_살아 있는 작가의 평전도 가능하구나.

하루키를 대따 좋아하는 작가인가보다. 본인이 말하지 않은 '인간' 하루키는 진실일까?

하긴 그렇게 따지면 평전 속의 인물도 죄다 믿을 수는 없겠지만.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자신을 돌아보며

19세기의 '이야기꾼'에 대해 집필한 자전적 작품이다.

외세와 신문물이 들이치며 봉건적 신분 질서가 무너져가던

격변의 19세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꾼 '이신통'의 일생을 뒤쫓는 내용으로 동학과 증산도,

이야기꾼이라는 존재를 큰 축으로 하고 있다. 

 

_황석영 쌤 신간 내셨네. 끊임없는 글쓰기는 본받아야할 것 같다. 대단하신 선생님!

책소개로 봐서는 꽤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예지수는 별로네(-.-)

 

 

메이지 시대를, 지금까지 사람들이 알고 있던 방식과는 다르게,

완전히 새로운 해석으로 그려내고 싶어 했다.
『도련님의 시대』는 이렇게 작가 스스로 일부러 상업성을 배반하고,

터부를 건드린다는 각오로 탄생했다.

1998년 전5권으로 일본 메이지 시대의 인물과 사상을 집약시킨

『도련님의 시대』 시리즈는 완성된다.

이 작품은 일본 만화가 협회 우수상,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다니구치 지로라는 당대의 화가와 세키카와 나쓰오라는 작가를 세상에 널리 알린 계기가 되었다.

 

_앗, 만화다. 알라딘 캘린더도 준단다. 근데 5권짜리 중 1권이다. 또 근데 궁금해진다. 만화.

일단 사서 봐야겠다. 독특할 것 같다. 재미있을 것도 같다.

 

 

프로이트의 가슴 아픈 사랑에서 까르띠에 가家의 영원한 사랑,

어느 무명씨의 아름다운 작별까지,

진심어린 사랑으로 인생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을 놓치지 않았던

이야기들이 우리의 사랑을 돌아보게 한다.

 

_미리보기로 보니 마치 리더스다이제스트의

따뜻한 사랑 에피소드들을 모아놓은 듯하다.

근데 이 책에 베스트셀러에 올라가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다른 책도 궁금해졌다.

얼마 전부터 눈에 띄었는데도 안 보던 책이었는데. 바로 아래의 책.

 

 

『사랑의 기술』을 잇는 21세기 유일한 사랑의 고전
『올 어바웃 러브』는 에리히 프롬의 『사랑의 기술』을 잇는

21세기 유일한 사랑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세기 여성주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벨 훅스의 저술 중

가장 대중적이자 그녀의 사상이 집약된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_본문을 보니 그다지 끌어당기지는 않는데 리뷰를 봐야겠네.

처음보는 출판사라고 생각했더니 아닐세. 이 츨판사에서 나온 내가 가지고 있는 책도 있는걸보니..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권. 괴테의 나이 25세 때인 1774년에 불과 14주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사랑에 빠져 마침내 자살하고만 베르테르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더 충실히 담아낸 작품으로, 괴테는 ‘베르테르’를 통해 인간 본연의 사랑과 열정에 대한 찬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예술적이고 이상적인 감정으로 승화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가히 세계고전의 전쟁터에서 이 책은 어떤 의미인지. 가지고 있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다 펼쳐놓고 내 맘에는 어떤 책이 가장 들어오는지 확인해보고 싶다. 

 

난 뭘 구매했을까요? ㅎㅎㅎ

 

 

 

 

 


댓글(2)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12-11-15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마도 시옷의 세계를 구매하시지 않았을까요? ㅎㅎ

readersu 2012-11-15 13:39   좋아요 0 | URL
딩동~!!^^ <시옷의 세계> 그리고 <도련님의 시대>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구입했답니다. 나머지 책도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