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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위반 - 나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
박용현 지음 / 철수와영희 / 2011년 10월
평점 :
<한겨레21> '만리재에서'의 박용현 기자 칼럼집입니다.
2008년 봄부터 2011년 봄까지 <한겨레21> 편집장을 맡았던 저자가 쓴 124편을 모은 책.
민주주의, 정치, 경제, 언론, 법, 인권, 성찰, 어린이 등 다양한 주제로 묶여 있습니다.
요즘 뜻하지 않게 정치에 관심이 많아져서인지 이 책을 보는 순간 저절로 손이 가더라는요.
대충 뭔 내용인지 훑어본다는 게 그만 폭 빠져 읽었습니다.
책 소개에 이런 말을 적어두었더군요.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며 정의를 갈망하는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인권이나 정의와 같은
추상의 가치와 딱딱한 법에 관한 이야기를 구체적인 현실 속에서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느끼'는 사람까지는 못 되지만
'잘못된 현실'을 바꾸기 위한 작은 노력이라도
해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동안 무관심했던 것들에 분노하고 아파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