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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너무 멋지다. 산토리니를 다녀온 친구는 당나귀 똥이 어쩌고저쩌고 하며 나를 시험에 들게 하지만 이 책으로 보는 산토리니, 미코노스, 크레타 섬의 모습들은 밤이면 밤마다 나를 그곳으로 이끈다. 코발트 색 바다와 눈이 부실 만큼 하얀 집들, 그리고 해질 녘에 자연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 아 정말이지 딱 한 달만이라도 그곳에서 살다가 오면 좋겠다. 그러면 나는 아름다운 갈색으로 예쁜 몸 색깔을 낼 테고, 그리스의 맛있는 요리들로 인해 피부는 탱탱해질 것이며, 멋있는 그리스 남자들과 즐거운 데이트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