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술버릇.

혼자 노래 들으며 곧죽어도 따라 부르기 (고래고래)

오늘은 시간이 이르고 까짓 술을 약간(!) 모자라는 터라.. 아주 좋은 환경.

내가 오늘 부른 노래들을 보면..

(음..... 대략 두 시간이 훨씬 지났다..시간이 모자란다 -_-노래 부를 수록 술이 깬다. 제대로 자긴 글렀다.)

오늘 꽂힌 노래들..


김장훈 - 아침을 맞으러 (조용하고 깨끗하게 시작..)

김태후 - 이별 (두번 또는 세 번.. 초반이라..)

강현민 박혜경 - 이런 난 걸요

김현식 - 우리처럼 만난 날

도원경 - 다시 사랑 한다면(좀 지겨울라고 한다)

김장훈 - 그대로 있어주면 돼

김광진 - 편지

김광석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김윤아 - 봄날은 간다

권성연 - 한 여름밤의 꿈(나와 음색이 비슷해 편하다. 필은 그닥 없다..)

015B - 5월 12일

조동익 - 당신의 모습(조용히 착하게 듣기)

김현식 - 추억 만들기

김현철 장필순 - 잊지 말기로 해

노찾사 - 바다여 바다여

다섯 손가락 - 눈물나는 얘기들

들국화 - 너의 작은 두손엔

동물원 - 잊혀지는 것

레드 플러스 - 그녀는

린 - 사랑했잖아..

미나 - 지금처럼만

루시드폴 - 버스정류장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여기서 세 번쯤 듣고? 부르고!)

박주연 - 그댄 왠지 달라요(오랜만에 들어도 이쁘다..)

박학기 - 제발 나를 (레인 버전. 이노래 참 쎄다.)

박해경 - 하루

박혜영 - 사진(심란해서 1절만 듣고 넘김)

벌거숭이 - 삶에 관하여 (소리바다 파이팅.. 두 번)

봄 여름 가을 겨울 - 내가 걷는 길

브라운 아이즈 - 벌써 1년(가사 몹시 신파구나 새삼.. 빛난 니 얼굴 때문이라니..)

서울전자음악단 - 꿈에 들어와 (그냥 들음. 좋타~)

송승헌 - 십년이 지나도 (송승헌 기냥 용서됨. 그 착한 눈. 그립다. -_-)

시나위 - 들리는 노래

ㅅ. 부분에서 그냥 외국노래로 넘어감. 내맘.

A Love Idea (조용히 듣고)

Alice Cooper - Steven

Alice Cooper - Years Ago (나란히 듣고 심란)

다시 가요로 넘어감. 내맘.

슬슬 목 아프고.. 시간도 불안해짐. 3;39

갑자기 건너뛰어서

황치훈 - 가을이 지나가는 길목에서

팀 - 사랑합니다.. 로 마무리..

자야해.. 내일 하루종일 아이랑 놀아줘야 해 ..


소리바다에서 다운 받은 순서라 ㄱ.ㄴ.ㄷ. 순이다.

그 사이 평상심으로는 불량식품 같아 먹지 않던 빵집 경품으로 받은 캔커피 두개 마셔 주고

어떤 노래들은 1절만 불러줌..

3호선 버터플라이의 꿈꾸는 나비는 중간에 세 번쯤 부르고.....


조만간 바다에 가지 않으면 나는 죽겠구나..

아니.. 죽을 것 같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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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YU 2005-08-02 15: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흥.. 나는 어제 느닷없이 장훈아저씨의 [그런날에는]이 생각 나 흥얼거렸는데..
바다. 사진만으로는 위로가 되지 않을껄 알고 잠시.. 생각을 해보는 중.. -_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