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아 오늘은 이거 입구 가자.”

“싫어, 남자옷 같아.”

“남자 여자가 어딨어. 이쁜데.”

“싫어, 남자옷 같아.”

“그럼 오늘 하루만 입고 가서 친구들하구 선생님한테 물어봐.

그래서 남자 옷 같다고 밉다고 하면 다음부터 입지 마.”

“싫어. 그냥 내가 그렇게 생각할 거야.”

“뭐?”

“내가 남자옷 같다고 생각하니까 안 물어 본다구. 그냥 안 입을 거야.”

(잘났다. 니말이 맞다 - 속으로 -_-;)


2004년 어느 가을 아침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치니 2005-03-02 1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후,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