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형 인간, 강요하지 마라
이우일 외 지음 / 청림출판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아침형 인간, 강요하지 마라]


[부정적인 나]

이것도 책이냐?

이런 글들 모아서 편안하게 책을 만들어서 팔아먹다니

세상 참 거저 살려고 하는군.

짜증스런 동어반복..

잡지정도에 기고했으면 적당했을 글들을..

돈 주고 사봤으면 억울해서 죽을 뻔 했겠네~


[긍정적인 나]

이런 글이 어때서? 구구절절 옳은 소리들 아니냐?

안 그래도 ‘아침형인간’ 운운하는 인류들 때문에

짜증이 나던 차인데,

거의 내가 맞장구를 칠만한 생각들이고

나름 전문가들의 편안하고 부담 없이 술술 읽히는 글들..

왜 딴지야? 딴지는..

남산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주제에~


[중립적인 나 - 결론]

이 책의 내용에 하자가 있는 건 아니다.

구구절절 공감가고 옳은 소리들이다.

그럼 뭐?

이런 글을 모아서 책을 만든 것이 좀 그랬다.

내가 워낙 책을 편식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잡지에 기고하면 적당할 정도의 글들이었다.

물론 잡지를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잡지에서 건질 것들도 꽤 되니까..

그만큼 새롭지 않고, 편안하다는 정도..


아래로는 긴 사족..

[이우일]

재미있다. 거의 공감.

[듀나]

영화관련 글이 아니면 쓰지 말았음. 재미없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시간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간만큼이나

폭력적이란 말에는 공감.

[김은령] - 기자

외국여행가고 싶은 생각을 미칠 듯 불러일으킨다.

새벽네시, 삿뽀로 라면골목 운운한 덕분에

새벽두시에 나는 푸라면 끓여 먹었다.

[강용혁] - 한의사

난 소음인이던가, 간질환이던가, 게으르던가(-_-;;) 셋중의 하나란다.

[이무용]

네..당신말 맞아요.. 근데 말이 좀 많네요-_-

[원재길]

밤 예찬론자~

[박상현]

자기소개를 역순으로 한 것. 독특했음.

지금은 미술사 공부하고 있고.

자기소개의 마지막 줄이 언젠가는 미술사를 공부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였음.

글은 무슨무슨 사 공부하는 사람답게 지루했음.

[신동민]

이사람 만화 재밌었음. 홈피(www.ddongcafe.com) 찾아 가봤음.

핑크 플로이드 좋아한다고 함^^

[철밥통]

회사형인간.. 가여운 단어.

[표정훈]

알아서 하래. 자긴 밤에 일이 잘 된대.. 내말이~~

여기서부터 짜증 시작됨. 그래서 뭐?

[심규진]

그니까 이 사람 글 하나만 읽었음 100% 공감하지..

책 한권이 다 그래서 짜증났다니깐~

[성기완]

몇시에 자고 몇시에 일어나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뭐 이런 것 가지고 글까지 쓰냐 싶었다고,

근데 왜 썼냐고오~~

[백은하]

자기는 청개구리 심뽀라 늦잠을 잤대.

근데 밤에 끊김없이 작업하는 게 절대적으루 좋대.

그래놓고 일찍 일어나라고 안하면 저절로 일찍 일어날 거래..

이젠 앞뒤도 안 맞군..

근데 이 여자도 사물에게 말을 거네???

[오린]

결론적으루다 이 사람 글이 제일 나았음.

글을 잘 쓰네.. 제일 앞줄에 세웠어야 한다고 봐.. 별참견까지(-_-;;)

[홍승우]

재밌는 만화였음

[이형석]

생략

[정효찬]

맞아요. 공감. 근데 앞에도 나왔던 내용이라니깐요..

[이향순]

생략

[이은희]

보통사람하루주기는 약 24시간 11분

나는 아마도 36시간 일 것으로 추측..

(내가 규칙적으로 못사는 게 과학적으루다 판명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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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니 2004-08-07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도 생략된 이향순, 불땅하다. ㅋㅋㅋㅋ

rainy 2004-08-07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분은 아주 점잖은 우주와 과학분야의 전문가셨다네..
내가 할 말이 없었던 거였지-_-;;

adman66 2005-08-0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오린에 all in

rainy 2005-08-08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린이란 분이 가물가물해서 언제 이 리뷰를 썼나보니
일년하고 하루가 지났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