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YU 2005-12-23  

거진. 10년만에?!
컴터를 바꿨다우.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한지.. ! ! ! ! 나름 자료라고 끌어안고 있던 것도 안보면 그만인거라고 생각하며 팍팍!! 버리고.. -_-;;; 컴터 하드 정리를 하며 나름 책상정리도 했는데. 뭐이리 버린다 버린다 하며 버려도 속 시원히 버려지는게 없나 몰라. -_-;; 나름대로 막 버려~ 그러면서도 못 버리겠는게 자꾸 생기니, 언니가 떠올라서 피식 피식 웃음이 나드라. 남보고 뭐랄게 아냐~ 나두 못 하는데 남보고 하라니. 이게 말이 되냐고~ -_ㅠ 하튼. 컴터 하드 정리 싹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해. ^ㅡ^ 속도는 비교도 안되고, 전엔 엄두도 못 냈던 고급사양의 프로그램도 막 깔구 신나~ 히히~ 이젠 정말 작업 좀 해야지 흐흐.. 참. 킹콩 봤는데, 절대 치니언니와 언니에겐 권할만한 영화가 아니야 -_- 아주 징그러운 것들이 막 우글대~ ! ! 보는 동안 거의 나도 기겁했으~ -_ㅠ 근데, 킹콩 보다가 마지막 앤딩쯤에서.. 킹콩이 건물위로 올라가는 장면 있잖아. 그 장면 보다보니까 떠올랐어. 옛날에 봤던 흑백영화 킹콩. 슬픈 영화였다는거.. 난 누가 뭐래도 해피앤딩이 좋은데말이지... 쩝. 맨날 내 얘기는 횡설수설이야~ ㅋㅋㅋ 눈 온다든데 좋은밤~~~ ^ㅡ^
 
 
rainy 2005-12-25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오는 밤에. 그 눈사태가 우리집까지 밀어닥칠 줄이야..
정말 별 쇼킹한 일도 다 있지.. 멀쩡하던 싱크대가 무너지다니 말야..
올 한해 마음속으로 품었던 나쁜 기운들이
그래도 내년에는 좀 착하게 살라고 터져나온 것이란 비약하에..
묵묵히 눈사태의 잔재를 치우고 치우고 했다.
틈틈이 골병든 몸을 눕혔다 일으켰다 하면서.. 낄낄..
크리스마스에 '크'와도 전혀 영향 없는 밤을 보내면서
이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고 ..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