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우 1
이연진 지음 / 너와나미디어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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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드레곤 물이라 함은 인간에서 드레곤으로 환생하고 드래곤의 막강 파워로 어리석은 인간들을 응징하며 유희를 즐기는 내용인 것이다... 아린이야기가 원류라고 생각한다. (밑에 글들에는 카르세아린의 성공에 이어... 라고 되있지만 일단 카르세아린은 환생도 아니요 글이 무게가 있기 때문에 이런 류의 드래곤 물은 아린이야기가 원류다.)
이 드레곤(환생이나 차원이동도 있고 뭐)물이라는 것은 참으로... 문체가 형편없다. 주제의식? 그런게 있어봤자 멋있지도 않다. 유희를 즐긴다면서 잘난척 하고 어리석은 인간이여. 운운 하는걸 보면 웃기지도 않는데... 장점이나 매력이 있다면 가볍다는 것이다. (침묵) 다분히 가벼운 개그들로 이루어진 다분히 웃긴 글들.앗앗앗. 이것은 어쩐지 보편론? 하지만 드래곤물이 하도 그게 그거라서(패러디 쓰기 가장 좋은 장르라 자신한다.)에티우만의 특징이라면 귀엽다. 예쁘다.주인공 에티우가 초절정 미룡이라는 것이 이 소설의 특징인것이다.그것이야 말로 이소설 유머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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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천국 문학과지성 소설 명작선 2
이청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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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개인적인 취향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정말. 불쾌한 타입의 글이다. 이상하게 누구 다른사람 문체랑도 닮은 것 같고.전체 1,2,3부로 나누어진 소설은 조백헌이라고 소록도에 부임한 원장을 주인공으로 조백헌씨의 개인적인 성장이라도 그리고 있다.1,2부는 원장을 감시하고 뱅뱅거리는 이상욱 과장의 시선으로 적혀있는데 이상욱 일신의 비밀을 싸고 돌면서 의미불명의 미소나 흘리고 미스터리 흉내라도 내는 것이다.참으로 불쾌한 문체이다.3부는 뭐 딱히 그런건 없지만 딱 좋아라고 할수도 없고.글 자체도 어중간한 옛날이라 그런지 오히려 더 옛날 느낌이 나는 것이다.개화기의 소위 현대소설들보다도 더 고리타분한 냄새가 풍긴다.절대로 추천할수 없다.대화체를 통해서 줄줄이 쏟아지는 설교와 뻔히 보이는 주제는 참으로... 재미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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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천하 - 개정판
채만식 지음 / 창비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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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보게 됬냐면 학교 지정도서라서.에라이 지리리도 재미없는 도서들중에 재밌는거라면 태평천하 하나 뿐이었던것이다.태평천하는 윤직원 영감의 만 하루 이야기로 상황도 상황이지만서도 문체가 재밌기 때문에 재밌다.이 문체는 판소리채라고 다들 떠드시는데 이것저것 사설이 잡다하다. 어쩌면 그래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아니었을것이다. 작가 자신이 끼어들면서 이야기에 해설 붙이고 군시렁 거리고 하면서 재밌는 것이다. 해학과 풍자가 아주 잘 사용되있다.윤직원 영감의 울부짖음들을 웅장하다느니 하는 말은 일품.헤에. 어느 하루의 이야기를 이렇게 소설로 쓸수 있다는 것은 참 존경스럽다. 뭐 물론 전히 하루의 이야기는 아니고 하루+과거 회상의 이야기인것이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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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Rosso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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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형식으로 쓰여진 소설. 그렇다면 응당 차례대로 읽는 것이 맞을 것이고 표지에도 그렇게 적혀있었지만 따로 읽는 쪽이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 일단 하나의 소설. 이라는 느낌이 온다. 라고나 할까.아오이와 쥰세이의 이야기. 결말은 실망스러웠다.아오이 쪽이 좀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내 감상은 아오이의 인생을 쥰세이가 망쳤다.그것인 것이다.
뭐. 이 소설은 여기저기서 가끔 이것저것 생각나게 하고 작가들의 이름이 불쑥불쑥 나오기도 했다.문체쪽도 만족스러웠다.이 책에서 나쁜것은 겉 표지에 둘러진 띠 속의 소개.(이것은 이미 사랑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운운. 따로 읽는 것도 좋지만 같이 읽는게 좋습니다)와 역자 후기이다. 곰곰히 생각해보자 rosso쪽을 번역한 김난주씨. 엄청 번역작이 많다. 게다가 그 엄청 많은 것들도 역자 후기는 형편없는 것이다. 차라리 역자 후기가 없는 쪽이 더 좋았을것 같다.(절래 절래)무난한 소설.취향에만 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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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 삶의 지속
헬렌 니어링.스코트 니어링 지음, 윤구병 외 옮김 / 보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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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기억은 안 나지만 조화로운 삶과 크게 다른 것 같지 않다.뭐 하는데는 무슨방법 무슨 방법이 있는데 그중에 우리는 뭘 했고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다.라는 내용이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그 방법을 쓰지도 않았겠지만 뭐. 나는 취향에 맞지 않았다.나에게는 좀더 무위한 책이 어울린다.그래 어차피 내가 게으른 인간이고 이것은 나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나는 이들이 말하는 일이 맞지 않으면 시내에서 할일이 떠올라 가버리는 사람만큼도 않되는 사람이다.아예 찾아갈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도시 생활에서 보람을 느끼는 것도 아니고 보헤미안이라고 하기는 너무 멍하고나는 귀차니스트인것이다.(웃음)역시 글은 취향에 맞는 쪽으로 봐야된다고 생각한다.전편들을 읽고 크게 뿌듯했고 감격을 느꼈던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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