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를 위하여 1
이미라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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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광고 문구가 이렇게 돼있었다. '대학민국 여학생의 필독서.' 그런데 한 반년 지나서야 읽게 됬다. 읽으니까. 표지가 눈돌아가게 예쁘다. 정말로. 이정도면 나의 마모루씨의 그림처럼도 예쁘다. 라고 말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얼굴선같은건 지금봐도 참 예쁘다. (하얗게 된 입술이나 옆얼굴같은건 영아니지만.) 하지만 어쩐지 좀 무성의 해 보이는 그림이었다. 그리고 요즘나오는 이미라님 만화들은 이것 처럼 예쁘지도 않고. 그러니까 부디. 이미라님이 그림을 좀더 성의있게 그려주면 좋겠다. 배경도 좀더 확실하게. 내용은 글쎄. 뭐. 잘모르겠다. 그저 헤에 참 길구나. 라던지 주인공은 인기도 많군. 그정도였다. 딱히 나쁠것도 없는 이야기였다.(뭐. 그러고 보면 딱히 나쁠것도 없다면 그건 꽤 괜찮은 건지도 모른다. 나란 녀석은 워낙 부정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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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나 - 단편
이유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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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같게도 한권짜리 책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백설공주와 나 의 이야기가 한권 내내 일거라고..... 게다가 백설공주와 나 바로 다음에 엄지와자와 나도 나왔기 때문에 크흠.... 하지만 그후의 이야기들은 전혀 다른이야기였다.(쳇) 혼자 실망하고 혼자 난리다... 이사람 그림은 어째좀 남자애들이 느끼하다. =ㅅ= 이상하게. 예뻐보이지만 역시 느끼.(우우욱) 그리고 말이다. 키가 커지는건 좋은데 머리가 작아지는건 또 뭔가 응? 가볍게 보고 넘길수 있는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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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비행공주 1
이유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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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에 딱 보고 생각한건. '표지한번 구리네.' 근데 표지는 가면 갈수록 나아지는데다가 내지 그림은 표지그림보다 예쁘더라. 그리고 읽어보고 생각한건 '왈큐레.' 아시는가 왈큐레? 1기로 끝난줄 알았더니 최근 2기가 나와서 염장을 지르고 있는 그 유명한 애니메이션을...(이게 나름대로 인기가 있다는것 같다.) 거기 내용이 결혼하기 싫어! 라고 공주가 도망쳐서 지구에 있는 목욕탕집 주인이랑 사귀게 된다는 내용인데. 에또. 그건 상관없지. 시작부만 보면 상당히 그런것 처럼 보인단 말이다. 아무튼. 크흠.

그리고 이건 내 노이로제인데 '트루녀석은 왜 그런 띠(까만세모 흰세모 연속무늬)를 매고 있는거야 였다.' 요새 뭐든지 보면 부기씨가 생각난다.(아야 두야.) 크흠. 1/4스페이스가 있는건 좋은데 너무 설정을 많이 이야기해주는것 같다. 설정 같은건 설명하지 않아도 될수 있게 하는 쪽이 좋다고 보는데. 흠흠. 이야기가 너무 가벼운지라 타입이 아니다. 그나저나 역시 만화가들은 3년만에 그림체 참 많이 변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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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향기 - 하나
귀여니 외 지음 / 반디출판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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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이걸 읽으면서 대단히 미스테리한 기분에 휩싸였다. 아니 표지를 보고 부터 휩싸였다. 릴레이 소설도 출판한단 말인가! 그 마음데로 안되기로 유명한 릴레이 소설을!!! 그런데. 의외로 스토리는 마치 한사람이 쓴듯했다. 그래도 이게 또 문제인것이다. 네명이 쓴글이 어떻게 한사람이 쓴것 같단말인가!!!(정신적 대공황) 그야말로 한사람이었다. 문체도. 구성방식도 단호하게 말하건데 한사람이 쓴듯 똑같다. 무서운 사실이었다.

그런 점에서 느낀건데 내가 보기에는 전부 똑같아 보이는 인터넷 소설들이 왜 어떤건 인기가 있고 어떤건 없는건가 고민하느라고 나는 골머리가 썩는다. 아아 브랜드 파워 때문이라면 왜 그 사람들만 브랜드 파워가 생기는 걸까. 소재의 차이로 인기가 갈리는 건가. 대체 왜! 어떤 작가는 뜨고 어떤 작가는 안뜰까!!!

자 그럼 작품 자체에 대한이야기! 주인공 엄마가 성폭행 당하고 아빠한테 버림받고... 그래서 주인공은 여자를 싫어하게 된다... 뜬금없이. 싫어하려면 남자를 싫어해야지 왜 갑자기 비난의 화살을 여자한테로 돌린다냐. 하긴 남자를 미워하면 야오이가 되려나(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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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유 1 - 질투의 화신 이야기
박윤희 지음 / 징검다리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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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두번째로 읽는 책 형태의 인터넷 소설이다. 읽으면서 웃기는 많이 웃었다. 주인공의 각종 헛소리가 재밌다는 건 분명하다. 하지만 역시 이건 문학소녀로서의 지성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봐서는 안돼는 책이었다. 문학소녀같은건 상관없이도 책을 보고 나면 불량한 말을 쓰고 싶은 욕구가 치밀어 오른다. 예를 들지는 않겠다. 그리고 '오빠는 많이 아파서... 아파서 그러는 거에요. 제가 언니보다 더 먼저 오빠 좋아했어요... 오빠좋아하지 말아요...'하는 모습하며 사람은 잘도 죽어나가고, 아니나 다를까 문학성은 어디 말아먹은 책이라는 것이다.

문학성을 운운할 필요도 없이 타성에 젖어서는 쓰레기! 라고. 이런 걸 본다는 것 자체가 문학소녀의 지성심에 손상을 입히는 거다. 머릿속에 결점이 생겨버린다. 포르노 홈페이지를 들어가는것이 수치스럽듯 이런 책을 보는 것도 수치스러운 일이다. 부디,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 어리석은 아해들이여. 이런 책은 보지 말자!(게다가 할일없이 비싸기까지 하다!-여백도 많은구성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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