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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향기 - 하나
귀여니 외 지음 / 반디출판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이걸 읽으면서 대단히 미스테리한 기분에 휩싸였다. 아니 표지를 보고 부터 휩싸였다. 릴레이 소설도 출판한단 말인가! 그 마음데로 안되기로 유명한 릴레이 소설을!!! 그런데. 의외로 스토리는 마치 한사람이 쓴듯했다. 그래도 이게 또 문제인것이다. 네명이 쓴글이 어떻게 한사람이 쓴것 같단말인가!!!(정신적 대공황) 그야말로 한사람이었다. 문체도. 구성방식도 단호하게 말하건데 한사람이 쓴듯 똑같다. 무서운 사실이었다.
그런 점에서 느낀건데 내가 보기에는 전부 똑같아 보이는 인터넷 소설들이 왜 어떤건 인기가 있고 어떤건 없는건가 고민하느라고 나는 골머리가 썩는다. 아아 브랜드 파워 때문이라면 왜 그 사람들만 브랜드 파워가 생기는 걸까. 소재의 차이로 인기가 갈리는 건가. 대체 왜! 어떤 작가는 뜨고 어떤 작가는 안뜰까!!!
자 그럼 작품 자체에 대한이야기! 주인공 엄마가 성폭행 당하고 아빠한테 버림받고... 그래서 주인공은 여자를 싫어하게 된다... 뜬금없이. 싫어하려면 남자를 싫어해야지 왜 갑자기 비난의 화살을 여자한테로 돌린다냐. 하긴 남자를 미워하면 야오이가 되려나(딴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