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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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여자는 약한 동물입니다. 도대체 이 이야기를 몇 번이나 해야 알아 듣겠어요? 여자는 꽃병 같은 거에요. 아주 조심해서 만지지 않으면 깨져요.

 의외인걸? 여자라면 무조건 밝히기만 하는 줄 알았던 조르바에게 이런 생각이 있었다니.
그저 자유롭기만을 바라던 조르바가 '나'의 농담에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부불리나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이 다른 호색한들과 차이를 보인다.
여자와 종교인들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각은 아마도 그가 젊은날 조국을 위해서랍시고 했던 짓들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조국으로부터 해방되고, 신부들로부터 해방되고, 돈으로부터 해방된 삶을 사는 것이 구원의 길을 찾고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라 말한다. 조르바는 그가 원하던 자유로운 삶을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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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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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여자는 약한 동물입니다. 도대체 이 이야기를 몇 번이나 해야 알아 듣겠어요? 여자는 꽃병 같은 거에요. 아주 조심해서 만지지 않으면 깨져요.

의외인걸? 여자라면 무조건 밝히기만 하는 줄 알았던 조르바에게 이런 생각이 있었다니.
그저 자유롭기만을 바라던 조르바가 '나'의 농담에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도 부불리나에게 상처주지 않으려 애쓰는 마음이 다른 호색한들과 차이를 보인다.
여자와 종교인들을 바라보는 냉소적인 시각은 아마도 그가 젊은날 조국을 위해서랍시고 했던 짓들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조국으로부터 해방되고, 신부들로부터 해방되고, 돈으로부터 해방된 삶을 사는 것이 구원의 길을 찾고 인간이 되어가는 것이라 말한다. 조르바는 그가 원하던 자유로운 삶을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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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 : 젓가락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외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비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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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님>
젓가락에게 소원을 빈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나누던 괴담 이야기에는 무섭지만 한 번쯤은 호기심에 해보고 싶었던 금기들이 있었다. 상당한 겁쟁이라 실제로 해본적은 없지만.
아메미야가 꿈에서 본 8명의 아이들은 꿈 밖에서도 존재하는 아이들이지 않았을까? 전학을 간 네코는 정말로 전학을 간 것일까? 60페이지 남짓의 단편인 젓가락님은 물음표만 가득 남기고 끝 맺었지만 읽는 동안의 흡입력은 좋았다. 공포가 꿈과 현실을 넘나들게 되면 절대 깨지 않는 악몽이 될까 두렵지만 젓가락님에서 아메미야가 꾸는 꿈은그 반대의 두려움을 준다. 꿈이 깨지 않을까봐 두려운 것이 아니라 다시 꿈을 꿀 수 없게 될까봐, 현실의 자신에게 변고가 생겨 꿈으로 올 수 없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다.
아메미야가 꾼 꿈은 정말 젓가락님의 기별이였으려나? 오빠의 죽음은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고?
죽은 자를 위한 밥에 수저를 꽂는다는 유사한 문화가 있기에 더 빠져들며 읽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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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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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 그러나 이제 확실히 느낀다. 조르바 덕분이다. 붓다는 최후의 우물, 마지막 낭떠러지가 될 것이며, 이제 나는 영원히 해방될 것이라고.

어린 나이에 우물에 빠질 뻔했던 것을 시작으로 영원, 사랑, 희망, 국가, 하느님 같은 단어들에 빠질 뻔하고, 정복하고 벗어나길 반복해오며  붓다라는 말에 매달려 있는 화자는 조르바를 만나 해방을 예측한다.
물질이든 사상이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주인이 되어 그것들을 소유하고 사유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매달리는 노예의 삶을 살아가기 쉽다.
무소유를 지향하는 이들 또한 무소유라는 관념에 사로잡힌 노예는 아닐까? 유행처럼 번졌던 미니멀리즘에 동참하며 버리고 비우기를 강박처럼 느꼈다면 그것은 진정한 무소유나 미니멀리즘이 아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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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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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학습, 근무와 관련해서 착시, 착각 등으로 뇌를 속이기는 생각보다 쉽다. 긍정적인 변화나 결과를 위해 지혜로운 속임수가 필요하다.
비호감의 대상이나 공격과 공포의 대상이 귀여움을 장착하면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을 모두 충족시키는 완벽한 호메오스타시스가 된다. 무심코 보아왔던 만화 속 캐릭터나 굿즈의 인기들이 우연이나 운이 아닌 심리학적 요소로 설명되니 합리적인 이해가 되었다.

통증이 건강의 신호등이라면 불안은 아직 겪지 않은 고통에 대한 초조함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불안의 순기능이 대비라는 말에 "맞아, 맞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통증을 느끼면 병원에 가서 통증의 원인을 찾듯 불안감에 대해서도 그 불안을 느끼며 초조해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걱정의 원인을 찾아 대비하고 해결해 나가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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