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3-4년?전까지만 해도 각종 공과금이나 그런것들을 개인수표로 써서 우표를 붙여 우편으로 보냈다. 우표는 수퍼 같은 곳이나 은행의 atm 머신에서도 팔지만 우체국에 가야 이쁜 우표들이 있기 때문에 그거 사러 부러 우체국에 가기도 했다. 그리고는 이 이쁜 우표를 전기,수도값 내는 봉투에 붙이다니! 하며 슬퍼했지만 하지만 딱히 이쁜 우표를 붙인 편지를 보낼 곳도 없으니. 흑
며칠전 오랫만에 우체국 갈 일이 있었는데 가서 보니 이쁜 우표가 너무 많은거다. 크리스마스를 준비해서 그런거라네. 아직도 카드를 직접 써서 우표붙여 보내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카드 보낼 곳도 없으면서 어떤 우표 살까 고민하다가 요걸로 골랐다.
어렸을때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너무 느끼하다고 싫어했었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왜 사람들이 좋아했는지 알겠더라.
어제 딸아이가 우표가 한 장 필요한데 우표있냐길래 내가 이거 아까운데 하면서 꺼내줬더니 윽 이거 누구야? 저스틴 비버?
왓? 어디라고 저스틴 비버가 감히!
막내녀석도 옆에서 저스틴 비버 아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