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정소영 옮김 / 엘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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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직업 때문이겠지만 내용이 작가 주변의 이야기라는 느낌이 강하고, 구성도 특별히 의도한 짜임새에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며 진행되므로 에세이 같다는 다른 분의 평에 동의하게 된다. 이 시대에 고민하는 지점들이 다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다. 별 셋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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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 문학동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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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터리지] 보다 더 좋게 읽었다. 이전 책에서 인물과 동네를 익혔고 무엇보다 이 소설이 다루는 이야기의 성격을 알기에 기대치가 정해져 있었는데 이전 책을 살짝 뛰어넘는 재미와 깊이를 느꼈다. 백인 중산층 노인이 좋은 자연을 낀 동네에서 살며 가진 자아와 고집을 돌아보는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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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배명자 옮김 / 다산초당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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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편의 짧은 에세이 중에 앞에 5편이 좋았다. 작가의 삶이 담긴 에세이들. 다른 책에서 이 책으로 넘어와 읽기 시작했을 때 문장이 너무나 단정하고 맺힌 곳이 없어 읽기 편하였다. 좋은 문장을 접한다는 실감이 들었다. ‘걱정없이 사는 기술‘은 두고두고 반복해 읽고 싶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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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다 그리고… 고양이를 기르다
다니구치 지로 지음, 서현아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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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발랄하면 사랑스럽기만 하겠지만 개가 나이 들고 병이 찾아 오면 인간과 마찬가지로 더이상 예쁘지 않고 병원 출입, 약 먹이기, 밥 먹이기...누군가 곁에서 늘 돌보아야 한다. 부디 강아지의 귀여움만 생각하고 개를 들이지 않기를.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평온하게 돌볼 마음을 갖고 시작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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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의 즐거움 - 지적 흥분을 부르는 천진한 어른의 공부 이야기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동섭 옮김 / 유유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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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일상의 유지가 일정한 작업 성과를 낸다는 말, 무도와 학문을 함께 이행한다는 점, 경쟁이 아닌 자기만의 수련의 의미를 강조한다는 점. 이런 면들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자주 떠올리게 했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한 인정과 인식, 세상에 열린 태도가 인상적이었다. 이분 첫 책으로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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