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노트의 인문학 사전 - 서양 철학사를 한 눈에 파악하는
이서영 지음 / 솔아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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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단어 하나가 생기면,

세계를 바라보는 창문이 하나 더 생깁니다.

인문학 사전은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무심한 일상에 작은 물음표를 붙이는 책입니다.

인문학 용어를 삶을 번역하는 '동사'로

보여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존재는 하나

파르메니데스 (그리스의 철학자 /BC510~450년)

헤라클레이토스가 "모든 것은 변한다"라고 말할 때, 그는 단호하게 "존재는 있고, 비존재는 없다."라고 말했다. 변화란 감각의 착각일 뿐이었다. 우리가 늙고 사라지는 것처럼 보여도, 존재 그 자체는 결코 생겨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진리는 흐르지 않고, 단단하게 머문다.

P26


존재는 하나

움직이지 않음

나누어지지 않음

영원함

우리가 보는 탄생과 소멸, 변화와 운동은 모두 감각의 그림자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변하는 것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감각이 아니라 이성으로 볼 때 보이는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

나라는 존재의 중심으로 과연 흔들리는가?

"같은 것은 생각됨과 존재함이다."

아이들의 성적, 사람들의 표정, 주식 차트의 등락을 보며 일희일비합니다. 파르메니데스는 '감각의 그림자'라고 불렀습니다. 파도가 높게 치고(변화), 거품이 일다 사라져도(탄생과 소멸), 바다라는 존재 그 자체는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코칭의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아닌 '존재'를 보세요. 이 맥락과 함께 한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황은 변해도 존재의 귀함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을 전달할 때 진정한 치유가 시작됩니다.


존재의 시간

하이데거(독일 철학자 / AD 1889~1976)

"우리는 존재를 잊고 살고 있지 않은가?"

인간을 단순한 생물이 아니라 현존재(Dasein)라고 불렀다. 세계 안에 이미 던져져 있으면서, 그 세계를 이해하고 선택해야 하는 특별한 존재라는 뜻이다.

p62


우리는 항상 어떤 세계 속에 있습니다. 도구와 사람, 언어와 분위기 속에 이미 얽혀 있습니다. 이 상태를 세계-내-존재라 부릅니다. 현존재를 깨우는 결정적 사건은 죽음의 자각입니다. 죽음은 남의 일이 아니라, 오직 나의 가능성입니다.

나는 '사람들'이 사는 방식대로만 살고 있지 않은가?

바쁨 속에서 존재를 잊고 있지는 않은가?

내 삶의 시간은 누구의 것인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말속에 세계가 살고, 말이 가난해질 때 존재도 가난해진다는 뜻입니다.

단어의 한계가 곧 우리 세계의 한계입니다. '짜증 나'라는 단어 하나로 퉁치면 내 존재는 그만큼 단순해지지만, 그 안의 섬세한 감정(서운함, 아쉬움, 고독)을 언어로 집을 지어줄 때 우리 존재는 풍성해집니다.

변하지 않는 본질(존재)을 믿되, 유한한 시간(죽음)을 인식하며 오늘 하루를 가장 뜨겁게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하이데거가 말한 '본래적 실존'의 완성입니다.


인간중심 치료

로저스(미국 심리학자 /AD 1902~1987)

"사람은 본래 선하고, 성장하려는 경향을 지닌다."

이 믿음에서 인간중심 치료가 태어났다. 치료는 '기술'보다 '관계'이며, '판단'보다 '이해'라는 선언이다.

P89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 평가하지 않고 존재를 받아들이는 태도

공감적 이해 : 상대의 눈으로 세계를 보는 능력

일치성(진실성) : 치료자 자신이 가면을 쓰지 않는 상태

"문제는 네가 무엇이냐가 아니라, 네가 무엇이 되어 가느냐이다."

나는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이해하려 하는가?

나 자신에게 무조건적 존중을 주고 있는가?

안전한 관계가 내 주변에 있는가?

"사람은 신뢰받을 때 가장 빨리 성장한다."

로저스는 인간을 고장 난 기계가 아니라, 스스로 꽃을 피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씨앗으로 보았습니다. 무조건적 존중은 상대의 행위가 옳다는 뜻이 아닙니다. 행위(Doing) 뒤에 숨겨진 그 사람의 존재(Being) 그 자체를 판단 없이 수용하는 것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땅은 씨앗을 품어주듯 말입니다.

현재의 모습이 부족하더라도, 그것은 완성된 종착역이 아니라 '성장해가는 과정의 한 지점'일 뿐입니다. 사람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로저스 철학의 핵심입니다.


아비투스

부르디외(프랑스 사회학자 / AD 1930~2002)

"왜 불평등은 그렇게 자연스러워 보이는가?"

계급은 법 조항이 아니라 몸의 습관과 취향 속에서 재생산된다. 이 열쇠가 바로 아비투스(Habitus)다.

p114


아비투스는 생각 이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방식, 세상을 대하는 무의식적 태도입니다. 우리는 선택하고 믿지만, 사실은 길들여진 경로를 걷습니다. 말투와 표정, 음식 취향, 옷차림, 공부와 여가 방식 등 가장과 학교, 계급 속에서 천천히 새겨집니다. 불평등은 강요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선택처럼 보입니다.

경제 자본 - 돈과 재산, 사회 자본 - 인맥과 관계, 문화 자본 - 학력, 취향, 언어가 있습니다. 문화 자본은 눈에 보이지 않게 작동합니다.

돈(경제 자본)보다 무서운 것이 취향과 언어(문화 자본)입니다. 같은 학위라도 사용하는 단어의 품격, 예술을 즐기는 태도 등에서 차이가 발생하며, 이것이 사회적 성공과 신분을 결정짓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됩니다.

교육과 노력이 모든 불평등을 해결한다는 믿음은 환상일 수 있습니다. 출발선 자체가 '문화적 배경'에 의해 이미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는 서늘한 진실을 직시하게 합니다.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다른 언어를 접하는 환경을 서서히 노출해 주어야 합니다.

내 취향은 정말 나의 것인가?

학교와 미디어는 어떤 몸을 만들고 있는가?

노력이라는 말 뒤에 가려진 구조는 무엇인가?

"취향은 계급의 표식이다."

자녀에게 '자산'보다 '취향'을 물려줘야 합니다.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돈이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당당한 태도와 품격 있는 언어'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전시를 보며, 대화를 나누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아이의 몸속에 강력한 '문화 자본'으로 쌓입니다.


책장을 덮는 순간, 사전의 설명은 끝나지만 우리의 질문은 비로소 시작됩니다.

"내 욕망의 주인은 누구인가?"

"내 언어는 어떤 세계를 만들고 있는가?"

반짝이는 이 질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이 책은 당신에게 지식을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당신의 손에 '삶을 번역할 수 있는 사전' 하나를 쥐여줄 뿐입니다.

더 많이 알기보다 '다르게' 보고 싶은 분들,

내 삶의 이정표를 스스로 세우고 싶은 모든 여행자에게

이 책을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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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가장 위대한 통찰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13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안진환 옮김,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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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1969년 출간 이후 60년간 단 한 번도 절판되지 않은

현대 영성의 고전입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 답을 주기를 기다립니다.

타인의 말에 기대어 사는 삶은 얕고 공허하며,

결국 '이류의 존재'에 머물 뿐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배우다

자기 자신에 대한 배움 - 단순함과 겸허 - 조건화

자기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데 동의한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관계가 된다. 기쁘고 세심하며 지성적인 탐구로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된다.

P37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것은 세상으로부터 고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어디에 있든 사람들은 우리와 똑같은 일상의 문제에 붙잡혀 있습니다. 내가 나인 그대로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의 전체 영역을, 개인의 의식이자 곧 사회의 의식인 것을 온전히 자각해야 합니다.

나는 오직 관계 속에서만 나 자신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삶은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사물들과, 관념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그 관계들을 살피는 가운데 나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바깥의 것들과의 관계를, 내면의 것들과의 관계를 살피는 가운데. 실제 속에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아야 합니다. 지식은 언제나 과거 속에 있습니다. 배움이란 과거 없이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움직임임을 발견합니다.

직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가슴으로 느낄 때에만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진정으로 보는 것이 곧 행동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답을 찾아 많은 책을 보고 강의를 듣고 나를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진짜 보고 있는가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각자는 상대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며 실제로 관계를 맺는 것은 그 두 이미지이지 인간 존재 자신이 아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남편도 아내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관계를 맺는 것은 이 이미지들이다. 두 사람 사이의 진정한 관계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순간 완전히 끝난다.

P101


어떤 문제든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대단히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신체적이고 지적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어떤 동기에도, 어떤 심리적 자극이나 약물에도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가.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비교합니다. 더 부유한 자, 더 총명한 자, 더 지적인 자, 더 다정한 자, 더 유명한 자와. '더'가 우리 삶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언가나 누군가에 견주어 언제나 자기 자신을 재는 이것이 갈등의 근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열정은 살아 있는 에너지입니다.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지금 있는 그대로일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실제로는 언제나 전혀 다르게 행동합니다.


나를 보는 나는 누구인가

관찰자와 관찰되는 것

무언가에 대해 이미지를 만들 때 나는 그 이미지를 관찰할 수 있으며 그리하여 이미지와 이미지의 관찰자가 있다. 관찰자는 하나 이상의 이미지를 자각한다. 수천 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관찰자는 항상 자기인 바에 보태고 빼고 있다. 외부와 내부로부터의 압력의 결과로 항상 저울질하고 비교하고 판단하고 수정하고 변화하는 살아 있는 것이다.

P165


관찰자는 과거이면서 현재이며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찰자인 하나의 이미지는 자기 주위와 자기 안의 수십 개의 다른 이미지를 관찰하며 말합니다. 관찰자는 자신이 각종 다른 이미지에 대한 반응을 통해 생겨난 여러 이미지에 의해 조합된 것입니다.

관찰자가 '자신이 곧 관찰되는 것'이라는 것을 자각할 때 관찰자는 전혀 행동하지 않습니다. 관찰자가 자기가 행위하고 있는 대상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자기 자신과 이미지 사이에 갈등이 없습니다. 그가 곧 그것입니다. 그것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찰자가 자기가 곧 그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호불호가 없으며 갈등이 그칩니다.


이 책 전체를 통해 관여해 온 것은 우리 안에서, 따라서 우리의 삶에서, 사회 구조의 개혁이 아닌 우리 내면에서의 온전한 혁명을 가져오는 것이다. 결국 가치 있는 운동, 깊은 의미를 가진 행동은 우리 각자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세계와의 나의 관계의 본성과 구조가 무엇인지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봄 자체가 행동함이다.

P206


에너지는 행동이며 움직임입니다. 모든 행동은 움직임이며 모든 행동은 에너지입니다. 모든 삶이 에너지입니다. 모든 생명이 에너지입니다. 마찰이 없을 때 에너지에 경계가 없습니다. 에너지에 한계를 주는 것은 마찰입니다.

정신의 구조에서 가장 기이한 것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듣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수천 년에 걸친 선전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타인에 의해 확인되고 입증되기를 원하며 반면 물음을 던지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진실한 것은 이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당신이다."

저자는 그저 보라고 합니다.

지금 당신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아있는 눈으로 바라보라고 말이죠.

수많은 지식을 쌓아왔음에도 여전히 삶이 무겁고 공허하다면,

이제 '아는 것'을 내려놓을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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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 최소한의 지식 4
김상협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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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양자역학을 분광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으로

다양하게 연결하여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물이 광합성을 할 때 어떻게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내는지,

죽어가는 별인 백색왜성이 왜 붕괴하지 않고 빛나는지,

철새가 지도 없이 수만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비결은 무엇인지를

양자역학이라는 렌즈로 투명하게 보여줍니다.


"원자를 축구장만큼 키우면 원자핵은 중앙에 앉은 파리만큼 작다. 그런데 파리의 무게는 축구장 전체 무게와 맞먹는다." -리더퍼드

"원자핵이 모래알 크기라면 첫 번째 전자는 수 미터 밖에 있다." -칼 세이건

"우리가 만지고 느끼는 모든 물질은 사실 거의 완전히 빈 공간이다." - 리처드 파인먼

p31


키르히호프와 분젠은 원소를 불꽃에 태울 때마다 다른 색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분광기로 들여다보니 각 원소가 고유한 방출 스펙트럼을 갖고 있었습니다. 나트륨이 내뿜는 노란색 D선은 프라운호퍼가 태양빛에서 차아낸 D선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태양 대기에 나트륨이 존재하고, 이 나트륨이 노란빛을 흡수한다는 증거였습니다.

파란색 LED의 개발은 빛의 3원색을 완성함으로써 디지털 조명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백색 LED 조명이 가능해졌고, 풀컬러 디스플레이가 현실에 자리 잡았습니다. 2014년 아카사키 이사무, 아마노 히로시, 나카무라 슈지 세 사람은 파란색 LED 덕분에 노벨물리학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매일 LED로 양자역학의 숨결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수천 장의 사진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양자역학이 이 사진을 지켜 주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 몰랐을 거예요. '양자 터널링' 덕분입니다. 전자는 작은 공처럼 딱딱한 입자가 아니라, 물결처럼 퍼져 있는 존재죠. 이 파동의 성질 덕분에, 전자는 고전 물리학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을 해냅니다.

P95


문을 열지 않고도 문 반대편에 갑자기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터널링입니다. 순간 이동 같은 것이 아니라 통과할 확률이 있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전자처럼 작은 입자는 가능합니다.

플래시 메모리가 전자의 터널링 현상을 이용해 데이터를 기록하는 부품입니다. USB 메모리, SD 카드, 스마트폰 저장 공간 모두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전원을 꺼도 데이터는 지워지지 않습니다.


1925년 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는 같은 양자 상태에 동일한 두 개의 전자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배타 원리'라고 합니다. 전자는 같은 양자 상태에 있을 수 없으므로 나머지 전자들은 강제로 더 큰 에너지를 가진 다른 양자 상태로 옮겨 갑니다. 가뜩이나 공간도 비좁은데 위층으로 내쫓긴 전자들은 더 빠르게 움직이며 서로 밀어내는 압력을 만들어 냅니다.

P176


시리우스는 하늘에 보이는 별 가운데 태양을 제외하고 가장 밝은 별입니다. 베셀은 시리우스가 쌍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관측된 별을 시리우스 A라고 하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을 시리우스 B라고 했습니다.

1926년 랠프 파울러는 이를 전자 축퇴압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이 압력이 안으로 쪼그라드는 중력과 평형을 이루어 백색왜성이 붕괴하지 않고 유지된다고 생각했습니다. 1931년 수브라마니안 찬드라 세카르가 전자 축퇴압에 상대론적 효과까지 고려하여 백색왜성이 버틸 수 있는 최대 질량을 계산하였습니다. 이 한계는 태양 질량의 1.4배 정도로, 이보다 무거워지면 백색왜성은 원자핵과 전자가 붕괴하여 중성자로만 이루어진 중성자별이 됩니다. 중성자별도 버티지 못할 정도로 중력이 커져 버리면 블랙홀이 됩니다.


불확정성 원리는 정확도의 한계를 정하거나 그 한계에 최대한 가깝게 다가가도록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과학의 기초를 정하거나 기본을 다루는 데 기여하죠. 대표적으로 시간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술에 불확정 원리가 쓰입니다.

P191


오늘날 원자시계는 매우 정확하여 300만 년에 1초 정도 오차를 보인다고 합니다. 전파를 낼 수 있는 발진기를 만들어 1초에 91억 번 진동하는 전파를 원자에 보냅니다. 원자가 이 전파를 받았을 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공명하지 않아서 전류 세기가 줄어듭니다. 그러면 발진기는 진동수를 약간 조정해서 전류가 세지는 공명 진동수를 찾아냅니다. 이 진동수가 정확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 예매, 주식 거래, GPS를 활용하는 위치 정보 서비스 등이 정확한 시간이 제대로 필요한 곳입니다.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양자역학이 숨어 있어네요. 일상의 평화로움을 유지할 때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양자역학을 안다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관점을 바꾸는 일입니다.

양자역학은 "자연 그 자체를 읽어내는 새로운 언어"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 자연스럽게 양자역학의 세계로

젖어 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우주가 숨겨놓은 비밀의 문을 열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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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다면 이 정도 역사는 알고 가야지 - 일본 여행을 더욱 새롭게 즐기는 방법
송덕호.이우권 지음 / 대한민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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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라멘 맛집보다 먼저 들러야 할 '일본 역사 맛집

역사를 알고 떠나면 여행의 맛이 달라지는

다정한 가이드북을 소개합니다.


천황은 일본의 교황인가?

천황은 일본의 상징이다. 실제 통치는 하지 않았다. 진무 천황부터 시작하여 레이와 천황까지 126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p39


실질적 통치는 막부의 우두머리인 쇼군이 담당하였습니다. 쇼군은 우리말로 장군입니다. 약 700년 동안 이 막부가 일본을 지배하였습니다. 가마쿠라 막부, 무로마치 막부, 에도 막부가 있습니다. 근대에 들어와 메이지 유신을 하면서 쇼군의 막부 체제는 무너지고, 천황에게 통치권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에도 시대의 일본은 조선보다 많이 앞서 있었다. 정보 유통의 발전으로 이미 출판 대국 반열에 올라섰고, 문맹률이 아닌 문해율이 80%에 이를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일본은 일찌감치 선진국으로 가는 급행열차를 타고 있던 셈이었다.

p156


일본은 1854년 미국의 페리 제독에 의해 개항하게 되었습니다. 개항 이후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하여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습니다. 조선은 1876년 운요호 사전을 계기로 강화도 조약을 맺고 개항했습니다.

에도 시대는 도시의 발전, 생산력의 증대, 경제 시스템의 구축 등에 있어 막부 시대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19세기 초 정도에는 거의 모든 국민이 책을 일상생활에서 접할 정도로 출판 대국이 되었습니다. 신문과 광고도 성행했습니다. 서양의 책과 자료들을 번역하는 활동도 늘었습니다.


천왕과 총리대신 독특한 일본 1당 정치

일본은 자민당이라는 1당의 장기 집권 국가다. 천황은 국가의 상징이고, 실질적인 권한은 '내각총리대신'이 가진다.

p232


오늘날 일본 헌법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천황은 단지 국민 통합의 상징으로만 존재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실제 권력을 내각에 두는, 즉 의회의 다수당이 운영하는 내각책임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자유여행으로 일본을 다니기 위해서는 철도와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일본 천도는 신칸센과 재래선, 공영과 사철 등이 두루 연결되어 있습니다. 고속버스는 별도의 독립된 터미널이 없어 기차역과 연계하여 탑승합니다.


도쿄의 옛 이름은 에도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에 따라 1590년 에도를 통치의 중심으로 삼았다. 에도 시대의 유적과 메이지 유신 이후의 근대 역사 유적들을 둘러보기에 좋다.

p257


황거는 에도 막부 시절 도쿠가와 쇼군이 거처하던 곳입니다. 현재는 일본 천황이 살고 있습니다. 해자 등과 어울려 뛰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메이지 신궁. 메이지 천황의 능은 교토에 있습니다. 도쿄에는 메이지 천황과 그 왕비를 모시는 신사를 1912년 건설하였습니다. 아름드리나무 등 자연환경이 매우 뛰어납니다. 신주쿠, 시부야 지역을 갈 때 잠깐 들르기 좋은 위치입니다.

에도 도쿄 박물관은 에도 역사 400년간의 생활 모습 등을 복원시켜 놓아서 아주 편하게 구경할 만합니다. 지하철 료고쿠 역에서 가깝습니다.

에도 시대의 건축물들을 모아 놓은 야외 박물관인 에도 도코 건축 박물관. 도코 중심에서 쥬어선을 타고 1시간가량 가면 고가네이시가 있는데 고가네이시 공원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의 정신적 수도 교토

교토는 794년 칸무 천황이 천도하여 옴으로써 수도가 된 곳입니다. 윤동주 정지용 시비도 여기에 있습니다.

p266


도시샤 대학은 기독교에서 세운 대학으로 일본 최초의 사립대학입니다. 윤동주, 정지용 두 시인이 다녔던 학교로 캠퍼스 한편에 두 시인 시비가 나란히 세워져 있습니다.

니죠죠는 교토 중심에 있는 성입니다. 이 성은 원래는 오다 노부나가가 교토를 점령한 이후 자신의 저택이자 막부의 본부로 삼아 건설하였습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전국 통일 후 국가 운영 시책의 선포를 여기서 하였습니다. 도쿠가와 막부 마지막 쇼군이었던 요시노부가 천황에게 권력을 되돌려 준다는 소위 대정봉환 발표도 이곳에서 하였습니다.

임진왜란 중에 왜군은 전과를 보고 하기 위해 조선인의 귀와 코를 베어 일본으로 보냈습니다. 귀와 코를 무덤으로 만들었는데 약 3만 명에서 5만 명분의 것이라고 합니다. 아픔 역사에 안타까운 그들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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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도 수익나는 주식차트 심리분석 보는 법 - 차트에 숨겨진 비밀을 알려주는 주식책
박영수.정동술 지음 / 율도국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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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를까?"

주식 초보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은 차트를

'수학 공식'처럼 외우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살아있는 생물과 같습니다.

수만 명의 투자자가 각자의 공포와 탐욕을 가지고

부딪히는 거대한 심리전의 장이기 때문입니다.

차트 이면에 숨겨진 투자자의 심리를 읽는 법을 전수합니다.

입소문만으로 3쇄가 완판된,

'스마트 개미들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이 책을 소개합니다.


종목의 저점을 알 수 있다면?

떨어져도 반등할 종목을 알 수 있다면?

매수 시점을 알 수 있다면?

매도 시점을 알 수 있다면?

p11


주식을 싸게 사고 비싸게 팔면 돈을 법니다. 주가 결정 변수는 경제, 시장, 종목, 투자자의 심리입니다. 개미들이 해야 할 일은 종목과 투자심리, 양쪽의 조건을 다 고려하며 투자 결정의 확률을 높여야 합니다. 주가 변동은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결정됩니다. 수요는 주식을 사려고 하는 심리에 의해 정해집니다. 많이 사려고 하면 수요가 증가하므로 가격이 오릅니다. 반대로 보유자의 심리에 의해 공급이 결정됩니다. 매도자가 팔려고 하면 공급이 늘어 가격이 하락합니다.

투자자의 심리는 종목을 둘러싼 객관적 요소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주식을 발행하는 회사의 상황에 따라 매수자와 매도자의 매매 의사가 결정됩니다. 매일매일의 거래 상황에 따라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의 심리가 자극됩니다. 이런 복잡한 심리가 모여 그래프로 표현된 것이 바로 차트입니다.

차트 심리를 읽으면 시장과 세력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가는 예측 가능한 영역입니다. 개미들은 환상으로 매수하고 공포심으로 던지지만 기관들은 그 환상과 공포심을 이용해 가격과 물량을 조절하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시장과 기관투자자들 이기는 것입니다.


종목 찾기는 보물찾기와 같다. 떨어져도 올라올 종목을 고르면 부자가 된다. 떨어져도 올라올 종목은 어떻게 고르는가? 저점이 확인된 종목이어야 한다. 저점신호, 즉 팔려는 사람이 없다는 정보는 전저점을 뚫고 하락해도 안 팔고, 시장이 더 빠져도 안 팔고(거래량이 없음), 이평선을 깨도 안 파는 (거래량이 없음) 모습으로 나타나다.

p121-122


시장이 폭락하는데 안 판다면 저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평선을 깼는데 안 판다면 저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저점이 확인된 종목은 떨어져도 올라오는 종목이 됩니다. 저점 가격이란 죽어도 안 파는 가격이므로 그 이하로 낮은 가격으로 팔리가 없고, 따라서 평상시 매수만 회복되어도 가격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안 파는 종목이 관심이 많아지면서 강한 매수세가 동반이 되면 크게 오르게 됩니다. 평소에 관심이 없던 종목도 호재를 만나면 관심이 커지게 되고 그 사람들이 아까워하는 세력이 됩니다. 매수세가 막 강해지려다 시장 때문에 꺾었다면 이때 사려는 사람들이 아까워하는 세력이 됩니다. 상승 중에도 시장이 하락하는데 잘 버틴다면 더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물대, 전고점, 신고가 돌파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수 타임 잡는 심리기법. 매수 신호 잡는 포인트. 주식투자의 가장 좋은 습관은 매수신호가 나오기 전까지 절대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큰 손실을 보지 않는다. 시장대비 매수가 강한지, 현재 가격대가 고점인지, 저점인지, 안 사려고 하는 구간이지, 골드크로스인데 매수가 강해지는지, 단타쟁이가 많은지 등을 체크한다.

p139


매수 타임은 어떻게 잡나? 특징을 지워 줄 눈에 띄는 매수 가격대를 찾습니다. 고점에서도 매수 타임은 나옵니다. 크게 상승한 후에 다시 하락하고 오르면서 등락을 거듭한 종목, 즉 오르면서 다시 빠지고 바닥을 치고 다시 반등하는 경우는 고점이라도 더 이상 고점이 아닙니다.

가장 강력한 매수신호는 자력으로 강해지는 시점입니다. 매수 세력이 강해지면서 상승할 때는 거래량 상승까지 동반하게 되지만, 거래량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로 상승하는 경우는 매수가 강해서가 아니라 이전보다 더 안 팔았기 때문에 올라간 것입니다.

시장이 폭락한다면? 좋은 종목을 찾는데 유용한 기회입니다. 이때 버티는 종목을 찾는 것입니다. 시장이 빠지는데 들어온다는 것은 매수가 매도보다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매도 타임 잡는 심리 기법. 불안하면 팔아라. 시장이 폭락하면 불안감이 커진다. 전저점을 지켜보다가 깨지면 불안해진다. 이평선이 깨지면 불안감이 증폭된다. 고점일수록 불안감이 커진다. 시장 역행하면 불안하다. 강한 매물대를 만나면 불안하다. 기대심리가 무너지면 불안해진다. 악재가 터지면 공포심이 생긴다. 초보자는 불안하면 파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p171-173


일봉과 거래량을 보면서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팔아서 빠지는 것인지, 시장이 하락해서 떨어지는 것인지를 봅니다. 분봉을 보면서 시장대비 잘 버티는지도 봅니다. 호가창을 보고 매수, 매도 상황을 점검합니다.

고점매도도 매수 타임 잡기와 원리는 같습니다. 일봉, 거래량, 분봉, 이평선, 매물대, 호가창 등으로 매수세기를 읽고 매수했듯이 같은 지표로 매도세기를 읽고 판단합니다.


잘 파는 법. 단타의 매도는 수익률이 기준이다. 5~10% 정도 수익을 보면 바로 매도하고 나온다. 매수, 매도는 호가창에 걸어놓고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급한 매매는 화를 부른다. 시장가로 매매하는 버릇을 고쳐야 한다. 개개인의 성격도 좌우한다. 9시 30분까지는 매매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면 어이없게 물리는 일은 없다. 여유 있게 매매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p223


언제가 매도 시점일까요? 최적의 매도 타임은 분봉을 보고 판단합니다. 고점에서의 매도 여부는 보유심리가 강한가 아닌가를 보고 판단합니다. 올라가다가 빠지면서 5일 이평선을 깨거나 전저점을 깬다면 고점인지, 아니면 단기 고점인지를 판단합니다.

하락할 때는 항상 거래량을 먼저 체크하고 이어서 호가창을 봐야 합니다. 관심 종목 중에서 매수가 강해지면서 안 사는 구간을 뚫었고 시장 역행하는 모습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5일 이평선을 깨고 내려간다면 매도하지 말고 기다립니다.

투자자금은 70%만 매수하고 나머지는 30%는 항상 남겨 둡니다. 5종목에서 10종목 사이에서 분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종목당 투자금도 분산하면서 매수합니다. 계좌를 두 개로 나누어 운용합니다. 한 계좌는 저점분석 등 투자 판단에 의해 매수, 매도하고 다른 하나는 단타를 하는 계좌입니다.

수익금은 최소한 60%는 남겨두고 최대 40%만 인출합니다. 그래야 복리로 투자 자금이 늘어납니다. 상승장일 때 현금 비중을 줄이고 하락장일 때 현금 비중을 늘립니다. 자기만의 수익실현 방법을 정해야 합니다.


차트 분석을 넘어, 시장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법을 알려주는 '멘탈 가이드'이기도 합니다.

기존의 차트 분석법에 한계를 느끼셨나요?

공부해도 수익이 나지 않아 답답하신가요?

'사람의 마음'을 읽기 시작하십시오.

계좌를 빨간색으로 물들여줄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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