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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 지두 크리슈나무르티의 가장 위대한 통찰 ㅣ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13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안진환 옮김, 서진 편저 / 스노우폭스북스 / 2026년 4월
평점 :
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1969년 출간 이후 60년간 단 한 번도 절판되지 않은
현대 영성의 고전입니다.
우리는 늘 누군가 답을 주기를 기다립니다.
타인의 말에 기대어 사는 삶은 얕고 공허하며,
결국 '이류의 존재'에 머물 뿐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배우다
자기 자신에 대한 배움 - 단순함과 겸허 - 조건화
자기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데 동의한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관계가 된다. 기쁘고 세심하며 지성적인 탐구로 함께 나아갈 수 있게 된다.
P37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것은 세상으로부터 고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 어디에 있든 사람들은 우리와 똑같은 일상의 문제에 붙잡혀 있습니다. 내가 나인 그대로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의 전체 영역을, 개인의 의식이자 곧 사회의 의식인 것을 온전히 자각해야 합니다.
나는 오직 관계 속에서만 나 자신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삶은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과, 사물들과, 관념들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그 관계들을 살피는 가운데 나 자신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바깥의 것들과의 관계를, 내면의 것들과의 관계를 살피는 가운데. 실제 속에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아야 합니다. 지식은 언제나 과거 속에 있습니다. 배움이란 과거 없이 지금 이 순간 살아 숨 쉬는 움직임임을 발견합니다.
직면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가슴으로 느낄 때에만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진정으로 보는 것이 곧 행동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답을 찾아 많은 책을 보고 강의를 듣고 나를 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진짜 보고 있는가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각자는 상대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며 실제로 관계를 맺는 것은 그 두 이미지이지 인간 존재 자신이 아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남편도 아내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관계를 맺는 것은 이 이미지들이다. 두 사람 사이의 진정한 관계는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순간 완전히 끝난다.
P101
어떤 문제든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대단히 열정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신체적이고 지적인 에너지뿐만 아니라 어떤 동기에도, 어떤 심리적 자극이나 약물에도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가.
우리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비교합니다. 더 부유한 자, 더 총명한 자, 더 지적인 자, 더 다정한 자, 더 유명한 자와. '더'가 우리 삶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무언가나 누군가에 견주어 언제나 자기 자신을 재는 이것이 갈등의 근본 원인 중 하나입니다.
열정은 살아 있는 에너지입니다. 열정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면 지금 있는 그대로일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실제로는 언제나 전혀 다르게 행동합니다.
나를 보는 나는 누구인가
관찰자와 관찰되는 것
무언가에 대해 이미지를 만들 때 나는 그 이미지를 관찰할 수 있으며 그리하여 이미지와 이미지의 관찰자가 있다. 관찰자는 하나 이상의 이미지를 자각한다. 수천 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관찰자는 항상 자기인 바에 보태고 빼고 있다. 외부와 내부로부터의 압력의 결과로 항상 저울질하고 비교하고 판단하고 수정하고 변화하는 살아 있는 것이다.
P165
관찰자는 과거이면서 현재이며 내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관찰자인 하나의 이미지는 자기 주위와 자기 안의 수십 개의 다른 이미지를 관찰하며 말합니다. 관찰자는 자신이 각종 다른 이미지에 대한 반응을 통해 생겨난 여러 이미지에 의해 조합된 것입니다.
관찰자가 '자신이 곧 관찰되는 것'이라는 것을 자각할 때 관찰자는 전혀 행동하지 않습니다. 관찰자가 자기가 행위하고 있는 대상이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자기 자신과 이미지 사이에 갈등이 없습니다. 그가 곧 그것입니다. 그것과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관찰자가 자기가 곧 그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호불호가 없으며 갈등이 그칩니다.
이 책 전체를 통해 관여해 온 것은 우리 안에서, 따라서 우리의 삶에서, 사회 구조의 개혁이 아닌 우리 내면에서의 온전한 혁명을 가져오는 것이다. 결국 가치 있는 운동, 깊은 의미를 가진 행동은 우리 각자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세계와의 나의 관계의 본성과 구조가 무엇인지를 보아야 한다. 그리고 봄 자체가 행동함이다.
P206
에너지는 행동이며 움직임입니다. 모든 행동은 움직임이며 모든 행동은 에너지입니다. 모든 삶이 에너지입니다. 모든 생명이 에너지입니다. 마찰이 없을 때 에너지에 경계가 없습니다. 에너지에 한계를 주는 것은 마찰입니다.
정신의 구조에서 가장 기이한 것 중 하나는 우리 모두가 듣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수천 년에 걸친 선전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생각이 타인에 의해 확인되고 입증되기를 원하며 반면 물음을 던지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던지는 것입니다.
"실제로 진실한 것은 이념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당신이다."
저자는 그저 보라고 합니다.
지금 당신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아있는 눈으로 바라보라고 말이죠.
수많은 지식을 쌓아왔음에도 여전히 삶이 무겁고 공허하다면,
이제 '아는 것'을 내려놓을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