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판타지 세계가 열린 책을 소개합니다.
최초의 대장장이 왕 이후로 300년이 지났습니다.
당신의 새 이름은 에이어리입니다. 서른두 번째 대장장이 왕을 찾아야 합니다.
인류의 기원을 밝히는 대서사시의 시작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허교범 작가는 198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 중학교 1학년 때,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흥분과 재미를 생각하면서 쓴 첫 번째 장편동화이다. 첫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제1회 스토리킹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가 있다.
목차
1장 솜씨가 엉망인 레푸스가 쏜 화살이 그날따라 엉뚱하게 잘 맞는 일이 벌어진다
2장 여행의 피로에 지친 가르젠이 작은 사기와 싸움에 말려들어 주먹을 자랑한다
3장 나,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관찰자가 가르젠의 뒤를 따라가면서 그의 꿈을 들여다본다
4장 아리셀리스가 쌍둥이 형을 만나고 나오자 남은 이들이 예언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스타인 땅에서 책을 벗 삼아 외로운 밤을 보내던 노인에게 믿을 수 없는 손님이 찾아온다
6장 겁쟁이 도둑이 바닥을 기고 여행자가 타협을 시도하고 노예가 반항하고 집이 불탄다
7장 위압적인 기운을 풍기는 황제와 마법사가 만나 더러운 음모가 무르익고 괴물이 어둠 속에서 울부짖는다
8장 슈타이어가 임무를 완수할 기회를 얻지만 불청객이 들이닥쳐 방해한다
9장 논쟁이 끝나고 에퍼가 시험을 치른 다음 자기가 만든 물건에 걸맞은 이름을 받는다
10장 사제들은 회의하고 트라이버는 마차를 만들고 데스커드는 작은 역할을 맡아 기뻐한다
11장 제국 변방에 있는 마을에 괴물이 찾아오고 놈팡이 가이자이는 손에 흙을 묻히지 않는 인생을 꿈꾼다
12장 대장장이 왕이 탄 마차가 카니세리움을 만나 바퀴가 망가지도록 도망친다
13장 젤레즈니 여왕 데네브가 한 곳에서 새로운 별이 나타나기를 기다린다
14장 황제와 대장장이 왕이 마침내 만나고 마법사 왕이 모두의 눈을 부시게 한다
15장 오카브가 이야기를 지어내는 동안 에이어리가 신전을 벗어나 달아난다
작품 해설
제국의 서쪽 끝에 작은 나라 하나가 매달려 있었다. 숲이 많아 숲의 나라라고도 불리는 이 나라의 진짜 이름은 스타인이었다. 제국 사람들에게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은 거칠고 성미가 고약하다는 편견이 널리 퍼져 있었다. 레푸스 스타인은 스타인 왕의 유일한 자식이었다.
P19
시공간적 배경이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어느 시대 어떤 배경인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현재와는 다른 신화적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스타인의 유일한 왕의 자식 레푸스는 솜씨가 엉망인데 그날따라 엉뚱하게 쏜 화살이 잘 맞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줌 세 방울 왕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레푸스는 화살로 사신의 대장을 맞혔습니다.
나는 지금 별 아래 공중에 둥둥 떠다니면서 아래로 펼쳐진 세상을 관찰하고 있다. 나는 이름 대신 그냥 관찰자라고 불리기 원한다. 한때는 인간이었지만 지금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 정도만 알아두면 된다.
P59-60
관찰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여러 가지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우와~ 나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다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어쩔 수 없이 잠깐 가르젠 그의 머릿속 세상에 잠시 다녀옵니다. 에퍼를 만납니다. "어째서 저를 선택하셨습니까?"를 반복해서 묻고 있습니다.
왕의 동생이 왕을 죽이고 새로운 왕이 될 것이다. 그 예언을 아는 사람은 마법사 왕국 안에서도 극소수였다. 그러나 황제가 가진 정보력이라면 비밀이 새어 나갔을 수도 있었다. 까마귀가 울지 않는 곳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는 말도 있었다.
P141
황제는 대장장이 왕이 신의 사제와 어린 후보를 비밀리에 죽이라고 까마귀 발톱 한 부대를 스타인에 파견했습니다. 대장장이 왕 후보였던 아이를 죽이는데 성공했습니다. 황제는 이제 완벽한 사고로 대장장이 왕을 죽이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카니세리움이 필요했습니다.
가르젠은 "그 아이가 가지게 될 힘이 그 아이를 죽이는 것을 정당하게 만들어 주지는 않고, 대장장이 왕은 이유 없이 인간을 학살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슈타이어와 가르젠은 싸움을 시작하였습니다. 과연 이 싸움은 어떻게 될까요? 그들을 도와주는 마법사는 누구일까요? 에퍼는 정말 서른두 번째 대장장이 왕이 될 수 있을까요?
이제는 자유롭게 되었으니 다시 새장에 들어갈 일은 없어. 여기 이렇게 나타난 것은 형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서야. 그래야 그 저주받을 예언이 실현되지 않을 테니까. 다시는 형 근처로 오지 않을 생각이니 마지막 인사를 받아 줘.
P287
라토는 아리셀리스를 연기하는 것을 완전히 그만두었습니다. 동생을 연기하는 동안 동생의 처지와 마음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토는 마법의 흐름을 자유롭게 쓰는 동생을 질투했고 두려움도 느꼈습니다. 라토는 빛나는 손을 에이어리의 가슴에 난 상처에 대고 외쳤습니다.
이제 어떤 무기와 발톱으로도 그대의 생명을 다치게 할 수 없을 것이다.
마법사의 왕의 권능으로 말한다.
P294
황제의 계략에 맞설 가장 강력한 상대는 대장장이 왕이었습니다. 대장장이 왕으로 선택되는 에이어리가 불을 지키는 소박한 소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첫 장면도 인상 깊습니다. 외로운 소년, 연약하고 소심해 보이던 소년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멋진 청년으로 대장장이 왕의 면모를 갖추어 가는 모습이 그를 응원하게 합니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소설 속 등장인물들과 만남이 즐겁습니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카니세리움 괴물도 신기하고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새로운 창조물과 그들을 상상하는 것이 판타지를 읽는 재미이지요. 가제본과 비교하면서 읽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몹시 기대됩니다.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현실을 벗어나 판타지 세계로 가고 싶은 분
한국형 판타지 동화가 궁금한 분
짧은 시간에 책 속으로 푹 빠지고 싶은 분
인류의 시작이 궁금하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