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인생을 잘 사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주어진 행복의 기회를 온전히 잘 즐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중한 나에게 전하는 진솔한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변효성 작가는 회사원, 사업가를 거쳐 지금은 작가의 길을 걷고자 한다. 블로그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글을 쓰며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고, 많은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부자를 꿈꾸는 365일>>


목차

prologue

1장 소중한 것은 더욱더 소중하게

인생을 두 번 살 수 있다면

선택과 집중

따뜻한 온기

작은 것에도 행복은 있다

믿음에 대하여

과거의 효도, 지금의 효도

쓸모없다고 생각했지만

주인공으로 살기

눈 오는 날

잠은 편안하게

식물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

주는 마음과 받는 마음

힘들수록 자신을 소중히

2장 용기 있는 선택으로 용기 있는 삶을

끈기 있는 태도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걱정은 그만하고 뭐라도 하자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무례한 사람에게 상처받지 말자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패는 많은 것을 남긴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건 당신일지 모른다

용기 있는 자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

잘 산다는 건

나답게 살기

행복해지기로 결심했다

3장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아

시작하는 마음

좋은 버릇

시간이 약이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신중한 결정

나의 시간

고민이 더 이상 고민이 아니길

위로의 말 한마디

건강을 챙기자

비 오는 날

4장 꿈과 희망이 있는 한 미래는 맑음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자

진심은 통한다

포기의 효과

특별한 노력

꿈을 꾼다

희망이라는 두 글자

불편한 오늘이 편안한 내일을 만든다

멀리 가기 위해서는 쉬어가야 한다

어른이 되어 가는 과정

다시 봄날을 꿈꾸며

책에서 배운 인생

인생은 기다림

epilogue

행복해지기로 결심했다. 지난 1년간 열심히 책을 읽었다. 책은 당시 나의 유일한 돌파구였다. 행복으로 통하는 문이 엄청나게 많은데 나는 '성공'이란 열쇠만 찾고 있었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한 것이다. 행복하다고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의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얼마 되지 않아 행복한 마음이 서서히 들기 시작했다.

p117-119


감사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오늘 64일차 감사 일기를 기록하면서 깨닫습니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한 것과 감사 일기는 같다는 것을요. 나만 불행하고 힘들다고 생각했던 지난날들 사실은 제가 만든 생각이었습니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행복한 마음이 들기 시작한 변효성 작가처럼 저도 감사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감사한 일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 일상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니 하루에 펼쳐지는 모든 일들이 감사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합니다. 결심하고 행동하면 다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믿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말자!

내가 과학자가 되지 못한 건 부모님 탓 아니라

내가 한계를 정했기 때문이다.

p172


우리는 우리가 가늠하지 못할 만큼 무한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존재라는 걸 믿습니다. 코칭을 하면서 모든 문제는 내 안에 답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만큼 내 잠재 능력은 무한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능력을 믿고 꺼내 쓸 수 있는 사람도 바로 나라는 걸 압니다. 내가 꿈꾸는 목표와 현실의 간극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나의 관점의 차이에서 시작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행동하는 것이 그 갭을 채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작가가 되고 싶어 글쓰기 및 책 쓰기를 배우고 실제로 글을 매일 쓰고 있습니다. 이런 나의 행동들이 나를 작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공저의 두 권의 책과 한 권의 개인 저서를 2022년 목표로 삼고 노력 중입니다. 두 권의 공저는 출간되었고 개인 저서를 쓰고 출간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차츰차츰 책이 쌓여갈수록 나 자신을 똑바로 마주할 수 있었고, 세상도 조금은 달라 보였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의 참 의미를 알게 되었다. 지금은 이제라도 책을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책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기대하게 되었다.

p203


이제라도 책을 좋아하게 되어서 다행이라는 작가의 말에 공감합니다. 책을 읽고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아이들에게도 공부보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힘들 때 책을 통해서 성장하길 바랍니다. '조금 더 일찍' 책과 가까워지길 바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부정적인 생각들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책을 통해서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걸 바랍니다.


이런 분들께 권합니다.

진솔한 위로가 필요한 분

삶의 작은 에피소드가 궁금하신 분

인생의 지혜를 얻고 싶은 분

따뜻한 에세이가 필요한 분

현재의 삶에 집중하고 싶은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만나지 못했던 우리 친구들의 온라인 교실 속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각자 다양한 재능과 끼를 갖고 있는 친구들이 온라인 세상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궁금해집니다.

다른 성격의 아이들이 서로 싸우고 화해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독보입니다.


백정애 작가는 광주교육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과를 졸업했고, 2017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소리그물」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어요. 카페라떼를 마시며 음악 듣기를 좋아하고, 산을 무척이나 사랑해서 자주 산에 오릅니다. 따뜻하고 신비로운 시간을 담아내는 산처럼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소리그물』이 있습니다.

조히작가는 매일 새벽, 따듯한 물 한 잔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어렸을 때 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설렘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 『가족은 나의 힘』, 『된장국과 크루아상』, 『바다로 간 빨대』, 『잘 혼나는 기술』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먹구름 청소부』, 『용기가 사라진 날에』, 『비 오는 날 생긴 일』이 있어요.


목차

01 수업 시간 까먹기 게임

02 소회의실 소동

03 키보드 전사 지후

04 진짜 영재 진영재

05 슬픔을 밀어내는 방법

06 교실 탈출 게임

07 나르샤 모둠의 소원

08 소중한 교실, 소중한 학교

09 에필로그


"지후야, 네 생각을 글로 적어 줄래? 중요한 건 네 생각을 표현하는 거니까."

지후는 채팅 창에 생각을 적기 시작했다. 채팅 창에서 지후 목소리가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것 같았다. 지후가 키보다 전사 같아요. '키보드 전사 김지후 짱!'

p43-44


지후는 발표 공포증이 있습니다. 이지구 선생님은 이미 눈치를 채고 자신의 이름이 왜 이지구인지에 대해서 말을 합니다. 그 이유는 소행성 테란034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성향을 한 명씩 잘 파악하고 계신 이지구 선생님은 아이들에 맞는 맞춤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지후는 발표를 잘 못하지만 글로 표현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타자가 빠른 지후의 재능까지 파악하셨습니다.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지구의 이런점을 닮아야겠습니다.


가장 먼저 명상과 뇌 훈련을 해야 한다. 뇌 훈련은 이번 달에 엄마가 새롭게 신청한 거다. 뇌파를 분석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명상을 하며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어젯밤 늦게까지 숙제를 해서 졸렸다. 뇌 훈련을 하면서 조금씩 쪽잠을 자는 게 나았다.

p49


초등학생들은 바쁩니다. 학교 수업이 끝났다고 하루 일과가 끝난 것이 아닙니다. 방과후학교로 다양한 과목들을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영어, 태권도, 수학, 수영, 공부방, 학습지 센터 등 가야 할 곳이 많습니다. 책을 읽을 시간도 숙제를 해올 시간도 없이 배우러 가야 합니다. 영재 엄마가 화면에 노출되어 영제에게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이 반 친구들에게 보이는 장면에서는 저도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수업 시간에 학원 문제집을 풀었던 영재에게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선생님이 멋지십니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부모님의 몫입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파악한 후에 의논을 해야하는데 영재 엄마는 자신이 원하는 걸 신청합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될거라 확신하고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소통이 일방통행입니다. 아이와의 소통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교실 탈출 게임

수업 까먹기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

1단계에서 3단계까지 통과해야 해요.

단계마다 제한 시간은 5분!

시간 안에 문제를 못 풀거나 틀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함. 정답은 채팅으로 보내주세요.

가장 빨리 문제를 푼 모둠은 곧장 교실 탈출 기회를 제공합니다.

p76~77


이지구 담임선생님은 아이들이 교실 탈출 게임을 통해서 스스로 다른 친구들을 인정해 주고 도와주면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한 사람만 문제를 풀면 절대 안 되고 모둠원들이 힘을 합쳐서 풀어야 해요. 1등 모둠에는 소원권까지 있습니다. 서로가 다른 재능을 접목시키고 협동해서 풀어가니 시간 내에 나르샤 모둠이 제일 먼저 방을 탈출합니다.


소중한 교실, 소중한 학교를 아이들이 느낍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이 가운데

<<우당탕탕 온라인 교실>>을 보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아이들이 전처럼 자유롭게 학교생활을 하면 좋겠습니다.

학교에서 캠핑을 하는 모습을 꿈꿔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장 작가, 다비드 칼리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보석을 통해서 삶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투르말린은 소, 알루미늄 따위를 함유한 규산염 광물.

육방 정계에 속하는 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기둥면에 뚜렷한 세로줄이 있다.

검은색이나 푸른 녹색, 붉은색 따위를 띠며 유리 광택이 있다.

질이 무르고 열을 가하거나 마찰을 하면 전기가 생긴다.

페그마타이트나 접촉 변성암 속에 있으며 아름다운 것은 보석으로 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보이는 광물이다.


옛날 옛날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주가 살았어요. 사실, 공주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공주의 이름은 투르말린이었어요. 눈동자가 꼭 투르말린 보석처럼 밝은 하늘빛이었거든요. 가없는 공주는 탑에 갇혀 있었어요.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기사만이 공주를 구할 수 있었지요.


내가 제일 용감해!

선홍색 루비 기사가 말했어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말에서 떨어지고 말았어요.

내가 제일 뛰어나! 붉은 홍옥수 기사 말했어요.

하지만 기사는 말을 제대로 몰지 못했어요.


내가 제일 중요해! 노란 황금 기사가 말했어요.

그러나 기사는 밀밭에서 길을 잃었어요.

내가 제일 용맹해! 자줏빛 자수정 기사가 말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기사의 말이 앞으로 나아가질 않았어요.


그림책 속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보석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기사들은 루비, 황금, 에메랄드, 자수정 등 자신만의 화려하고 명확한 빛깔을 가진 보석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만만하게 큰소리쳤지만 아무도 공주를 구하지 못했어요.


투명한 크리스털 기사가 남았어요. 크리스털 기사는 아무 말도 안 했어요.

말에 떨어지지 않고 말을 올바른 방향으로 잘 몰았어요.

밀밭이나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연못에 빠지지도 않았지요.

까마귀나 나비한테 관심을 두지 않고, 망토가 더러워지는 것도 겁내지 않았어요.

말을 달리고 또 달리며, 절대로 멈추지 않았답니다.

공주는 크리스털 기사를 만나서 무척 기뻤어요.

기사가 투구를 벗자 더욱 기뻤답니다.

왜일까요?


제목만 보면 <<투르말린 공주>>라서 전형적인 공주 이야기지 않을까 예상했었습니다. 저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주었습니다. 공주를 구한 크리스털 기사에는 어떤 의미가 부여되어 있을까요? 아무 색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 거울처럼 상대방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각기 서로 다른 재능과 잠재력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입니다.


다양-성 多樣性

모양, 빛깔, 형태, 양식 따위가 여러 가지로 많은 특성.

우리 삶의 꼭 필요한 가치이다.

이 다양성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정하는지가 중요하다.


다비드 칼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에 빛나는 세계적 작가.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30개국 넘는 곳에서 출판되었으며 2005년 바오바브상을 비롯한 유수의 상을 받았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유머로 사랑받으며, 모니카 바렌고와 사랑 3부작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사랑의 모양》은 그 첫 권이며, 지은 책으로 《인생은 지금》, 《작가》, 《어느 날, 아무 이유도 없이》, 《나는 기다립니다》 등이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며, 그림책, 만화, 시나리오, 그래픽 노블 등 다양한 작 품 활동을 합니다. 정기적으로 글쓰기 강좌를 열고, 여러 일러스트레이션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하며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5년 바오바브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로, 그의 책들은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는 《나는 기다립니다》, 《피아노 치기는 지겨워》, 《완두》,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 《행복을 파 는 상인》, 《아빠한테 물어보렴》, 《작가》, 《끝까지 제대로》 등이 있습니다.

파티냐 라모스 포르투갈에서 태어나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시각 예술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디자인과 아트 디렉션 분야에서 12년 동안 일한 후 전업 일러스트레이터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소니아 들로네, 색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그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전래 놀이 그림책 <<돌아라! 팽이야>>를 소개합니다.

선조들이 놀이 속에서 어떤 생각과 삶의 지혜를 찾아갔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섬마을에 전학 온 희망이는 까무잡잡한 피부에 짙은 눈썹이 눈에 쏙 들어오는 여자아이였습니다. 지호에게 갑자기 팽이를 쑥 내밉니다. 희망이는 교실에서 고무줄놀이, 비석 치기 놀이, 얼음 땡 놀이 등 정신없이 여기저기를 방방 뛰어다닙니다. 지호는 이런 희망이가 불편합니다.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이는 지호는 반 친구들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반 친구들이 뒷산 저수지 빙판으로 놀러 갑니다. 지호는 걱정입니다. 혹시 얼음이 깨질지 모르니까요. 저수지에서 친구들은 팽이 돌리기에 바쁩니다. 썰매를 타는 친구, 친구들끼리 팽이 대결을 펼칩니다. 도토리를 갖고 와서는 도토리 팽이 경주를 합니다. 희망이는 빙판 한가운데에서 팽이와 함께 춤을 춥니다. 이번에도 희망이는 지호에게 무지개무늬 팽이를 쑥 내밀었습니다.


저수지 빙판에서 놀지 못하는 마음에 마을만 몇 바퀴째 돌고 있습니다. 빙판에 떨어진 팽이 하나를 주웠습니다. 아까 희망이가 자신에게 내민 팽이였습니다. 팽이를 돌려 보지만 잘 안됩니다. 친구들이 하는 걸 볼 땐 쉬워 보였는데 말이죠. 무지개무늬 팽이를 다시 찾으러 온 희망이와 함께 팽이 대결을 펼칩니다. 


희망이의 번개무늬 팽이는 번개가 내리칠 듯 무섭게 돌아갑니다. 지호의 팽이를 살짝 건드리자 지호의 팽이가 비실비실 춤을 추면서 멈춥니다. 이겼다고 깔깔거리며 좋아하는 희망이가 짜증이 납니다. 지호는 팽이에게 화풀이를 하네요. 


"팽이는 간단해. 그냥 어떻게든 돌리기만 하면 되는 거야. 정해진 건 없어.

너만의 방법을 찾아봐. 남들과 똑같이 하려고 하니 어려운 거야."


지호는 왼손잡이인데 다른 친구들처럼 오른손으로 하려고 했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제야 깨달은 지호는 왼손으로 팽이를 던졌습니다. 팽이는 이제야 힘을 얻은 듯 빙판 위로 힘껏 날아갔습니다.


다양한 팽이치기 방법

① 팽이 싸움 : 서로 자기의 팽이를 채로 돌리다 신호가 떨어지면 동시에 상대방의 팽이와 부딪친다. 팽이끼리 부딪쳐 넘어진 팽이가 지게 되는 놀이.

② 오래 돌리기 : 팽이를 돌리다 신호에 따라 팽이채로 치지 않고 오래 도는 팽이가 승리하는 놀이.

③ 멀리 치지 : 미리 그어 놓은 선에서 출발, 더 멀리 가서 멈추지 않고 오래 도는 팽이가 승리하는 놀이.

④ 빨리 돌아오기 : 팽이를 치면서 정해 놓은 곳을 먼저 돌아서 오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

⑤ 부딪혀 돌아오기 : 벽이나 큰 돌에 부딪치고 되돌아와서 더 오래 도는 팽이가 이기는 놀이.


팽이치기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

팽이가 쓰러지지 않고 빙글빙글 도는 것은 회전 관성 때문이다. 팽이가 계속 돌아가려는 힘이 팽이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다.

팽이의 밑이 뽀족한 이유는 왜일까?

팽이를 손으로 돌리면 팽이에 운동 에너지가 전해지고 이것이 팽이를 회전시킨다. 회전하는 팽이의 운동 에너지는 바닥 마찰에 의해 열에너지로 바뀐다. 바닥 면과 닿는 면적을 작게 만들어서 회전하는 힘이 열로 전환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마찰이 적을수록 팽이를 오래 돌릴 수 있다.

내일도 팽이치기 한 판 할까?

친구들과 한 판 신나게 놀고 나면 그 또한 행복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별을 알면 사는 법이 보인다"라고 말하는 이광식 작가의 <<우주를 알아야 할 시간>>을소개합니다. 평생 별을 따라 걸어온 삶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우주와 자신의 관계를 확실히

깨울 칠 때 삶의 균형을 잡고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 속 지구와 연관이 깊겠지요.


이광식 작가는 ‘별과 우주’를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국내 대표적인 천문학 작가. 젊은 시절 우주에 대한 호기심에서 헌책방을 순례하고,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출판사를 차려 한국 최초의 천문 잡지 [월간 하늘]과 교양 천문학 책 등을 펴냈다. 일에 파묻혀 살다가 사라지기 전에 우주를 더 알고 사색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강화도 퇴모산으로 들어가 낮에는 텃밭 일을 하는 한편, 밤에는 망원경으로 별 보고 천문학 책 읽는 생활을 계속했다. 현재 '원두막 천문대'라는 개인관측소를 운영하면서 과학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천문학 콘서트』, 『십대, 별과 우주를 사색해야 하는 이유』, 『내 생애 처음 공부하는 두근두근 천문학』,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전3권), 번역서로는 『우주에서의 삶: 우주인에게 묻다』 등이 있다. 『천문학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교육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청소년 추천도서 등으로, 『잠 안 오는 밤에 읽는 우주 토픽』, 『별아저씨의 별난 우주 이야기』(1,2권)는 미래창조과학부 우수과학도서 등으로 선정되었다. 현재 강화도에서 개인 관측소 ‘원두막 천문대’를 운영하며, 일간지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기사와 칼럼 등을 기고하는 한편, 사회단체와 학교 등을 다니며 우주 특강을 하고 있다.


지은이의 말_쉰 살, ‘천명天命’을 알아야 할 때

프롤로그_어느 날 문득 ‘우주’가 나를 찾아왔다

대체 우주란 어떤 동네일까?

나의 버킷 리스트, 백수의 꿈

융합형 천문학 책

왜 우주를 알아야 하나?

우주란 무엇인가?

우주는 아직 어린 게 틀림없다

1강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세상은 왜 텅 비어 있지 않은가?

어제가 없는 오늘

괴짜 콤비가 발견한 ‘팽창우주’

우주의 나이를 가르쳐준 허블의 법칙

우주의 시작은 아름다운 불꽃놀이였다

[재미난 쉼터 1] 천문학 영웅의 영광과 좌절 _미스터리에 싸인 허블의 무덤

신호는 빅뱅 우주를 의미했다!

[재미난 쉼터 2] 빛이란 무엇인가? _놀라운 빛의 정체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수소다!

2강 만물의 근원인 수소가 맨 처음 한 일

우주의 별이 많을까, 지구상 모래가 많을까?

별이 빛나는 이유를 알아낸 노총각 교수

별도 사람처럼 생로병사를 거친다

별의 운명은 질량이 결정한다

운 좋으면 초신성 폭발을 볼 수 있다

사람이 별먼지로 만들어졌다고?

[재미난 쉼터 3] 별자리는 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_하늘은 88번지까지 있다

[재미난 쉼터 4] 별자리로 보는 별점, 정말 맞을까? _인류 3분의 1이 믿는다

3강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나?

은하, 은하수, 우리은하_어떻게 다를까?

최초의 은하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우리은하의 탄생

은하수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이유

은하에도 종류가 있다

은하들의 층층 구조로 이루어진 우주

[재미난 쉼터 5]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 은하가 충돌한다! _45억 년 후 밀코메다가 탄생한다

4강 우주는 얼마나 클까?

지구 30개를 늘어놓으면 달에 닿는다

60억 km만 나가도 지구는 한 점 티끌

가장 가까운 별까지 가려면 6만 년 걸린다

천문학자들의 줄자 ‘우주 거리 사다리’

중학교 중퇴자가 최초로 별까지 거리를 쟀다

천문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문장

우주 팽창을 가르쳐준 ‘적색이동’

우주의 가장 긴 줄자인 ‘초신성’

[재미난 쉼터 6] 심오한 질문 ‘밤하늘은 왜 어두운가?’ _ 올베르스의 역설, 소설가가 풀었다

5강 우주는 끝이 있을까?

우주는 끝이 있다? 없다?

안과 밖이 따로 없는 우주의 구조

공간은 휘어져 있다,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 보는 우주

유한하나 끝이 없는 우주

[재미난 쉼터 7] 아인슈타인은 과연 ‘신’을 믿었을까? _ 27단어로 답하다

6강 우주에서 가장 기괴한 존재, 블랙홀

블랙홀이 태어난 곳은 인간의 머릿속이었다!

블랙홀 논쟁의 마침표

블랙홀 존재, 어떻게 알 수 있나?

블랙홀 동네의 일방통행 구간, 사건 지평선

블랙홀, 화이트홀, 웜홀

블랙홀이 완전히 검지는 않다

시간 앞에 영원한 것은 없다

블랙홀도 과체중을 싫어한다

마침내 블랙홀 사진을 찍었다!

[재미난 쉼터 8] 내가 만약 블랙홀 안으로 떨어진다면? _ 스파게티가 된다고?

7강 알수록 신기한 ‘태양계’ 동네

세상을 바꾼 갈릴레오의 망원경

그래도 지구는 돈다

태양은 아침에 뜨는 별이다

태양계의 기원을 밝힌 철학자

인류 탄생에 걸린 시간은 138억 년

행성 이름들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가장 많은 천문학자를 ‘배출’한 토성

망원경 발명 후에 발견된 행성들

태양계에서 태양이 차지하는 비중은 99.86%

신비로운 태양계의 실제 움직임

[재미난 쉼터 9] 고졸 별지기와 행성반에서 낙제한 명왕성 _죽어서 명왕성을 본 톰보

딱 천왕성 주기만큼 산 천왕성 발견자

8강 다정한 형제, 지구와 달 이야기

별먼지가 뭉쳐져서 된 지구

바다는 어디서 왔을까?

지구가 기우뚱하다고?

[재미난 쉼터 10] 그 많던 공룡들은 왜 다 죽었을까? _백악기 공룡들이 억세게 재수 없던 날

지구의 대기가 그렇게 대단하다니

자석의 힘이 지구를 지켜준다

지구를 쪼개면 뭐가 나올까?

[재미난 쉼터 11] “2060년에 세계는 멸망한다!” _아이작 뉴턴의 ‘지구 종말론’

지구의 하나뿐인 변덕쟁이 동생

음력과 양력, 어떻게 다른가?

덩치가 커도 너무 큰 달

달에도 바다가 있다고?

달은 지구의 보디가드

하늘에 있던 달이 없어졌다!

해를 품은 달

우리 몸이 달과 관계가 있다고?

달도 언젠가 지구를 떠난다

[재미난 쉼터 12] 달에서 본 ‘지구돋이(Earthrise)’ _역사상 가장 영향력 큰 사진

에필로그 우주는 어떤 종말을 맞을까?

은하들이 안 보인다

우주 종말 3종 세트

가장 유망한 우주의 종말, 대동결

우리가 우주를 사색하는 이유

찰나의 불씨 한 점

[재미난 쉼터 13] 인류가 우주를 완벽히 아는 날이 올까? _우주는 프랙탈 구조


어느날 문득 '우주'가 나를 찾아왔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우주는 대체 어떤 동네일까?'하는 호기심에 하루는 청계천으로 나갔다. 강화도 퇴모산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내가 늘 그리던 백수 생활, 자연 속에서 낮에는 빈둥거리거나 텃밭일 좀 하는 척하다가 밤이면 별 보고 천문학·물리학·수학 책 읽는 생활을 이어갔다. 10년 동안 관련 책들을 백여 권 정도 읽다 보니 자각 하나가 찾아왔다. <<천문학 콘서트>> 책을 세상에 선보였다. "인문학적 융합형 천문학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고, 강연 의뢰를 받았다. '원두막 천문대'라는 개인 관측소를 열었다.

p19-25


어느 날 문득 '우주'가 찾아왔듯이 내게도 '그림책'이 문득 찾아왔다.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어 주고 싶다는 욕구가 먼저였지만 어느새 그것보다는 내 마음을 치유해 주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변해있었다. 호기심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더 우주 속으로 빠져들어간 작가처럼 나 또한 다른 그림책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었다. 10년 동안 관련 책들을 백여 권 정도 읽고 쓰는 사람으로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책으로 만들어 세상에 보여준 것처럼 나 또한 내가 공부하고 일하고 있는 그림책을 세상에 내보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원두막 천문대'에 우주에 관련된 그림책을 갖고 찾아가 보고 싶다.


우주는 끝이 있다? 없다? 안과 밖이 따로 없는 우주의 구조

우주에 대해선 끝이 있다는 것도 모순이요, 없다는 것도 모순이다. 우주의 끝을 찾는 문제는 언뜻 단순한 듯하면서도 실상은 심오하기 그지없는 문제다. 또한 그것은 우주의 구조와 맞물려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p150


이 책에서 13개의 재미난 쉼터가 나온다. <아인슈타인은 과연 신(神)을 믿었을까? 27단어로 답하다>가 나온다.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의 법칙적 조화로 스스로를 드러내는 스피노자의 신은 믿지만, 인간의 운명과 행동에 관여하는 신은 믿지 않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스피노자가 믿는 신은 우주였다.

"그 많던 공룡들은 왜 다 죽었을까?" 백악기 공룡들이 억세게 재수 없던 날. 소행성이 떨어진 그날 지구에 사는 생명체는 종말을 맞은 것이다. 참으로 나약한 존재이다.

이 책을 통해서 몰랐던 우주에 대해서 알게 된 새로운 사실들이 흥미로웠다. 지구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우주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어 좋았던 책이다.

우주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

'원두막 천문대장' 궁금하신 분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분

천문학 책을 쉽게 접하고 싶은 분

이런 분께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