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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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 박상림코치입니다.

똑같은 단어도 말센스를 만나면 대화의 격이 달라질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관계 속 복잡한 문제들이 한방에 해결되는 놀라운 대화법이 담겨 있습니다.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말투의 힘이 무엇일까요?

잘나가는 사람들의 말속엔 있는 센스 한마디를 알려드립니다.


울화통 터지는 감정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세 가지 원칙. 가감 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라. 도리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느낀 바를 이야기하라.

p78-79


당신이 약속 시간에 30분 늦었을 때 상대가 보일 수 있는 반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넌 진짜 약속을 잘 안 지켜."

둘째, "아니, 대체 무슨 일이야?"

셋째, "너 30분이나 늦었어."

넷째, "무슨 일 있는 줄 알고 걱정했잖아. 괜찮은 거지?"

위의 네 가지 반응 중 최악은 첫 번째입니다. 상대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동시에 당신에게 부정적인 '꼬리표'를 달았기 때문입니다. 존재 자체를 부정적인 이미지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반응은 자기감정을 직접 표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반응은 상대가 감정을 어느 정도 다스리고 난 뒤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반응은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의 입장을 모두 헤아리고 말하고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도 논쟁을 피하라고 합니다. 옳고 그름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논쟁으로는 어떤 무지한 사람도 이길 수 없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자기가 본 사실을 어떻게 '가공'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지나칠 만큼 다른 기준을 적용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나'를 주어로 잡고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논쟁을 피하고, 화제를 바꾸고,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습습 후후~화를 내뿜는 기적의 호흡법'

화가 났을 때

심호흡을 세 번 정도 깊게 하고 나면,

화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

그런 뒤 상대를 다시 바라보며

왜 화가 났는지를 차근차근 알려 준다.


똑똑한 사람만이 실천하는 경청의 세 가지 기술. 사전 준비, 세부사항과 접속사까지 귀담아듣기, 경청하며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잘 듣는 것만이 경청이 아닙니다. 상대에 대한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자세로 듣습니다. 상대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 대화에 알맞은 태도와 말투는 무엇인지 고려해서 듣습니다. 경청은 쉬운 태도가 아닙니다. 오직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난도의 수행과 같습니다.

P173-179


경청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휴대폰을 잠시 넣어두고 시선을 집중합니다. 물리적인 거리와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경청의 태도는 우리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접속사를 통해서도 상대의 의도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접속사는 여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앞뒤 논리에 따라 그것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만일 어색하게 사용할 경우 귀를 쫑긋 세우고 잘 들어서 상대의 원래 의도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세부적인 것에 주목하면 그 사람의 진짜 의도와 목적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잘 듣는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다는 뜻이 있습니다. 상대가 말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들을 때 존재 경청이 이루어집니다.

코칭에서도 적극적인 경청을 하라고 합니다. 고객이라는 존재에 집중하고 주목하는 것입니다. 집중은 빛과 같습니다. 빛을 비추면 실체가 드러나듯이, 집중은 관찰되고 있는 대상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마음을 들어 준다는 것은 생각, 감정, 갈망의 마음의 3요소를 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 말속에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 배경 상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관점과 해석 방식 등 맥락까지 이해해 합니다.


때로 좋은 질문은 천 마디 말보다 낫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때, 좋은 질문은 어지러운 상황과 관계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도록 도와준다. 적절한 질문은 삶을 바꾼다. 부족함을 발견하게 하려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질문이 필요했다. 그래야만 그것을 깨닫고 변화할 수 있다.

P228-231


"아이랑 가장 친한 친구 세 명의 이름을 말할 수 있는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아는가?"

"부인(남편)은 주말에 뭘 가장 하고 싶어 하는가?"

이 세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는지 저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가족과 함께 얼마나 많은 소통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질문입니다.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 잘못된 신념, 관점 등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는 그 자체로서 온전한 존재, 내부에 무한한 자원을 가진 존재, 더없이 창의적인 존재입니다. 질문을 통해서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사고, 관점, 가치, 신념 등에 대해 질문하고 도전함으로써 관점의 전환과 새로운 행동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런분들께 권합니다

센스 있는 말투가 필요한 분

소통에 탁월한 언어감각을 익히고 싶은 분

마음을 사로잡는 말투를 배우고 싶은 분

대화의 기술을 습득하고 싶은 분

관계 속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분

대화의 격을 올리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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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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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입니다.

컬러의 탄생과 역사를 만든 패션의

10가지 컬러를 주제로 인류 문화를 관통하는 매혹적 패션 이야기를

들여주는 책을 소개합니다. 10가지 색으로 100가지 패션 그리고

1000가지 세계사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컬러가 인간의 정욕과 욕망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제목이나 가사에서도 알 수 있다. 빨간색은 피와 열정을, 파란색은 고요함과 바다와 하늘의 끝없는 공간을, 초록색은 자연을 떠오르게 한다. 이런 색의 상징성은 문화나 시대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p12-13


컬러는 수 세기에 걸쳐 유행을 이끌며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특정 색은 사회적 낙인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빨간색은 창녀와 처형당하는 죄수들, 노란색은 위조 범죄인이나 이단자와 유대인을, 녹색은 음악가와 광대를 의미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의해 강제로 착용해야 했던 유대인의 노란 별은 아픈 역사를 지닌 색입니다.

이 책은 열 가지 색상 뒤에 숨겨진 상징성과 고대 이집트에서 중세, 르네상스와 빅토리아 시대를 거쳐 지난 세기의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의상과 의복에서 컬러가 지닌 중요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색이 디자인을 창조합니다. 색이 주는 영감에 빠져 보아요.


블랙은 많은 색 중 극단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모든 것을 어둠에 가둬버리는 암전과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침묵이다. 어느 땐 감각적인 세련미로 어느 땐 답답한 지루함으로, 어떤 색이 이런 이중적인 모습으로 사랑받을 수 있을까?

p22


패션에서 블랙은 새로운 해석과 의미를 부여하는 하나의 캔버스입니다. 블랙은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주요 패션 아이템입니다. 블랙은 표현의 부재, 즉 표현의 자제를 상징하며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것을 표현합니다. 블랙은 상복으로 입으면서 슬픔과 상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블랙은 겸손하면서도 거만한 색입니다. 블랙은 게으르기 쉬운 색이지만 신비롭기도 합니다. 블랙은 많은 것과 함께 어울리지만, 옷감에 따라 다양한 특색이나 취향을 나타내기도 하죠. 실루엣을 표현하려면 블랙이 필요합니다. 블랙은 빛을 삼키거나 사물이 날카로워 보이게 합니다. '나는 너를 괴롭히지 않아, 너도 나를 괴롭히지 마!" 일본 디자이너 야마모토가 한 말입니다.

제 옷 중에도 블랙 계열의 옷이 많습니다. 조금 더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 선택을 한 것도 있고 무난하기에 선택한 옷들도 있습니다. 주혁이와 주하도 옷을 살 때 블랙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블랙의 역사적 흐름을 보니 다양한 의미와 상징성을 갖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랑은 주목받기를 좋아한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빛을 발하며 늘 주위의 시선을 잡아 끈다. 자신을 뽐낼 줄 알고 남들보다 독보적으로 환하게 피워낼 수 있다. 그만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색이라 할 수 있다. 주위의 어떤 색보다 근사하게!

p144


노란색은 태양과 황금을 상징하는 색입니다. 생명을 주는 힘과 부를 상징하는 화려함을 의미합니다. 태양, 성장, 번영을 상징하는 노란색은 눈부시게 반짝이는 따뜻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빛이 어둠을 가르고 밤의 악을 파괴하듯이 긍정적인 힘을 의미합니다.

초등학교 시절 노란색을 엄청나게 좋아했습니다. 그 밝은 이미지, 따뜻한 이미지, 부를 상징하는 화려함이 좋았습니다. 가난이라는 결핍으로 인해서 성장하고 풍요로움 함을 원했기에 더 끌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프란 0.5kg을 생산하려면 약 4만 송이의 꽃이 필요했기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 중 하나였으며, 지금도 여전히 비싼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 희소성과 귀중함으로 인해 노란색 염료는 저렴한 염색 식물인 목서초나 황목, 떡갈나무를 이용한 염료 개발로 이어졌습니다.

반짝이는 모든 것. 금은 영적으로 신성하게 여겨졌고 실크로드 무역에서도 수요가 높았습니다. 7천여 년 전에 처음 채굴되어 보석과 장식품으로 사용된 금은 그 희소성과 비용 덕분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금으로 짠 천을 좋아했습니다.

노란색의 에너지가 좋습니다. 긍정적인 이미지로 인식되며 행복하고 따뜻함을 부르는 것 같습니다. 밝은 미래의 가능성을 여는 색이라서 좋습니다.


붉은 태양 때문일까? 빨강은 열정과 강함을 드러내며 우리를 제압한다. 대충 넘어가지 않고 최선을 다해 집중을 추구하는 색이다. 그래서 빨강이 있는 곳에 우리 시선이 꽂힌다. 꿈과 목표를 위해 정진할 마음을 다잡기 위해!

p232


빨간색은 불타는 태양, 붉은 머리 짐승, 전쟁과 혼돈, 폭력과 파괴를 상징합니다. 또한 피, 힘, 생명을 의미합니다. 구석기 시대에도 빨간색은 보호의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빨간색이 나타내는 불과 피는 삶과 죽음을 관장합니다.

'빨간 드레스 효과'라고 있습니다. 빨간 옷은 특히 여성이 입었을 때 욕망의 감정을 유발하며 다른 색상보다 더 많은 남성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심리 실험에서 빨간색 옷을 입거나 붉은 톤 배경으로 한 사진을 찍은 여성들이 성적으로 더 매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빨간색은 인간이 입을 수 있는 가장 자극적이고 강력한 색 중 하나입니다.

빨간색은 다른 색들을 고귀하게 만듭니다. 빨간 옷 한 벌은 입는 사람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녹색과 짝을 이룬 빨간색은 아름다움과 젊음, 그리고 기쁨을 의미합니다. 푸른색과 함께 사용되면 지혜와 충실함을, 노란색과 함께 사용되면 탐욕과 욕망을 나타냅니다. 빨간색은 회색과 함께 사용하면 큰 희망을 나타냅니다. 흰색과 함께 사용되면 매우 높은 경지의 고귀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런분들께 권합니다

패션, 色으로 인간의 역사를 알고 싶은 분

10가지 색으로 세계 역사 속 문화를 들여다보고 싶은 분

문화와 패션의 아이콘을 엮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왜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을 주목할까 궁금한 분

컬러의 상징성이 빛났던 순간이 궁금한 분

진정한 色을 이해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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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국어1등급으로 만들어주마 비문학편(독서) - 최신 개정판 너를 OO1등급으로
김범준 지음 / 메리포핀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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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입니다.

딱 2개월 공부하고 1등급, 작년 수능 5등급 재수생이 3개월 만에 1등급.

10명 중 9명이 극찬한 책으로 오로지 독자 후기로 증명한 책을 소개합니다.

3,4등급의 시선으로 비문학의 모든 의문점을 해소해 주고 있습니다.

국어라는 과목을 어떻게 성적을 올려야 하는지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국일만' 수능 국어공부법 교재 추천합니다.


수능이란 시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 독해력, 사고력, 어휘력, 침착함이다. 독해력은 글을 읽고 풀어내는 힘 즉, 글을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독해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글을 읽으면서 생각의 습관을 배워야 한다. 사고력은 정보를 조합하고, 분류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다. 어휘력은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지를 본다. 침착함은 독해력, 사고력, 어휘력을 높여야 나올 수 있다.

p19-23


독해력,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머리를 자극해서 고차원적인 생각을 계속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머리를 어떻게 자극해야 할까요? 자기 독해 수준보다 좀 더 어려운 수준의 글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접하면서 사고의 폭을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국일만을 읽으면서 글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다시금 깨달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읽고 이해하면서 우리는 독해력과 이해력을 기출문제가 요구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국일만'을 통해서 독해력과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고차원적인 사고 습관 10가지와 시험장에서 1등급을 만들어내는 '섬세한' 습관 4가지를 반복적으로 읽고 내 것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생각과 눈의 속도를 같게 하라. 천천히 읽는 방법은 바로 '눈의 속도'와 '생각의 속도'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너는 지금 네가 읽고 있는 문장을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즉, 생각이 네 눈의 속도를 따라오지 못했음에도 그냥 계속 문장을 읽어 나간다. 그러면 당연히 글을 5분 만에 읽는 게 가능하다. 결국 글을 다 읽어도 머릿속에 남아 있는 문장이 몇 개 없다.

p34


내가 읽으면서 이해했는지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내가 읽은 문장을 다른 말로, 더 쉽게 설명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사람은 오직 자신이 완벽히 이해한 것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만 했을 때와 말로 설명할 때는 극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해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듯이 작게 속삭여보는 것이 말하는 공부법입니다. 기출 속 한 문장 한 문장을 남에게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정도로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뭔가를 배우고 싶을 때, 그걸 남한테 가르쳐보는 것만큼 실력이 빨리 느는 방법은 없습니다. ​

'국일만'을 통해서 천천히 읽기는 시험장에서도 적용됩니다. 심호흡을 하고 천천히 한 문장, 한 문장 이해하려 내딛다 보면 어느샌가 문단 전체가 서서히 이해되고 있을 것입니다. 천천히, 또 천천히 읽는 것, 그것이 답입니다. 천천히 이해에 중점을 두고 읽다 보면 독해력은 반드시 올라갑니다.


14가지 습관 총정리를 읽으면서 공부할 때 어떤 생각, 어떤 태도로 글을 읽어야 하는지 스스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배운 습관들을 글 읽을 때 써먹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비문학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천천히' 읽고 '정확히' 이해하려는 태도이다. 천천히 이해하면서 지문을 읽는 도중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나온다면 그 부분에서 애매함을 느끼고, 다시 읽어야 한다. 이해 못 했으면 다시 돌아가서 2,3번 읽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p106


'국일만'을 통해서 천천히 읽어내려 가면서 항상 글과 대화하려는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문장'이 추상적이라면 '나만의 문장'으로 재구성하고 넘어갑니다. 이미지가 그려지는 문장은 항상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만들어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글을 읽으면서 부연 설명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함축적 의미, 제시된 개념, 특수한 상황을 나타내는 단어, 애매한 문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어휘의 함축적 의미를 활용해서 정보량을 줄여줍니다.

제시된 개념이 나온다면 반드시 좀 더 주의해서 읽습니다. 출제자가 심어 놓은 특수한 상황을 나태내는 단어들은 의식적으로 한 번 더 주목을 해줍니다. 내가 애매하게 느끼고 있는 문장을 감지하고 이것을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국일만'을 통해서 배경지식을 늘려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단어나 개념들 문장들의 의미를 한 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검색 및 관련 서적을 읽고 배경지식을 늘려 나갑니다.

'기출 적용 편'에 나와 있는 기출들을 풀어보고, 해설을 보면서 구체적으로 14습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완벽하게 느낄 수 있도록 책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분들께 권합니다

국어 3,4등급으로 1등급으로 가고 싶은 친구

국어 비문학 부분을 완벽하게 1등으로 만들고 싶은 분

2달 만에 고정 1등급으로 간 비법이 궁금한 분

대한민국 상위 4%의 독해력을 갖추고 싶은 분

경이로운 글 읽기 방법이 궁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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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 내 안의 깊은 난제를 털어낼 지성인 50인의 위로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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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입니다.

내 안의 깊은 난제를 털어낼 지성인 50인의 위로를 건네는 책을 소개합니다.

지금 당장 인생의 새로고침 버튼이 필요한 분을 한 번 읽어 보세요.

고전에서 담을 찾고 해야 할 7가지 성공의 법칙이 들어 있습니다.

1년간 1,000여 권을 읽고 최고의 독서가의 인생에 대한 통찰을 만나세요.


성공은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으로 시작된다. 인생에서 많은 사람들이 실패하는 이유는 따지고 보면 간단합니다. 사람들은 좋아하는 일만 하려고 하고 잘하는 일은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P38-42


"스물다섯 살 전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적성을 파악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다양한 도전과 경험을 해 봐야 합니다. 직업을 선택할 때는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 남들보다 경쟁력이 있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사회는 냉혹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다른 사람들보다 잘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 일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정말 최고입니다. 그게 여러분의 적성이고 열정이 됩니다."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 일을 사랑하고 그 일에 열정을 다합니다. 그 일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렵고 까다롭게 느껴지는데 자신은 너무 쉽고 재미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 그 사람이 타고난 강점을 잘 활용해서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성공은 자신을 정확히 알고 다스릴 줄 알 때 가능합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세우고 자신이 타고난 강점을 잘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내가 원하는 삶과 잘 연결하여 내가 부여받은 다양한 자원들을 발견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는 결국 습관의 문제. "사람들은 비슷한 습성을 갖고 태어나지만 습관으로 달라진다." 습관이 중요한 이유는 사고가 습관을 만드는 게 아니라 습관이 사고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공자는 나쁜 습관을 없애는 방법보다는 좋은 습관을 어떻게 몸에 익힐지에 대해 강조합니다.

P135-141


'생활 속 습관'은 일상생활 속 습관으로 작으면 작을수록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기 쉽습니다. 새벽 4시 기상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 중에 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새벽 4시 기상을 하기 위해서 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캔두님과 진행하는 빡세 시리즈입니다. 새벽 4시 아빡세, 새벽 4시 덜빡세, 새벽 6시 안빡세입니다. 이 3시간 동안 명상을 하고,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기록을 합니다.

남들보다 좀 더 일찍 시작하는 아침이 나의 일상생활을 바꿔 놓습니다. 성공과 돈은 선불입니다. 졸린 눈을 비비고 정신을 가다 담고 책을 읽고 그것을 기록해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읽은 책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분들이 읽은 책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삶의 지혜들이 쌓여갑니다.

습관을 만들 때는 거창하고 묵직하기보다는 잘게 쪼개면서 각개 격파하는 전략으로 나아가는 것이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데 좀 더 유리합니다. 뇌에 깊숙이 박혀 있는 습관은 놀라울 정도로 끈질깁니다. 다시 원래의 편한 상태로 돌아가려고 부단히 애를 씁니다.

나쁜 습관을 끊기 위해서 일기 쓰기를 추천합니다. 일기를 쓰면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그 자리를 대체시켜 줍니다. 일을 마치고 사탕이나 초콜릿을 먹던 습관을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있는 매나테크의 파이토클렌즈와 트루퓨어를 타서 마십니다.

'오래된 습관은 없애기 힘들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좋은 습관을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표 달성에 성공한 사람들의 특성. "완벽히 익었다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여러분은 썩어들기 시작할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습관으로 여러분은 깨어 있고 기발한 '상상력'을 배양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늘 남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노력한다면 여러분은 항상 깨어 있을 것이며, 기발한 상상을 하게 됩니다." 우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습관을 들여놓으면,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인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P177-182


나폴레온 힐은 성공한 사람들을 분석하고 공통점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상상력'입니다. 카네기처럼 성공했던 이들은 끝없이 새로운 것을 상상했고 그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천하지 않는 지식은 무용지물입니다.

실천과 생각하기는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서 돌아가야 합니다. 실천하기 전에 고민하고 계획서를 만듭니다. 앞으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생각합니다. 바라는 결과와 예상되는 제약을 반드시 생각해 둡니다. 내가 그리는 미래와 실제 만날 미래의 갭을 줄여 나갑니다.

실천 계획을 꼼꼼히 세웠다면 그 순간부터 중요한 것은 '실행 능력'입니다. 실행력도 학습과 반복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파악한 후에 팀원들의 강점을 파악 한 후에 경쟁 상대의 강점까지 파악하면 실로 놀라운 일들이 만들어집니다. 강점을 파악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됩니다. 할 수 있는 것에 시간을 집중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은 구분하여 버리는 영역으로 옮깁니다.


이런분들께 권합니다

내 안의 깊은 난제를 해결하고 싶은 분

고전에서 인생의 통찰력을 찾고 싶은 분

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가 필요하신 분

7가지 성공의 법칙을 알고 싶은 분

인생의 답을 찾지 못해 힘들어 하신느 분

철학테라피를 받아 보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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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한 자전거 여행 3 - 그 애와 함께 창비아동문고 328
김남중 지음, 오승민 그림 / 창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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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입니다.

공부 1등보다 놀기 1등을 하고 싶은 동화 작가

김남중 작가의 불량한 자전거 시리즈.

부모의 불화로 붕괴된 가족 관계에 지친 친구.

함께 하는 친구 은찬과 지우와의 사랑 그리고 우정 이야기.

어려운 순간들이 왔을 때 용기를 내는 방법들을 배워 나갑니다.


"자전거는 살 필요 없어. 제주시에 자전거 빌려주는 데가 많거든. 제주 쪽은 석기 씨보다 내가 꽉 잡고 있지." 텐트도 가져갈 필요 없다고 했다. 우리가 아직 초등학생이니 여행 일정만 알려 주면 누나 이름으로 가까운 단골 게스트 하우스를 예약해 주겠다고 했다.

p35


두 번의 자전거 여행으로 학교에서 유명해진 주인공 호진이와 함께 가는 은찬이 그리고 지우의 자전거 여행이 기대됩니다. 여러 방법을 찾다가 결국은 삼촌과 치연 누나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 자전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나는 지난 며칠 동안 수백 번 살펴본 지도를 떠올렸다. 제주도를 한 바퀴 도는 환상 자전거길은 바닷가를 따라가는데 다른 자전거 도로와 마찬가지로 파란색 줄이 그려져 있고 하얀색 자전거 표시도 있다.

p43


책을 읽고 있는 동안 마치 제주도의 그 장면 속으로 들어가 있는 듯이 자세하게 묘사가 되어 있어 감사합니다. 제주도의 풍경과 바람들 그리고 상황들이 그려집니다. 파란 하늘과 더 파란 바다가 보이고 햇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했다는 말들이 그 자리에 함께 있는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 보는 고기 국수. 곰탕처럼 진한 국물에 국수는 쫄깃했고 납작한 돼지고기도 들어 있었다. 도마에 얹은 삶은 돼지고기도 나왔다. 역시 돼지는 구워도 삶아도 살살 녹는다. 먹어 보고 싶네요. 아직 맛보지 못한 고기 국수. 제주도에 가면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

태어나 처음 느껴보는 감정, 처음 경험하는 음식, 처음 겪어 보는 경험들이 모두 아이들의 성장에 밑바탕이 되어 주어 행복한 삶에 대한 태도를 배울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함께 공감하고 설렘을 동시에 선물해 줍니다.


"그래, 나 은찬이 좋아해. 언제부터였는지 잘 모르겠어. 어릴 적부터 친했는데 정신 차려 보니까 내가 은찬이를 좋아하고 있더라고. 은찬이는 몰라. 아직 고백 안 했으니까. 사실 이번 여행도 내가 작전을 짠 거야. 은찬이 엄마한테 일부러 네 이야기를 했어. 자전거 여행 핑계로 은찬이랑 둘이 있으면 특별한 사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거든."

p75


은찬이를 좋아한다는 지우의 고백을 듣게 된 호진. 자신 역시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친구로 지낼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세 아이의 제주도 여행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 친구들이 고민하는 다양한 생각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갈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감정이 교통사고처럼 이렇게 갑자기 들이닥칠지 몰랐던 호진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듣는 단어일 뿐이었는데 이렇게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줄 몰랐다는 호진이의 반응이 두근두근합니다.


"지우가 너 좋아한대. 곧 고백할 거야."

"나도 알아. 그래서 내가 먼저 지우한테 이야기하려고 하는 거야."

"지우는 가장 친한 친구야."

"그래서 지우가 이상한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 난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까."

"여행 오길 잘했어. 다른 사람이랑 이렇게 빨리 친해지는 건 상상도 못 했는데."

p166-167


다른 사람의 마음은 내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진정성을 갖고 내가 갖고 있는 마음을 전하는 길뿐입니다. 삶의 여러 순간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3요소 감정, 생각, 갈망을 잘 들여다볼 수 있을 때 나를 잘 알아가는 것입니다.

주인공들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원하는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서 들여 다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부모의 역할과 서로의 관계 속 신뢰의 중요성도 깨닫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과 해야 하는 것들의 갈등 상황 속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포기해야 하는지도 배워 갑니다.

"이제부터 내 자전거 핸들은 직접 잡을 거야.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 수 있게."라고 외치는 은찬이의 말이 계속해서 맴돕니다. 내 아이가 직접 자전거 핸들을 잡고 힘차게 달릴 수 있게 믿고 응원해 주는 용기와 배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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