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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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 박상림코치입니다.

똑같은 단어도 말센스를 만나면 대화의 격이 달라질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관계 속 복잡한 문제들이 한방에 해결되는 놀라운 대화법이 담겨 있습니다.

오해를 이해로 바꾸는 말투의 힘이 무엇일까요?

잘나가는 사람들의 말속엔 있는 센스 한마디를 알려드립니다.


울화통 터지는 감정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세 가지 원칙. 가감 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라. 도리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느낀 바를 이야기하라.

p78-79


당신이 약속 시간에 30분 늦었을 때 상대가 보일 수 있는 반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넌 진짜 약속을 잘 안 지켜."

둘째, "아니, 대체 무슨 일이야?"

셋째, "너 30분이나 늦었어."

넷째, "무슨 일 있는 줄 알고 걱정했잖아. 괜찮은 거지?"

위의 네 가지 반응 중 최악은 첫 번째입니다. 상대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동시에 당신에게 부정적인 '꼬리표'를 달았기 때문입니다. 존재 자체를 부정적인 이미지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반응은 자기감정을 직접 표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반응은 상대가 감정을 어느 정도 다스리고 난 뒤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반응은 자신의 감정과 상대방의 입장을 모두 헤아리고 말하고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도 논쟁을 피하라고 합니다. 옳고 그름은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논쟁으로는 어떤 무지한 사람도 이길 수 없습니다. 옳고 그름에 대한 생각은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자기가 본 사실을 어떻게 '가공'하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지나칠 만큼 다른 기준을 적용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나'를 주어로 잡고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논쟁을 피하고, 화제를 바꾸고,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습습 후후~화를 내뿜는 기적의 호흡법'

화가 났을 때

심호흡을 세 번 정도 깊게 하고 나면,

화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다.

그런 뒤 상대를 다시 바라보며

왜 화가 났는지를 차근차근 알려 준다.


똑똑한 사람만이 실천하는 경청의 세 가지 기술. 사전 준비, 세부사항과 접속사까지 귀담아듣기, 경청하며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잘 듣는 것만이 경청이 아닙니다. 상대에 대한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자세로 듣습니다. 상대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 대화에 알맞은 태도와 말투는 무엇인지 고려해서 듣습니다. 경청은 쉬운 태도가 아닙니다. 오직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만이 할 수 있는 고난도의 수행과 같습니다.

P173-179


경청을 잘 하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휴대폰을 잠시 넣어두고 시선을 집중합니다. 물리적인 거리와 심리적인 거리를 좁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경청의 태도는 우리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접속사를 통해서도 상대의 의도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접속사는 여러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앞뒤 논리에 따라 그것을 사용합니다. 그런데 만일 어색하게 사용할 경우 귀를 쫑긋 세우고 잘 들어서 상대의 원래 의도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때 세부적인 것에 주목하면 그 사람의 진짜 의도와 목적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잘 듣는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공경하는 마음으로 듣다는 뜻이 있습니다. 상대가 말하는 것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들을 때 존재 경청이 이루어집니다.

코칭에서도 적극적인 경청을 하라고 합니다. 고객이라는 존재에 집중하고 주목하는 것입니다. 집중은 빛과 같습니다. 빛을 비추면 실체가 드러나듯이, 집중은 관찰되고 있는 대상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마음을 들어 준다는 것은 생각, 감정, 갈망의 마음의 3요소를 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 말속에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 배경 상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관점과 해석 방식 등 맥락까지 이해해 합니다.


때로 좋은 질문은 천 마디 말보다 낫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할 때, 좋은 질문은 어지러운 상황과 관계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도록 도와준다. 적절한 질문은 삶을 바꾼다. 부족함을 발견하게 하려면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질문이 필요했다. 그래야만 그것을 깨닫고 변화할 수 있다.

P228-231


"아이랑 가장 친한 친구 세 명의 이름을 말할 수 있는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아는가?"

"부인(남편)은 주말에 뭘 가장 하고 싶어 하는가?"

이 세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는지 저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가족과 함께 얼마나 많은 소통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질문입니다.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편견과 고정관념, 잘못된 신념, 관점 등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줍니다.

우리는 그 자체로서 온전한 존재, 내부에 무한한 자원을 가진 존재, 더없이 창의적인 존재입니다. 질문을 통해서 내가 해결하고 싶은 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사고, 관점, 가치, 신념 등에 대해 질문하고 도전함으로써 관점의 전환과 새로운 행동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런분들께 권합니다

센스 있는 말투가 필요한 분

소통에 탁월한 언어감각을 익히고 싶은 분

마음을 사로잡는 말투를 배우고 싶은 분

대화의 기술을 습득하고 싶은 분

관계 속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분

대화의 격을 올리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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