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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너를 지키는 말 - 마음이 단단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43가지 부모의 대화 습관
스즈키 하야토 지음, 이선주 옮김 / 퍼스트페이지 / 2026년 2월
평점 :
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아이가 시작도 전에 "못 해요"라고 하나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불안' 때문입니다.
"무조건 칭찬하라"는 식의 조언은 이제 잊으셔도 좋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닫아버린 '자기 한계의 뚜껑'을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여는 법을 담았습니다.
아이의 태도를 바꿔줄 핵심 대화법이 있습니다.
아이의 무기력함에 지친 부모님이라면,
이 책이 가장 빠르고 확실한 처방전이 될 것입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해 버려요- 실제로는 더 능력이 있는데도 스스로 자기 한계를 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겉으로는 노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이게 내 한계야.'라며 보이지 않는 벽을 세웁니다. 진짜 능력이 깨어나지 않도록 뇌에 커다란 뚜껑을 덮어 두는 듯합니다. 저는 이것을 '자기 한계의 뚜껑'이라고 부릅니다.
p35
가장 간단하고 자연스러운 시작은 '가슴이 뛰는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성적을 올리겠다는 막역한 목표만으로는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중심에 두고, 그 안에서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야 합니다.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상처가 됩니다. "이 성적으로 00대에 갈 수 있겠니?", "떨어지면 안 되니까 성적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아이에게 이렇게 말하면 마음이 열립니다. "생각했을 때 가슴이 설렐 정도로 좋아하는 일이 뭐야?", "우리가 공부를 하는 이유는 뭘까?", "공부를 하면 어떤 점이 좋아?"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모의 태도는 아이가 스스로 한계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돕습니다. 머리로만 세우는 목표가 아니라 마음이 움직이는 목표를 찾도록 이끕니다. 자신이 활약하는 모습을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미지로 그리게 합니다.
코칭에서 자주 사용하는 질문이 현실 인식과 자신이 정말 원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보는 질문입니다. 미래의 원하는 모습을 그릴 때 다양한 비유법을 활용해서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미지로 그리게 합니다. 자세하게 그릴수록 다양한 기쁨의 감정들이 나오고 정말 이루고 싶은 열망이 커집니다. 코칭의 질문과 공감과 경청의 기술을 접목시킨다면 아이의 불안의 시간을 잠재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빠져 공부에 집중하지 못해요- 처음엔 단순한 재미였지만 어느새 공부는 뒷전이 되고, 가족의 대화는 줄어들며 시선은 스마트폰에만 머물기 쉽습니다. 이럴 때 부모가 먼저 해야 할 일은 감정적으로 꾸짖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속마음을 들어 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붙잡는 이유가 단순한 습관인지, 혹은 외로움이나 스트레스 때문인지를 이해하려는 태도에서 대화의 문이 열립니다.
p117
감정적으로 꾸짖기보다 먼저 아이의 속마음을 들어 줍니다. 아이와 충분히 대화하며 가정 안에서 함께 스마트폰 사용 규칙을 정합니다. "스마트폰 사용하는 시간을 정해 놓는 게 좋지 않을까?", "요즘 폰을 자주 보는 것 같은데 혹시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어?"라는 질문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를 관찰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불안해하는 것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봅니다.
시킨 일만 하고 스스로 나서지 않아요 - '해야 해서'가 아닌 '하고 싶어서' 움직일 수 있게 돕습니다. 외적 동기는 바깥에서 주어지는 압력에서 시작됩니다. '해야 한다'는 당위 같은 것입니다. 누가 옆에서 "해."라고 말해 주지 않으면 금세 멈추게 됩니다. 내적 동기는 자신의 내면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솟아오르는 힘입니다.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도록 유도합니다. '시키는 동기'가 아니라, 스스로 반응하는 '하고 싶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p199-201
내적 동기가 작동할 수 있게 도우려면 아이의 흥미를 알아야 합니다. "너에게 제일 신나는 일이 뭐니?", "관심 가는 일이 뭔지 같이 찾아볼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흥미를 자연스럽게 밖으로 끌어내고, 내적 동기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시작입니다. 아이의 관심사를 눈여겨보고 함께 즐기려는 태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충만감을 아이 스스로 갖고 즐겁고 재미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주면 자연스럽게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진짜 공부는 국영수가 아니라 '불안을 이겨내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부모의 말 한마디는 아이에게 거대한 성벽이 될 수도,
세상을 향해 열린 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평생 가져갈 '마음의 근력'을 길러주고 싶다면,
더 고민하지 말고 이 책의 43가지 대화 습관을 들여다보세요.
오늘 당신이 건넨 짧은 질문 하나가 아이의 10년 후를 바꿉니다.
내 아이의 닫힌 가능성을 '딸깍' 소리 나게 열어주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