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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식투자로 250만불을 벌었다 - 당대 최고의 무용가에서 세계적 주식투자자로 거듭난 니콜라스 다비스의 성공투자기, 개정신판
니콜라스 다비스 지음, 권정태 옮김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1월
평점 :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입니다.
주식투자의 문외한 무용가가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박스 이론을 중심으로 주식투자와 원리
그리고 실행에 대해서 알려주는 투자 전략서입니다.
"주가 변동은 결코 우연히 발생하지 않는다"
하나의 방향이 정해지면 한동안 그 방향으로 계속해 움직인다는
'박스이론'의 창시자입니다.
박스이론의 개발. 주식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고 시장의 운용 원리를 파악해야 한다. 투자도 게임과 마찬가지로 거래하는 법을 모르면 성공할 수 없다. 나는 돈을 건 게임을 하는 것이고, 게임의 상대방은 바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전문가들이다.
p65
주가 변동이 결코 우연히 발생하지 않습니다. 미리 정해진 방향으로 상승 또는 하락하며, 일단 하나의 방향이 정해지면 한동안 그 방향으로 계속해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해진 방향으로 가면서도 주가는 일정한 틀 안에서 움직임을 반복하는데, 니콜라스 다비스는 이러한 틀을 '박스(BOX)라고 불렀습니다.
주가는 저점과 고점 사이에서 일관성 있게 진동하며 그렇게 오르락내리락한 자취로 둘러싸인 구간은 박스 모양 또는 하나의 틀(FRAME) 모양을 형성합니다. 박스의 크기 안에서 주가의 저점과 고점이 그 박스 안에서 주가가 마음대로 움직입니다. 그 틀을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주가가 박스권을 벗어나 훨씬 더 높은 범위로 이동하면 이 주식을 매각합니다. 주가가 상승추세일 때만 매수합니다. 박스권이 이동하는 과정에 대해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합니다.
매도시점은 어떻게 결정하는가? 나는 최고가에 판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인정했다. 사실 누구도 정상에 팔지는 못할 것이다. 항상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계속 오르고 있는 주식을 파는 것은 단지 그때의 매도시점이 정상이라 추측해 파는 행동에 불과하며, 그것이 얼마나 더 오를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P80
니콜라스 다비스는 주식투자의 목표를 우량한 주식, 최상의 매매시점, 손실 최소화, 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투자기법으로는 가격과 수량, 박스이론, 자동 매수 주문, 손절매 매도 주문을 이용합니다. 상승추세를 따라 움직이되, 언제든 손절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승추세가 지속되면 매수세를 늘리고, 추세가 반전되면 재빨리 도망쳐 나오는 것입니다.
올바른 예측을 위해서는 주식에 대해 냉정하고,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오르는 주식을 보고 이성을 잃고 쫓아다니거나 내려가는 주식에 흥분하고 화를 내서는 안 됩니다. 주식은 사람이 아니므로 좋은 주식이나 나쁜 주식은 없으며 단지 오르는 주식과 내려가는 주식이 있을 뿐입니다. 감정-공포, 희망, 탐욕 등을 억제해야 하고 엄청난 자기조절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갈수록 내 주식거래는 다음과 같은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최고가로 매수한다. 내가 사자마자 주가 하락 시작한다. 나는 두려워한다. 최저가에 판다. 팔자마자 상승 시작한다. 욕심을 가진다. 그리고 다시 최고가로 산다. 난 '그들'의 존재를 믿기 시작했다. '그들은' 내게 비싸게 팔고 '그들은' 나에게 싸게 주식을 사 갔다.
P148
'그들'이 누구라고 말할 수 없지만 '그들'의 존재를 믿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들일 것 같아요. 엄청난 정보력을 갖고 있는 '그들'을 따라가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샀을 때가 최고점이고 팔 때는 최저점일 때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니콜라스 다비스는 그 당시 모든 것이 자만심과 허영심으로 이끈 자기중심의 사고방식에 의한 잘못된 선택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을 때려눕힌 것은 시장이 아니라 자신의 비합리적인 본능과 조절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너무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고 너무 많은 곳에 손을 댔다는 것이었습니다.
분산투자가 맞지만 너무 많은 기업을 다루다 보면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투자금액과 수익의 금액이 적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건실하고 튼튼하며 미래지향적인 기업을 찾아 조금씩 천천히 꾸준히 1주씩 모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해외에 있을 때에는 관심이 있는 몇몇 주식을 간섭이나 루머에 시달리지 않고 감정과 자만을 배제한 채 냉정하고 중립적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주식을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 그 시각으로 주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 외에는 따로 보고 듣는 것이 없어 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P152
간섭, 루머, 두려움 그리고 상반된 정보들과 같은 모든 잡다한 것이 귀에 들어올수록 판단력은 흐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주식거래에 감정이 섞이게 되고 냉철하고 분석적인 태도를 잃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을 되찾고 냉철해지고 분석적인 태도를 갖고 오는 것입니다.
니콜라스 다비스는 예전처럼 시세를 읽고 분석할 수 있기 시작했고, 종목별로 강약을 분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느낌'은 되돌아왔다고 합니다. 주간 경제 신문을 읽으면서 매일 시세를 체크하고 직접 새로운 주식을 찾아내고, 관심이 가고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식을 찾으면 그 주식의 시세를 관찰하고 분석을 합니다. 그 결과 200만 달러를 벌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1,307으로 했을 때 환전하면 약 26억 1,50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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