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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0월 16일 월 13시47분
2000년 10월 16일 월 13시47분
2000년 10월 18일 수 21시51분
겨울 아틀란티스
최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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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 편집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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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ist journal if 2000.여름
이프 편집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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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에서

  - 한때 사랑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있었다

    그것은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함부로 날뛰는,

    아무래도 다스려지지 않는 지독한 열병이었다.

    숨이 막히고 열꽃이 피는 한 시기가 지나고,

    몸에는 온통 상처만 남았다.

    열병을 앓고 난 후,

    사랑은 믿을 만한 것이 못 된다고 생각했다.

    사랑은 없다고 단언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꼭 상처만 남은 것은 아니었다.

    잠시 들었던 따뜻한 품속, 잠시라도 받았던 위안,

   그것이 사랑이었다.

    그러고 보니 상처도 사랑인 게다.

 

p277

  - 사랑은 위안이다. 사랑은 설레임도 매혹도 열정도 아니다. 위안이 없으면 사랑이아니다.

    등을 쓰다듬고 머리를 쓸어올려주고 젖은 눈을 들여다보는 것이 사랑이다.

    그러므로 모든 상처받은 자들은 사랑할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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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색 앤틱 귀걸이.

은색 럭키링 귀걸이.

보라색과 노란색의 준보석 반지.

샴페인 잔 두개.

포크 두개.

리본 한개.

그리고 그곳에 또 무언가를 두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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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4. Strawberry Shortcakes 1,2

    - 나나난 키리코/하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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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막다른 골목에 사는 남자

    - 이토야마 아키코/권남희역/작가정신

4일

36. 하드보일드 하드럭

    - 요시모토 바나나/김난주역/민음사

5일

37.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 야마자키 나오코라/정유리역/황매

7일

38. 배드 마마 자마

    - 야마다 에이미/김난주역/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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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습지생태보고서

    - 최규석/거북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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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미조 아츠시/북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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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2

-결국 노력할 만한 가치를 찾는 것이 세상을 사는 기쁨이겠지만, 사람이 가득 들어찬 대도시에서 특별한 누군가를 만날 가능성이란 한적한 시골 마을보다도 적다는 게 결정적인 비극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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