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의 뇌과학 - 뇌과학으로 설계하는 22가지 집중력 극대화 솔루션 ㅣ 쓸모 많은 뇌과학 7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은혜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업무 중에도 끊임없이 알림에 방해받는 현실. 혹시 집중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걸 느낀 적이 있는가? 일을 하다가도 SNS를 체크하고, 책을 읽으려다가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습관. 이제는 이런 행동이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뇌가 이런 환경에서 점점 피로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가바사와 시온의 《집중의 뇌과학》은 이런 집중력 저하의 원인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우리가 이를 극복할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하루에도 수십 번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업무 중에도 알림이 울리면 손이 먼저 움직인다. 하지만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단순히 ‘의지력이 약하다’고 탓할 일은 아니다. 우리의 뇌는 애초에 이런 환경에 적응하도록 설계되지 않았다. 특히 스마트폰은 우리의 전두엽을 계속해서 자극하며, 주의력을 끊임없이 분산시킨다. 뇌는 한 번에 하나의 작업에 집중하도록 만들어졌는데, 우리는 동시에 여러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 그 결과, 집중력이 계속해서 분산되고, 생산성은 낮아지며,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디지털 미니멀리즘’이다.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산만해진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이 시야에 있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감소한다고 한다. 이걸 알면서도 우리는 왜 스마트폰을 가까이 두고 있을까? 저자는 뇌의 보상 시스템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마다 즉각적인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니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의식적으로 멀리 두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

 

《집중의 뇌과학》에서 소개하는 몰입의 3가지 핵심 조건은 ‘맑은 뇌, 적정 난도, 한 우물’이다.

✔ 맑은 뇌: 피로하지 않고 깨어 있는 상태에서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 적정 난도: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 일은 집중력을 흐트러뜨린다. 적절한 난이도의 일을 선택해야 한다.

✔ 한 우물: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것. 멀티태스킹은 집중력을 갉아먹는 주범이다.

이 세 가지 조건을 갖추면 몰입이 쉬워지고, 일의 효율성이 올라간다. 단순해 보이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루 중 언제 내 집중력이 가장 높은지 파악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를 그 시간에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기존의 투두리스트 방식과 다르게, 이 책에서 소개하는 ‘가바사와 투두리스트’는 집중도를 기준으로 업무를 정리하는 방식이다. 하루 동안 할 일을 ‘집중도 높은 업무’, ‘틈새 시간 업무’, ‘여가 활동’으로 나누어 적는다. 이렇게 하면 중요한 일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고,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특히 중요한 업무는 하루에 3개씩만 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야 할 일을 무작정 많이 적는 것보다,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해서 해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뇌과학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자기통찰력’이다. 우리는 종종 피로해도 “아직 괜찮아”라고 착각하고, 집중력이 떨어져도 “조금만 더 해보자”라고 버티곤 한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피로를 누적시키면 점점 더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하루를 시작할 때 자신의 상태를 점수로 매겨보는 습관을 추천한다. ‘오늘 나는 몇 점짜리 컨디션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점수를 매겨보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대인들은 멍 때리는 시간을 낭비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이 시간은 뇌를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멍 때리기는 뇌가 쉴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며, 이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떠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책에서는 멍 때리기를 ‘뇌의 청소 시간’이라고 표현한다. 하루 중 일부러 멍 때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집중의 뇌과학》을 덮으며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집중력이 바뀌면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뀐다”라는 말이었다. 결국, 집중력이란 단순히 ‘오래 버티는 힘’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중요한 것에 몰입하는 능력이다. 지금 이 순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내가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자.

 

#집중의뇌과학 #가바사와시온 #현대지성 #몰입의기술 #집중력향상 #뇌과학 #디지털디톡스 #생산성업 #투두리스트 #자기계발 #책추천 #집중력훈련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마흔에 읽는 우화 - 일이 힘들고 삶이 고민될 때 힘이 되는 인생 지혜
도다 도모히로 지음, 오시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문예춘추사 출판사(@moonchusa)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마흔이 넘어가면, 삶이 묘하게 복잡해진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기고, 과거엔 명확했던 것들이 흐려진다. 어릴 때 들었던 우화처럼 세상이 흑과 백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 나면, ‘옳은 길’이 무엇인지조차 헷갈릴 때가 많다. 그럴 때 필요한 건 화려한 자기계발서도, 장황한 철학서도 아니다. 오히려 짧고 간결한 이야기 한 편이 마음을 울릴 수도 있다. 『마흔에 읽는 우화』가 바로 그런 책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색실공 이야기가 떠올랐다. 시간이 빨리 가길 원할 때마다 실을 당길 수 있는 공을 받은 아이. 처음엔 어른이 되고 싶어서 실을 당겼고, 힘든 순간들이 닥칠 때마다 계속 당겼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그의 삶은 끝자락에 다다랐다. 현재의 힘든 순간을 빨리 지나가고 싶어하지만, 그 순간들이 쌓여 결국 인생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도 지금의 어려움을 피하고 싶어하지만, 그것이 결국 삶의 본질적인 일부라는 걸 깨닫는 순간이 온다.

 

이 책이 단순한 우화 모음집이 아니라는 점이 좋았다. 우화 하나하나에 대한 해설이 있어 ‘이 이야기가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준다. 우화는 짧지만, 함축된 메시지는 깊다. 예를 들면, ‘두 굴뚝 청소부’ 이야기는 우리가 종종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실수를 지적한다. 깨끗한 사람을 더럽게 여길 수도 있고, 오히려 더러운 사람이 맑은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시간’이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우리는 종종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한다고 믿지만, 사실 그렇게 미래를 쫓다 보면 ‘현재’는 늘 부족한 상태로 남는다.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우화들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가치관에 물음표를 던진다. 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점, 그리고 우리가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누릴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이 책이 ‘마흔’을 강조하는 이유가 있다. 우화 자체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마흔 즈음에 이르면 삶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지고, 단순한 교훈을 넘어 ‘이제부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된다. 단순한 동화 같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철저히 현실적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마치 어릴 때 들었던 이솝 우화가 떠오르지만, 그보다 훨씬 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교훈’보다는 ‘성찰’을 이끄는 이야기들이 많다. 한편으로는 잊고 있던 가치들을 되새기게 해주고, 또 한편으로는 너무 당연하게 여기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짧은 이야기 한 편이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책을 덮으며 한 가지 확신이 들었다. 삶을 너무 서두를 필요도 없고, 너무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는 것.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결국 중요한 건 그 시간을 어떻게 살아가느냐는 점이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놓치고 있는 것들, 혹은 너무 익숙해서 소중함을 잊고 있던 것들을 되찾게 해준다. 우화가 지닌 힘을 새삼 깨닫게 하는 책이었다.

 

#마흔에읽는우화 #도다도모히로 #문예춘추사 #우화 #40대 #인생 #어른 #지혜 #인간관계 #신간도서 #신간소개 #인생명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 - 캡컷(CAPCUT)으로 배우는 왕초보 영상 편집
신장우, 임상현, 김성민, 정동욱, 최서희 지음 / 부크크(bookk)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보면서 ‘이걸 좀 더 멋지게 편집하고 싶은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졸업식에서 찍은 아이들의 마지막 인사를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했던 적이 있는가? 아니면 유튜브나 인스타 릴스에 올릴 짧은 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편집이 어렵다고 포기했던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 『인생을 편집할 수 없으니 영상을 편집할 밖에』가 딱이다.

 

솔직히 말해보자. ‘영상 편집’이라고 하면 어렵고 복잡한 프로그램을 다뤄야 할 것 같고,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작업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그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 영상 편집이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특히 ‘캡컷(CapCut)’이라는 무료 앱을 활용하면 전문가 수준의 편집도 가능하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영상 편집 왕초보’도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영상이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편집의 기초, 효과적인 촬영 방법, 자막 넣기, 배경음악 추가 등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해준다. 마치 친한 친구가 옆에서 차근차근 가르쳐 주는 느낌이랄까. 특히,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 릴스 같은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법까지 다루고 있어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딱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캡컷 사용법’을 알려주는 매뉴얼이 아니다. 영상 편집을 통해 스토리를 만드는 법까지 알려준다. 아무렇게나 영상 클립을 붙여놓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전달하는 편집, 몰입도를 높이는 편집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의 각도나 샷 사이즈만 바꿔도 영상의 느낌이 확 달라진다는 점을 배웠을 때, ‘아, 이런 게 영상미구나’ 하고 깨달았다.

 

더 흥미로웠던 부분은 AI를 활용한 편집 기법이었다. 최근 영상 편집 기술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자막을 넣고, 음성을 변조하고, 필요 없는 배경을 제거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이 책에서는 AI 기술을 영상 편집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그리고 딥페이크 같은 기술이 가지는 윤리적 문제까지 함께 다루고 있다. 단순한 기술 설명을 넘어, 영상 편집이 앞으로 우리 삶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까지 고민해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 이 책을 읽으면 얻을 수 있는 것

📌 스마트폰만으로도 고퀄리티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는 걸 깨닫는다.

📌 유튜브, 인스타 릴스 같은 숏폼 콘텐츠 제작이 더 이상 어렵지 않다.

📌 ‘이 장면을 어떻게 편집해야 좋을까?’ 고민이 줄어든다.

📌 AI를 활용한 영상 편집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 딱딱한 이론이 아니라, 실습 위주의 설명으로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 책을 덮으며 가장 크게 남는 메시지는 “완벽한 영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그냥 시작하라”는 점이었다. 처음부터 멋진 영상을 만들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영상을 찍고, 편집하고, 공유하면서 점점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영상 편집을 배우고 싶은데 겁부터 났던 사람이라면, 이 책과 함께 가볍게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 - 우리는 어떤 리더를 원하고 선택해야 하는가 ㅣ 10대를 위한 수업
김정진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좋은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권력을 잡는 사람은 과연 어떤 전략을 써야 할까?"

이런 질문에 선뜻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게다가 단순히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속한 조직이나 사회에서도 적용되는 문제라면 더욱 고민스럽다. 리더의 역할은 정치인뿐 아니라 회사, 학교, 심지어 친구들 사이에서도 중요하다. 그런데, 이런 리더십의 원칙을 무려 500년 전에 고민했던 사람이 있다. 바로 니콜로 마키아벨리! 그의 대표작 군주론은 현대까지도 논란의 중심에 선 '위험한 책'이다. 하지만 다들 "군주론은 너무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그래서 나온 책이 바로 『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이다.

 

사실 군주론이 처음 나왔을 때부터 줄곧 따라다닌 수식어는 ‘냉혹한 현실주의’, ‘권모술수의 교과서’ 같은 것들이었다. 말만 들어도 어렵고 딱딱해 보인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런 선입견이 깨졌다. 이 책은 군주론을 단순히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마키아벨리의 삶과 당시의 정치 상황을 친절하게 풀어준다. 게다가 10대뿐만 아니라 군주론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오히려 ‘10대를 위한’이라는 말을 빼고 그냥 군주론 수업으로 읽고 싶을 정도다.

 

가장 놀라운 점은 마키아벨리가 단순한 권력 추종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약소국 피렌체의 현실을 직시하며, ‘어떤 리더가 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사람이었다. 책을 읽기 전에는 마키아벨리가 무조건 "권력은 힘이다!"라고 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그가 공화정을 지키기 위해 군주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이상과 현실의 균형’이다. 많은 리더들이 국민을 위해 이상적인 정책을 펼치려 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실패한다. 그래서 마키아벨리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라”고 조언한다. 지도자가 지나치게 선하게만 굴면 나라가 망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의 현실주의적 사고가 빛을 발한다. 이는 정치뿐만 아니라, 조직을 운영하는 리더십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솔직히 말하면, 군주론 원문을 읽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먼저 읽으면 군주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키아벨리가 살았던 시대 배경부터 시작해, 책의 핵심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았다. 게다가 고대 로마부터 조선 시대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역사 사례가 나와서, ‘어? 이거 우리 역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네?’ 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시대의 리더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라는 질문이 계속 떠올랐다. 정치 지도자뿐 아니라, 학교에서 반장을 꿈꾸는 학생, 기업에서 조직을 이끄는 관리자, 심지어 부모의 역할을 하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국민의 지지를 잃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 방법이 단순히 인기 있는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을 덮고 나니, 이제는 진짜 군주론을 읽어보고 싶어졌다. 원문을 읽기 전에 이 책으로 개념을 잡고 가면, 군주론이 단순한 ‘정치 책’이 아니라 ‘삶의 전략서’처럼 다가올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면, 현실을 직시하는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된다.

 

만약 정치에 관심이 없다면? 그래도 『10대를 위한 군주론 수업』을 읽어야 한다. 정치뿐만 아니라 조직, 사회, 인간관계에서도 마키아벨리의 통찰이 빛을 발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군주론 입문서’로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이든 성인이든, 현실을 좀 더 날카롭게 바라보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10대를위한군주론수업 #김정진 #넥스트씨 #군주론 #리더십 #마키아벨리 #정치철학 #책추천 #군주론수업 #현실정치 #고전읽기 #리더의조건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SF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 - 2023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선정작, 행복한아침독서, 타이페이도서전 선정도서 ㅣ 루카의 과학 1
루카 지음 / 글씨앗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터스텔라에서 웜홀이 진짜 가능할까?"

"마션 속 화성 감자 농사는 현실에서도 가능한 걸까?"

SF 영화를 보다 보면 이런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영화는 어디까지 사실을 반영하고, 어디부터 과장된 상상일까? 이 호기심을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책이 바로 『SF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이다. 이 책은 우리가 열광했던 16편의 SF 영화를 과학적으로 해부하며, 영화 속 장면들이 현실에서 얼마나 가능할지를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준다. 단순한 영화 해설이 아니라, 실제 우주과학과 연결해 이야기하는 방식이 독특하고 신선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SF 영화를 볼 때의 시각이 달라진다. 기존에는 "우와, 멋지다!" 하고 지나쳤던 장면들이 이제는 "과학적으로 가능한 걸까?"라는 질문으로 바뀐다. 예를 들어, 인터스텔라의 블랙홀 장면은 과학적으로도 상당히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반면, 마션에서의 폭풍 장면은 과학적으로 보면 말이 안 된다는 점도 깨닫게 된다. 단순히 영화를 즐기는 게 아니라, 과학적 시선으로 분석하며 한층 깊이 있는 감상을 할 수 있다.

 

책 속에는 우리가 흔히 놓치기 쉬운 과학적 디테일이 가득하다. 예를 들어, NASA에서 실제로 인간의 동면 기술을 연구 중이며, 먼 미래에는 패신저스처럼 우주여행을 위해 동면하는 것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고 한다. 또 히든 피겨스에 등장하는 천재 흑인 여성 과학자들은 실존 인물이며, 그녀들의 연구가 없었다면 미국의 우주 개발 역사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보통 ‘과학’ 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 책은 영화라는 익숙한 소재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우주 쓰레기 문제를 설명할 때는 승리호를, 우주에서의 시간 왜곡을 설명할 때는 인터스텔라를 가져와 설명한다. 덕분에 책을 읽으면서도 마치 영화를 다시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SF 영화에 흥미가 있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SF 영화가 단순한 상상이 아니라, 가까운 미래의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뉴 스페이스 시대에 접어들면서 민간 우주 기업들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우리가 실제로 우주여행을 하게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책 속에서 소개하는 NASA와 스페이스X의 프로젝트들을 보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과학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성인 독자들에게도 충분한 깊이를 제공한다. 다만, ‘과학 빼먹기’ 코너에서는 꽤 전문적인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초등학생이 읽기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중·고등학생이라면 학교에서 배운 개념과 연결되며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또 SF 영화를 좋아하는 성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고 나니 다시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아졌다. 특히, 마션과 인터스텔라는 과학적 배경을 알고 다시 보면 더욱 흥미롭다. 반대로, 아직 보지 못한 하이 라이프나 스푸트니크 같은 영화들은 책을 통해 존재를 알게 되어 관심이 생겼다. 마치 영화 속으로 과학 여행을 떠난 기분이랄까?

 

SF 영화를 좋아한다면 필독!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영화에 대한 색다른 시각을 제공하는 책이다. 단순한 줄거리 소개가 아니라, 영화 속 과학을 분석하며 현실과의 접점을 찾는 방식이 흥미롭다. 어렵지 않게 우주과학을 접하고 싶다면 『SF영화 속 우주과학 빼먹기』가 딱이다.

 

#SF영화속우주과학빼먹기 #루카 #글씨앗 #우주과학 #SF영화 #과학책 #우주여행 #인터스텔라 #마션 #히든피겨스 #승리호 #뉴스페이스 #과학읽기 #책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