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
영끌남 지음 / 코주부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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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

📗 영끌남

📙 코주부북스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에게 가장 큰 고민은 ‘월급만으로 과연 노후까지 버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급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집 마련은커녕 노후 자산까지 생각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현실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불안을 안기고 있다.

 

나 역시 적금과 펀드를 굴려보았고, 주식에도 손을 대봤지만 변동성에 가슴이 쫄깃해지는 날이 허다했다. 그러다 『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를 만났다. 첫 장을 넘기며 느꼈다. 이 책은 단순한 부동산 책이 아니라,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가능성’을 심어주는 경험담이자 전략서라는 것을.

 

책의 저자 ‘영끌남’은 말한다. 자본이 없어도 투자할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시작의 ‘의지’와 실행의 ‘디테일’이라고. 그는 0원으로 건물을 사고, 임대를 맞추고, 매각 전략까지 미리 설계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자산가만 가능한 영역’이라는 편견을 뒤흔든다. 건물 매입 전 감정평가, 주변 상권 분석, 입점 전략 등 저자의 구체적인 방식은 막연한 희망이 아닌 ‘설계 가능한 구조’임을 보여준다.

 

그가 강조하는 핵심 전략은 ‘현금흐름 기반 투자’이다. 단기 시세 차익에 목숨 걸지 않고, 매달 고정 수익을 만들어 자산의 순환을 구축한다. 디스코, 랜드북 같은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정보 활용법, 임대료 산정과 리모델링을 통한 수익률 상승 방법까지 실전적인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가 실행했던 제안서 작성과 입점 유치 전략은 투자자가 아닌 마케터로서의 감각도 엿보이게 한다.

 

이 책을 읽으며 깨달은 건, ‘기회를 잡느냐 놓치느냐’의 차이는 자본이 아니라 마음의 자세라는 것이다. “돈은, 자신을 멀리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는 문장은 그동안 투자를 미루던 내게 통렬하게 박혔다. 우리는 종종 두려움 속에서 실행을 미루지만, 저자는 리스크는 실행 부족이 아니라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단언한다.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본 없이 투자하는 구조부터 시작해 실전 매매 전략, 성공 사례 분석, 그리고 마인드셋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직장인들이 일과 병행하며 투자에 도전할 수 있도록, 법인 설립 방법이나 세무 전략, 현금흐름 시뮬레이션까지 현실적인 조언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곧 ‘이론서’가 아니라 ‘행동 매뉴얼’이라는 방증이다.

 

『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가 전하는 진짜 메시지는 명확하다. ‘투자는 특정 계층의 특권이 아니라, 의지를 가진 사람의 권리’라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벌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힘, 즉 삶의 주도권을 되찾자는 선언에 가깝다.

 

이 책은 ‘당신도 할 수 있다’는 말을 수치와 구조로 증명한다. 주부, 프리랜서, 직장인 등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고, 이들의 배경은 다르지만 목표는 하나였다. 바로 ‘자립’이다. 경제적 자립은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을 증명하는 하나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은 보여준다.

 

『월급쟁이 건물주로 은퇴하라』는 부동산 투자를 다룬 책이지만, 그 안에는 자신을 설계하고 바꾸어 나가는 전략서의 본질이 있다. 읽는 사람마다 각자의 인생 설계도를 다시 그려보게 하는 힘이 있으며, 무엇보다 지금의 불안을 ‘행동’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동반서가 되어줄 것이다.

 

#월급쟁이건물주로은퇴하라 #영끌남 #코주부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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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23 - 피아니스트 조가람의 클래식 에세이
조가람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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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원앤원북스 출판사 @mixcoffee_onobooks @onobooks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 Op.23

📗 조가람

📙 믹스커피

 


 

우리는 종종 감정을 말로 설명하지 못해 마음속에 쌓아두곤 한다. 특히 바쁘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내면의 파동을 붙잡기란 쉽지 않다. 『Op.23』은 이러한 현대인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마음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이다. 저자는 음표와 삶을 연결 지으며, 음악이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내면의 언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 책은 쇼팽, 라흐마니노프, 리스트, 라벨 등 익숙한 클래식 작곡가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지만, 그 접근법은 다분히 인간 중심적이다. 각 음악가의 삶과 고뇌, 그리고 그들이 남긴 곡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의 감정과 연결되는지를 섬세하게 설명한다. 그로 인해 클래식을 잘 모르는 독자도 음악과 삶 사이의 깊은 연결고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Op.23』의 제목은 단순한 작품 번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저자는 Opus를 ‘인생의 하나의 순간을 의미하는 상징적 기호’로 재해석한다. 이로써 독자도 자신의 인생에 고유한 작품번호를 부여할 수 있다는 사유의 확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예술을 개인의 서사로 끌어들이는 매우 감각적인 시도이다.

 

특히 라벨의 이야기는 매우 인상 깊게 다가온다. 그는 ‘앙팡 테리블’이라 불릴 정도로 기존의 음악 질서에 저항하며, 재즈와 클래식을 결합하고, 전쟁과 인간애 사이에서 예술의 진로를 고민한 음악가였다. 그의 삶은 단지 혁신의 결과물이 아니라, 시대와 사람을 향한 깊은 사유와 책임의 산물이었다.

 

『Op.23』은 세 파트로 나뉘어 전개된다. 첫 번째는 연주자들의 삶과 연주에 대한 고찰, 두 번째는 곡의 감정적 배경과 작곡가의 세계관, 세 번째는 저자 자신의 예술가로서의 성찰을 담고 있다. 이러한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단순히 클래식 음악의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 음악을 통한 자기 탐색의 여정에 동참하게 한다.

 

책의 문장은 유려하고 세련되며, 동시에 따뜻하다. 피아니스트이자 문장가로서의 저자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난다. 음악을 언어로 풀어내는 그의 문체는 곡의 여운을 글로 재현하는 데 성공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에게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작곡된 듯한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 이 책은 위로의 힘을 지닌다. 단지 음악을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삶의 고통과 불완전함을 견디는 방법을 제시한다. 실수에서 자유로워질 때 비로소 진정한 연주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는, 완벽을 강요받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커다란 위안으로 다가온다.

 

『Op.23』은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이뿐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이에게도 적절한 책이다. 이 책은 우리 모두가 각자의 Opus를 써 내려가고 있음을 일깨우며, 지금 이 순간의 흔들림 또한 아름다운 악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결국 이 책은 음악과 삶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작품이다. 예술이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삶의 본질에 닿는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Op.23』을 통해 우리는 들리는 음악 너머, 느껴지는 음악의 세계를 만나게 된다.

 

이 책을 덮은 지금, 나는 나의 Op.23을 생각한다. 불완전하지만 진심 어린 선율로 이루어진 하루하루가 모여 하나의 작품이 되어간다는 것. 음악처럼 흘러가도 괜찮다는 이 책의 마지막 울림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Op23 #조가람 #믹스커피 #원앤원북스 #클래식과삶 #음악의힘 #작품처럼사는삶 #피아니스트의고백 #예술의본질 #음악으로위로받기 #감성클래식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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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 - 부모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깨달은 삶의 철학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진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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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인플루엔셜 출판사(@influential_book)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

📗 기시미 이치로

📙 인플루엔셜

 

부모의 나이 듦을 체감하는 순간이 찾아오면, 자식은 비로소 진짜 어른이 된다. 하지만 이 감정은 종종 당혹감이나 회피로 이어지기 쉽다. 누구나 언젠가는 부모를 떠나보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막상 그때를 생각해보려 하면 마음이 얼어붙는다. 이 책은 바로 그 ‘막막함’에서 시작한다.

 

나이 들어가는 부모를 지켜보는 것은 단순히 생물학적 변화의 목격이 아니라 정서적 관계의 재구성이다. 부모의 기억이 흐려지고, 역할이 역전되는 과정은 자식에게 낯설고 아프다.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는 그 정서적 혼란과 내면의 죄책감을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독자의 감정에 깊은 공명을 일으킨다.

 

기시미 이치로는 철학자이자 심리학자로서의 통찰을 바탕으로, 돌봄과 상실의 순간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감각을 강조하며,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현재를 통해 관계를 새롭게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이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가장 필요한 실천적 자세로 보인다.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인 ‘존재의 존중’은 이 책 전반을 관통하는 철학적 기초이다. 저자는 생산성과 기능 중심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그저 ‘존재하는 것’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간병의 피로와 허무를 덜어주는 심리적 해법이기도 하며, 무력감을 품은 자식의 마음을 안정시키는 근거가 된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오늘날, 부모의 병과 죽음은 더 이상 특정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이 책은 그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간병과 이별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를 심리학적 통찰과 철학적 태도로 보여준다. 누구나 마주할 이 현실에 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는 결국 부모를 떠나보낸다』는 저자가 어머니와 아버지를 돌보며 겪은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실과 돌봄을 둘러싼 심리적, 철학적 질문들을 성찰하는 책이다. 간병의 기술보다 태도에 집중하며, 자식으로서의 무력함과 감정의 진폭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별을 준비하는 법은 결국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완벽한 간병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할 수 없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 ‘지금 곁에 있어주는 것의 의미’를 상기시킨다. 결국 부모와 자식 간의 마지막 여정은 슬픔이 아니라 깊은 사랑과 존중으로 채워야 한다는 메시지가 독자의 가슴을 두드린다.

 

혹시 오늘 부모님과 통화를 했는가? 따뜻한 말 한마디, 함께한 식사 한 끼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우리는 종종 잊고 살아간다. 이 책은 독자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가족과 충분히 사랑을 나누고 있는가? 늦기 전에, 후회 없이 사랑하자는 메시지가 잔잔하게 그러나 확실히 다가온다.

 

#우리는결국부모를떠나보낸다 #기시미이치로 #인플루엔셜 #부모님간병 #상실의심리학 #아들러심리학 #돌봄의태도 #가족에세이 #심리책추천 #부모님과이별 #지금이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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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힘 - 10대들의 공부 멘토 한재우 작가의 단단한 공부 조언 ㅣ 청소년 필사의 힘 2
한재우 지음 / 더메이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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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공부의 힘

📗 한재우

📙 더메이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장 자주 마주하는 질문 중 하나는 “공부는 왜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단순히 성적을 위한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아이의 동기와 태도를 어떻게 잡아줘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결국 부모의 고민은 아이가 공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지속할 수 있는지에 닿게 된다.

 

중학교에 진학한 후 달라진 환경과 급격한 변화 속에서 아이는 쉽게 지치고 흔들린다. 공부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멘탈이 무너지는 순간 스스로를 다잡지 못하고 포기하려는 모습을 볼 때, 부모로서도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공부가 힘든 이유는 결국 ‘지식’이 아니라 ‘마음의 힘’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된다.

 

『공부의 힘』은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무엇을 하라고 지시하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매일 한 편씩 읽고 필사하고, ‘오늘의 질문’에 답하면서 자신만의 공부 철학을 쌓아가게 유도한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이 과정을 아이가 지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이다.

 

저자인 한재우 작가는 공부법에 대한 이론적 탐구뿐 아니라, 실제 학습자들과의 소통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특히 손으로 따라 쓰는 ‘필사’를 통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을 제안하는데, 이는 단순한 공부 기술을 넘어, 지속력과 자기 동기 부여에 대한 강력한 해결책이 된다.

 

공부를 힘들어하는 자녀에게 다그치기보다는, 스스로 공부의 의미를 찾게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이다. 『공부의 힘』은 하루에 한 페이지씩 아이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공부 루틴을 만들어주며, 부모는 이를 통해 아이의 내면적 변화와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

 

책은 총 60편의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으며, 챕터별로 ‘공부의 기본’, ‘공부의 태도’, ‘공부의 기술’, ‘공부의 자신감’을 다룬다. 각 글에는 명언과 질문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히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생각하고 기록하며 학습 효과를 높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이에게 공부는 단순한 시험 준비가 아닌, 자신을 성장시키는 도구라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의 힘』은 그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자기주도적 학습의 바탕이 되는 자기 이해와 내면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부에 대한 방향을 잃었을 때 다시 나침반이 되어주는 책이다.

 

공부로 인해 지친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은 복잡하다. 이 책은 그런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따뜻한 쉼표가 되어준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이 책을 나누고, 아이의 ‘오늘의 질문’ 답을 함께 읽으며 대화의 문을 연다면, 공부는 더 이상 혼자만의 싸움이 아닌 가족의 응원이 깃든 여정이 될 것이다.

 

#공부의힘

#10대들의공부멘토한재우작가단단한공부조언

#더메이커

#한재우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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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행동경제학 - 교과서에서 설명하지 않는 우리의 선택과 심리
김나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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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최소한의 행동경제학

📗 김나영

📙 가나출판사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선택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그 선택의 배경에는 감정, 착각, 사회적 영향력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요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여, 인간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존재인지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밝혀낸다.

 

누구나 한 번쯤은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하고 자신을 되돌아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할인 행사에 끌려 불필요한 소비를 한 후 후회한 적이 많다. 이 책은 그 감정이 단지 개인의 결핍이 아니라, 인간 본연의 심리 구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려주며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을 단순한 이론 나열이 아니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제 사례와 실험으로 설명한다. 특히 ‘단순 노출 효과’나 ‘사소한 칭찬의 힘’ 같은 개념은 독자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지침으로 기능하며, 생활의 지혜로 전환된다.

 

그 해결책에는 경제학과 심리학이 절묘하게 결합된 행동경제학의 이론들이 있다. 예를 들어 ‘앵커링 효과’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가격을 기준점으로 제시하여 판단을 왜곡시키는 현상을 설명하며, 이를 인식함으로써 보다 이성적인 소비가 가능해진다. 이처럼 이론은 추상적 지식이 아니라, 구체적 행동을 바꾸는 실천적 도구로 작용한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을 지금 읽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정보의 과잉, 선택의 피로가 일상이 된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선택 기준을 되돌아보고 정립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통찰력 있는 안내서이기 때문이다. 무수한 선택의 갈림길 앞에서 이 책은 단단한 기준점이 되어준다.

 

이 책은 관계, 대화, 목표, 선택, 돈, 행복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행동경제학의 대표 이론 36가지를 풀어낸다. 각 장은 구체적인 상황과 연결되어 있어 개념이 머리에 남고, 내용이 삶에 스며들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학문적 깊이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구성이 돋보인다.

 

이 책을 통해 단지 지식을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그 이면에 있는 심리를 파악하게 되며, 나아가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전략적 사고를 기르게 된다. 결국 책은 독자가 일상 속에서 ‘덜 후회하는 삶’을 설계하도록 돕는다.

 

『최소한의 행동경제학』은 단순한 경제 교양서가 아니다. 이 책은 인간을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통찰을 제공하며, 불완전한 우리 자신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끈다. 행동의 이면에 있는 심리의 작동 원리를 아는 것만으로도 삶의 많은 순간들이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최소한의행동경제학 #김나영 #가나출판사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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