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흠신서, 법은 누구의 편인가 - 다산 정약용이 풀어내는 정의란 무엇인가?
정약용 지음, 오세진 편역 / 홍익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책읽는 쥬리님(@happiness_jury) 💕 서평단에 선정되어 홍익피엔씨(@hongik_pmg)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흠흠신서법은 누구의 편인가

📗 정약용

📙 홍익피엔씨(P&C)

 

 

누군가는 가벼운 처벌을 받고누군가는 억울하게 무거운 형벌을 받는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는 말은 이상적이지만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유전무죄무전유죄"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이런 문제는 현대만의 것이 아니다조선 시대에도 억울한 사람이 많았고부조리한 판결이 많았다하지만 그런 현실을 바로잡으려 했던 사람이 있었으니바로 조선 최고의 실용주의 학자 정약용이다.

 

흠흠신서법은 누구의 편인가는 정약용의 대표 저서 중 하나인 흠흠신서』 중에서 조선 시대 실제 판례 36건을 분석하며 법과 정의에 대해 고심한 책이다당시 관리들은 법을 잘 몰랐고제대로 된 재판을 할 능력도 없었다형식적인 판결아전들의 전횡부정과 부패가 만연한 사회에서 억울한 사람들이 넘쳐났다이에 정약용은 법률과 판결의 기준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마치 조선판 법정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살인 사건을 둘러싼 치열한 수사논리적인 판결 과정그리고 정조와 정약용의 흥미로운 논쟁까지이 모든 것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정조와 정약용의 의견 대립이다.

✅ 정조: "법은 사람을 위한 것이니무조건 엄격해서는 안 된다정상 참작이 필요하다."

✅ 정약용: "법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술에 취해 저지른 범죄라도 엄연한 범죄다."

두 사람은 같은 사건을 두고 완전히 다른 시각에서 접근한다정조는 온정적인 리더의 관점에서정약용은 실용적이고 원칙적인 학자의 관점에서 사건을 해석한다법이란 무엇인가공정이란 무엇인가우리는 이들의 논쟁 속에서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 이 책이 특별한 이유

✔️ 조선판 '판례 연구서– 36건의 실제 살인 사건을 통해 조선 시대 법 집행 과정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 법과 인간성의 딜레마 – 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까아니면 인간적인 사정을 고려해야 할까?

✔️ 정조와 정약용의 치열한 논쟁 – 조선 최고의 왕과 천재 실용주의 학자가 펼치는 법정 토론.

책을 읽다 보면 "조선 시대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지금도 부자와 권력자는 법망을 쉽게 빠져나가고약한 사람들은 법의 이름 아래 억울한 처벌을 받는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법이 원칙만을 고집하면 억울한 사람이 생기고인정에 치우치면 법이 흔들린다과연 우리는 법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흠흠신서법은 누구의 편인가는 법과 정의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통찰을 주는 책이다과거를 통해 현재를 배우고 싶다면반드시 읽어볼 가치가 있다.

 

#흠흠신서법은누구의편인가 #다산정약용 #홍익피앤씨 #흠흠신서 #정약용 #조선판례 #정조대왕 #조선과학수사 #책읽는쥬리 #서평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팬텀 시그널 네오픽션 ON시리즈 33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자음과모음 출판사(@jamobook)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팬텀 시그널

📗 조선희

📙 네오픽션

 


생생한 꿈을 꾸고 깨어났는데그게 정말 꿈이었는지 헷갈리는 순간아니면 꿈속에서 뭔가 중요한 걸 깨달았는데현실로 돌아오니 기억이 날 듯 말 듯 아득해지는 순간.

그런데 만약그 꿈이 단순한 이 아니라 누군가 나의 의식을 조종한 결과라면?

내가 꿈이라고 생각했던 일이사실은 현실에서 내 몸이 벌인 일이었다면?

나는 과연 나 자신일까아니면 누군가의 조종을 받은 채다른 누군가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조선희 작가의 팬텀 시그널은 바로 이런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몽환적이고도 서늘한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간다.

 

이야기는 수우라는 여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그녀는 꿈을 통해 타인의 정신과 자신의 정신을 뒤바꾸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이 능력은 모계 유전으로그녀의 딸 송하에게도 이어진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다.

맹인인 이모 미금에게 자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해주는 것.

하지만 이 능력이 남의 욕망과 맞물리는 순간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소설은 독특한 시점으로 진행된다. ‘라는 존재가 화자이며독자는 ’(수우)로 지칭된다이 덕분에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나 자신이 조종당하는 듯한 기묘한 느낌이 든다. "내가 이 능력을 가진다면?" 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에는인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욕망이 도사리고 있다.

 

수우는 이 능력이 위험하다는 걸 깨닫고 ’(그녀의 능력을 활성화하는 존재)를 부르지 않으려 한다하지만 삶이 지쳐갈수록현실의 벽에 부딪힐수록 그녀는 다시 능력에 손을 뻗는다.

결국 그녀의 딸 송하도 이 능력을 물려받게 된다.

딸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막고 싶지만욕망은 세대를 초월해 되풀이된다.

 

누군가는 이 능력을 선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축복일까아니면 저주일까?

소설은 인간이 끝내 욕망을 다스리지 못하고 파멸로 치닫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동시에 인간이 가진 지키려는 힘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그저 나약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존재라는 것.

 

이 책에서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팬텀 시그널이다.

이것은 꿈과 현실이 뒤엉킬 때무의식이 보내는 마지막 탈출구 같은 것이다.

그러나 그 신호를 알아보지 못하면 영원히 긴 잠에 빠질 수도 있다.

수우와 송하는 이 신호를 보고도 꿈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그들이 깨어난다면정말 본래의 자신일까?

아니면 또 다른 누군가가 되어버린 것일까?

책을 덮고 나면 문득내가 살아가는 이 현실이 진짜인지 의심하게 된다.

혹시나도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건 아닐까?

 

📌 팬텀 시그널을 읽어야 하는 이유

✅ 독특한 설정과 시점: ‘로 불리는 주인공그리고 조종하는 의 존재로 인해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 인간의 깊은 심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욕망과 선택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 몰입감 100%: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마지막까지 놓치지 말아야 할 팬텀 시그널’.

✅ 현실과 꿈의 경계가 무너지는 경험책을 읽고 난 후내가 꾸는 꿈이 더 이상 단순한 꿈처럼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아마 당신도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나는 정말 인가?”

 

#팬텀시그널 #조선희 #소설 #자음과모음 #네오픽션 #서평단 #서평단모집 #팬텀시그널 #장르소설 #북스타그램 #신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능력 폭발
이명종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국일미디어 출판사(@kugil91)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능력 폭발

📗 이명종

📙 국일미디어

 


 

열심히 사는데 왜 나는 아직도 제자리인가?”

살면서 한 번쯤 이런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아침에 눈을 뜨고 출근해 일하고퇴근 후 집에 돌아와 지친 몸을 침대에 던지는 반복되는 일상노력은 하는데 삶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마치 거대한 수레바퀴에 갇혀 있는 기분혹시 당신도 이런 느낌을 받고 있는가?

 

능력 폭발을 읽으면서 가장 강렬하게 와닿았던 부분은 바로 이 질문이었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십니까이대로 살고 싶습니까?"

이 질문을 받았을 때당신은 어떤 대답을 하겠는가?

만약 "아니요"라고 대답했다면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그러면 어떻게 바꿀 것인가?"이다하지만 많은 사람이 변화하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행동에 옮기지는 않는다이 책은 바로 그 행동을 이끌어 내는 법을 알려준다.

 

책에서 강조하는 핵심 개념 중 하나는 "말의 힘"이다.

"사람은 생각한 대로 행동하게 되어 있다그리고 생각은 ''에서 비롯된다."

"나는 안 돼." "내가 뭘 해도 소용없어." "나는 운이 없어."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라면 당장 멈춰야 한다대신 "나는 할 수 있다." "내 안에는 무한한 능력이 있다."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게 단순한 자기 암시로 끝나는 게 아니다실제로 말하는 방식이 바뀌면 우리의 사고방식이 바뀌고행동이 달라지면서 인생이 변화한다.

 

능력 폭발에는 멍게 이야기가 나온다.

 

처음엔 물속을 떠다니던 멍게 유생이 정착한 순간자신의 뇌와 척추를 스스로 먹어버린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멍게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고안전한 곳에 머물면서 살아가지만결국 천적에게 잡아먹히며 생을 마감한다.

 

이 이야기를 읽고 "나는 지금 멍게처럼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정적인 삶을 택하는 것은 편하지만그만큼 성장도 없다.

이 책은 도전하고움직이고변화해야만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서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개념은 '마스터마인드'였다.

마스터마인드는 단순히 똑똑한 사람이 아니라스스로 자신의 잠재력을 깨우고이를 실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저자는 마스터마인드가 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 자기 신뢰나 자신을 믿어라.

✅ 상상력 활용내가 원하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라.

✅ 자기 암시: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라고 반복하라.

✅ 실천매일 작은 도전이라도 실행하라.

이 과정이 반복되면결국 우리는 진짜 능력자가 될 수 있다.

 

능력 폭발은 단순한 동기부여 책이 아니다.

이 책을 읽으면 당신은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을까?"라고 묻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나는 할 수 있다!"라고 외치게 될 것이다.

인생을 바꾸고 싶은가?

내 안에 숨겨진 능력을 깨우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지금 당장 읽어라.

 

기적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당신의 생각과 말이 기적을 만든다!

 

#능력폭발 #이명종 #국일미디어 #자기계발 #성공학 #처세술 #삶의자세 #성공 #도전 #성공습관 #말의힘 #마스터마인드 #긍정의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위트 스팟 - 인생의 숨은 기회를 찾는 9가지 통찰
샘 리처드 지음, 김수민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북플레저 출판사(@_book_pleaser)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스위트 스팟

📗 샘 리처드

📙 북플레저

 


 

가끔 문득 생각하곤 한다.

"내가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게 맞나?" "지금 하고 있는 이 일이 정말 나와 잘 맞는 걸까?"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선택과 고민을 한다직장을 옮겨야 할지관계를 유지해야 할지아니면 여기서 멈춰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지 말이다이런 선택 앞에서 멈칫하고 서성이며 남들의 말에 귀 기울이느라 정작 '나 자신'의 목소리는 놓치고 있진 않았는지이번에 읽은 스위트 스팟이라는 책을 통해 나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이 책을 쓴 샘 리처드 교수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인데무려 40년 넘게 강단에 서며 약 5만 명의 학생들을 가르쳤다고 한다오랜 강의 경력을 가진 교수답게 책 전체가 하나의 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그런데 신기한 게마치 강의를 듣듯 편안한 말투와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서인지 어렵지 않고 자연스럽게 읽혔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스위트 스팟이라는 용어였다원래 스포츠 용어로 공을 가장 멀리 보낼 수 있는 라켓이나 배트의 최적의 지점을 뜻하는데이 책에서는 이를 우리 인생의 균형점으로 비유했다직업인간관계자존감자산 관리리더십처럼 우리가 고민하고 갈등하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각자에게 딱 맞는 지점즉 '스위트 스팟'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너무 추상적이지 않을까 했는데책을 읽으며 곳곳에 등장하는 현실적이고 세심한 조언들을 보며 고개가 끄덕여졌다특히 라는 주제를 다룬 부분이 개인적으로 가장 와 닿았다평소 나는 주위의 기대나 주변의 기준에 맞춰 살려고 꽤 노력하는 편이었다그래서일까나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인정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하지만 책을 읽으며 저자가 말한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책에서 인상 깊게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

 

당신은 노인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이고 싶습니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쩌면 나는 뚜렷한 목표 없이 뼈만 남은 사람처럼 살고 있었던 것 같다바쁘게 살다보면 정작 중요한 나 자신은 사라지고 타인의 시선만을 좇으며 살게 되지 않나 싶었다이 책은 나처럼 남들의 기대치와 시선에 지쳐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위로와 방향을 제시해준다.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우리는 흔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희생과 헌신이 필수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이 책은 반대로 말한다좋은 관계일수록 서로를 위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특히 집단적이고 관계 중심적인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를 잃지 않고 건강하게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조언이 많아 참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또 하나의 키워드는 '자신감'이었다사실 살아가면서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지만 막상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몰라 항상 답답했는데책은 아주 작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습관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라고 조언했다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큰 실패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다.”

 

이 구절은 어디선가 들어본 말 같지만책을 읽으며 내가 늘 작은 실패에 겁먹어 어떤 시도도 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떠올랐다이제부터라도 아주 작은 성취를 위해 용기를 내어 시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혹시 지금 당신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을 통해 나처럼 내 인생의 '스위트 스팟'을 찾아 나설 수 있길 바란다그리고 지금의 선택과 고민들이 단지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이 세상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라는 걸 알고 조금은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느꼈다이 책은 정답을 주지는 않는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내 안에 이미 존재하는 답을 찾아낼 방법'을 알려준다단순히 자기계발서라고 보기엔 더 따뜻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하다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몰라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이 책을 꼭 펼쳐보길 바란다책을 덮을 때쯤이면 조금은 더 자신감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삶의 기로에 설 용기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

 

그리고 잊지 말자인생에 정답은 없지만, '스위트 스팟'은 반드시 있다는 사실을.

 

#스위트스팟 #샘리처드 #북플레저 #책추천 #자기계발 #삶의방향 #나를찾는여행 #인생수업 #자신감키우기 #인간관계 #독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AI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모나이 히로무 지음, 안선주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협찬

갈매나무 출판사(@galmaenamu.pub)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 모나이 히로무

📙 갈매나무

 


 

한 번쯤은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있을 거다.

"난 정말 머리가 안 좋은 걸까?"

직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머리 좋다는 사람들 옆에서 괜히 자존감이 떨어지고나이 들어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에 더더욱 위축되는 날이 있다.

나도 그런 고민을 숱하게 했다회사 동료 중엔 뭘 들어도 척척 기억하고 숫자도 빠르게 계산하는 친구들이 있는데나는 그들의 반만큼도 못 따라가는 것 같아 내심 초조했다뭔가를 배우려 해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금방 이해가 안 되고심지어 잊어버리기도 하니 자꾸만 내 뇌가 '굳어가는느낌이었다.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딱 이 두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좋은 머리는 타고나는 걸까나이가 들수록 뇌는 정말 굳는 걸까?

저자인 모나이 히로무는우리가 흔히 '머리가 좋다'는 표현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흔히 IQ가 높으면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는데사실 IQ가 전부는 아니다. IQ는 특정한 인지능력만을 평가할 뿐머리가 좋다는 건 생각보다 훨씬 복합적인 개념이다.

더 중요한 건 우리가 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저자는 뇌는 고정된 게 아니라 평생에 걸쳐 변화할 수 있는 '가소성'을 지니고 있다고 이야기한다말하자면 우리 뇌는 우리가 어떤 경험을 하고어떤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끊임없이 변할 수 있다는 거다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떨어졌다고 느끼는 이유도 사실 뇌가 굳어서가 아니라오히려 우리가 늘 반복된 일상에 빠져 새로운 경험을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다.

 

책에서 인상 깊었던 건머리 좋은 사람들이 결코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이들은 어려운 문제가 닥쳤을 때 뒷걸음질치지 않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찾으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책에서는 이런 능력을 '뇌 지구력'이라고 부른다.

 

그렇다면 이 뇌 지구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몇 가지를 알려준다.

 

📌 새로운 경험하기

항상 같은 길같은 방식의 업무 처리에서 벗어나 작은 변화라도 주어 뇌를 깨우라는 것이다가끔 평소와 다른 길로 출퇴근을 해본다든지새로운 취미 활동을 시도해 보는 것만으로도 뇌는 활발하게 움직인다.

 

📌 다양한 움직임 경험하기

똑같은 운동만 반복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신체 활동을 계속 추가해 나가는 것이 좋다자주 움직일수록 뇌의 신경망도 활발해진다는 거다.

 

📌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하기

영화나 책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를 찾아보자뇌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 때 가장 활발히 움직인다고 한다.

 

이런 방법들을 뇌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근거들도 책에 나온다특히 '별아교세포'라는 뇌 속 세포 이야기는 참 흥미롭다아인슈타인처럼 천재로 불리는 사람들의 뇌에 특별히 많다는 이 세포는 우리의 사고력과 창의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읽으면서 생각해보니사실 내 뇌가 문제가 아니라그동안 새로운 도전이나 경험을 피했던 내 습관이 문제였던 거다같은 생각과 행동의 반복 속에 뇌가 적응하고 쉬운 길을 선택하면서 변화를 거부했던 셈이다.

 

책을 덮으며 든 생각은 단순했다.

"이제라도 뇌를 제대로 쓰자!"

이 책은 단순히 지능이나 기억력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이 아니다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만이 가진 진짜 지성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철학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이 담겨 있다.

 

우리가 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낯선 환경에 기꺼이 뛰어들어 경험을 쌓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어쩌면 이게 진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의 비밀이 아닐까?

 

책을 읽고 나니오늘이라도 무언가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어진다.

혹시 당신도 나처럼 머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이 책을 한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당신의 머리가 결코 나쁘지 않다는 사실을 이 책이 증명해줄 테니 말이다.

 

오늘부터 우리 모두 뇌를 좀 더 다르게 사용해 보자!

 

#머리가좋다는건무슨뜻일까 #모나이히로무 #갈매나무 #지능 #뇌과학 #똑똑한사람 #일머리 #공부머리 #뇌과학자 #자기계발 #자기개발 #인문 #인공지능 #A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