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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 -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고 단단하게 중심을 잡는 법
로리 애쉬너.미치 메이어슨 지음, 고빛샘 옮김 / 빌리버튼 / 2023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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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는 순간,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해
🖋️가수 거미가 부른 『어른아이』의 노랫말입니다. 감성적인 가사와 거미의 매력적인 때문에 자주 듣던 노래입니다. 하지만 오늘 <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을 읽고 이 노래를 다시 들으니 노래의 주인공 마음이 더 애잔하게 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책은 몸은 어른이지만, 감정표현은 아직 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사회생활이나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른아이’들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책입니다.
🖋️현대 사회에는 어른이 되어도 독립하지 않고 부모님에게 의지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혼하여 자신만의 가정을 형성하지 않고 살아가는 ‘캥거루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취직할 회사를 결정하거나 배우자를 고를 때조차 부모가 결정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인이 되었지만, 우리 내면에는 어린 시절의 모습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로부터 과도한 관심과 사랑을 받은 아이는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내면 깊은 곳에서는 불안, 죄책감, 그리고 의존성이 자리 잡아 정서적인 문제를 겪기 쉽습니다. 아이가 겪을 좌절감이 두려워 부모가 아이의 앞에 놓인 장애물을 해결해주다 보면 아이는 위험이나 거절, 책임을 기피하는 어른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이러한 부모의 지나친 사랑 이면에는 부모가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숨겨져 있습니다. 즉,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들을 위한 것으로 아이는 부모의 사랑과 인정을 받기 위해 타인의 욕구에 자신을 맞추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에서는 부모에 대해 모든 것을 줄 수 있지만 자존감만은 주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은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할 때 생기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할수록 자녀가 독립성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때로는 부모가 아이에게 주는 칭찬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칭찬으로 인하여 아이의 자존감이 성취에 따라 좌우되기도 합니다.
📖이미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이나 사고의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자기 내면의 문제를 자각하고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을 읽으면서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고 저의 부족한 부분을 아이에게 투영시키려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인 저의 내면에 충족되지 못한 욕구가 자리 잡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경험이라는 것을 마음속에 새기고 아이가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히 할 수 있는 것들을 행동으로 옮기다 보면 아이와 함께 내면이 성장하는 부모가 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어른이 되었지만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가는 ‘어른아이’라고 생각되는 분들과 자녀의 독립적인 성장을 바라는 부모님들께 <홀로서기를 위한 심리학>을 추천합니다.
@billybutton_books @beaute_riss 책을 읽으며, 부모로서 아이의 독립성을 증진시키는 역할과 함께, 내면의 성숙함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인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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