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쉽게 찾기 - 곤충을 쉽게 찾고 공부하는 도감, 최신 개정판 자연 쉽게 찾기 시리즈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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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에 만난 작은 곤충들, 하지만 이름도 모르고 금방 지나쳐버리기 일쑤다. 자연 속에서 곤충을 보면서도 그저 "벌레"라고 통칭해버리고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곤충을 제대로 관찰하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어떤 책을 사야 할지, 곤충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그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다.


곤충은 작고 빨라서 제대로 관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나도 곤충을 관찰하고 그 생태를 이해하고 싶지만, 기존 도감들은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졌다. 특히 곤충의 세부 특징을 모르면 비슷하게 생긴 여러 종을 구분하기가 힘들어 쉽게 포기하게 된다. 아이들도 곤충을 만나면 호기심이 생기지만, 엄마 아빠도 이름을 몰라서 답해주지 못할 때가 많았다.

『곤충 쉽게 찾기』는 그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완벽한 도감이다. 1,580종의 곤충을 수록해 우리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뿐만 아니라, 곤충을 쉽게 찾아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식지에 따른 분류와 생김새가 비슷한 곤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페이지들은 특히 유용하다.

곤충에 대한 관심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좋은 출발점이 된다. 특히 곤충을 만날 때마다 이 도감을 꺼내어 곤충의 이름과 생태를 알아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준다.

『곤충 쉽게 찾기』는 곤충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활용할 수 있는 도감으로, 그 폭넓은 정보와 세밀한 사진들은 곤충을 공부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또한, 서식지에 따라 곤충을 찾을 수 있는 부록이 있어서, 더욱 쉽게 곤충을 분류하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곤충의 생김새, 생태, 분류 체계 등 곤충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곤충의 발전 단계별로 정리되어 있어, 곤충의 계통과 유연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생생한 사진 덕분에 실물을 보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고,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곤충을 단순히 ‘벌레’로 보던 시선을 바꿔주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곤충에 대해 알고 나면,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더욱 풍성해지고, 자연스럽게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다.

곤충을 사랑하는 사람, 자연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탐구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곤충 쉽게 찾기』는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로운 곤충의 세계를 만나게 해준다. 다양한 곤충들을 알고 나면, 자연을 보는 시야도 훨씬 넓어지고 깊어질 것이다. 곤충의 세상에 빠져들 준비가 되었다면, 이 책이 훌륭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진선북스 출판사(@jinsunbook)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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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열린 마음 - 불안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는 마음 훈련
네이트 클렘프 지음, 최윤영 옮김 / 다산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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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연결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이러니가 있다. 모든 것이 연결된 듯 보이는 이 세상에서, 정작 우리 마음은 점점 더 닫히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과의 소통도, 스스로와의 대화도 어느새 닫힌 문 너머에서 이뤄지는 것 같다. "왜 사람들은 점점 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는가?" 이 질문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찌른다.


누구나 한번쯤 겪어본 디지털 중독과 지나친 양극화, 그리고 그로 인한 소외감을 생각해보라. 요즘 들어 무언가에 쉽게 몰입하지 못하고 자꾸만 주위를 산만하게 만드는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 본 적 있는가?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닫힌 마음'이다. 나도 이런 문제를 겪고 있었기에 이 책이 더욱 공감되었다. 모든 것을 연결해주는 기술이 오히려 우리를 더욱 고립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오픈:열린 마음』의 저자인 네이트 클렘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 마음'을 제안한다. 그가 말하는 '열림'은 단순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자유롭게 하고 삶의 더 깊은 의미를 찾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전통적인 심리학, 철학, 그리고 뇌과학을 바탕으로, 우리가 왜 '닫힘'에 빠져들게 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동시에 그 해결책으로서 실용적인 '열림 명상'을 소개하고 있어 일상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저자가 직접 '디지털 폭식'과 같은 실험을 통해 자신을 대상으로 한 마음의 변화를 기록한 대목이다. 이런 자기 실험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닫힘'과 싸울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단순히 책상 앞에서 명상을 하는 것만이 아니라,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현대사회 속에서도 어떻게 마음을 열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다.

마음을 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각 장마다 소개된 다양한 사례와 실천 방법은 우리가 왜 닫힘에 빠지는지, 그리고 어떻게 마음을 열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조금씩 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마지막 장을 덮을 때쯤이면 마음이 한층 더 확장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연결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열림'이다. 내가 『오픈:열린 마음』을 통해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닫힌 마음으로는 결코 진정한 평온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현대 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해독제는 결국 '열린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 책은 명쾌하게 보여준다. 한 번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며 마음의 문을 열어보자. 그 속에서 우리는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소나나 님(@sonanabook) 서평단에 선정되어 다산북스 출판사(@dasan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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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힐링하우스 - 내가 만난 고양이, 나를 만난 고양이
박미아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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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의 공존이 선사하는 따뜻한 힐링의 순간들을 담은 에세이”


길고양이와의 관계, 캣맘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시선은 극과 극이다. 어떤 이들은 캣맘을 존경하지만, 다른 이들은 이들이 길고양이 개체 수를 늘려 사회에 민폐를 끼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동물들과의 공생을 꿈꾸고 있다.

『미아 힐링하우스』는 길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생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낸다. 이 책은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통해 무엇이 진정한 공생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따뜻하고 깊이 있는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미아 힐링하우스에서 저자가 경험한 일들은 단순한 동물 돌봄을 넘어선다. 고양이들이 찾아오고, 떠나고, 때로는 돌아오면서 저자는 고양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채워간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캣맘이라는 역할이 단순히 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진정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닫게 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동물과의 교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단순히 귀여운 고양이 사진을 보는 것을 넘어,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며 그들의 일상과 감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아 힐링하우스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은 동물과 사람의 공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sangsang.publishing)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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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홀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정훈 옮김, 이중원 감수 / 쌤앤파커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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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의 신비를 넘어 화이트홀이라는 미지의 영역으로 안내하는, 물리학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놀라운 여정"


우리는 얼마나 우주를 이해하고 있을까? 과학은 우리에게 우주의 기원을 알려주었지만, 그 끝과 다음 단계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블랙홀 너머의 세계는 과연 무엇일까?

블랙홀에 대해 많이 들어보았지만, 화이트홀이라는 개념은 다소 생소하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반대편에서 무엇이 일어날까? 우주는 정말로 순환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의 삶과 죽음도 그렇게 순환의 일부일까? 이러한 질문은 인간 존재의 의미를 고민하게 만든다.

카를로 로벨리의 『화이트홀』은 이 질문들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그는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통해 우주가 단순한 시작과 끝이 아니라, 끊임없이 순환하며 재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 책은 과학적 탐구뿐만 아니라 철학적 사유를 통해 우주와 우리의 관계를 재고하게 만든다.

로벨리는 최신 물리학 이론과 철학적 사고를 결합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현실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화이트홀이 아직 이론적인 가설에 머물고 있지만, 이 개념을 통해 우주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블랙홀의 종말이 단순히 소멸이 아닌 화이트홀로의 전이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는 그의 주장은 우리의 우주관을 새롭게 한다.

우주와 그 너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화이트홀』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과학적 이론을 넘어 철학적 사유를 통해 우주의 신비를 탐구하는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세계를 열어줄 것이다. 블랙홀에 대한 흥미를 넘어, 화이트홀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통해 우주의 순환과 재생에 대한 놀라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 이 책을 통해 우주와 시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우리가 속한 이 세계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출판사(@samnparker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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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매일 전하는 따뜻한 글
신문섭 지음 / 와일드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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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매일을 더 긍정적으로 살 수 있을까?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우리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점점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다. 아침에 가졌던 다짐과는 달리 하루의 끝에는 무력감과 허무함이 남곤 한다.

힘들 때마다 나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

누구나 힘든 시기를 겪는다. 그때 가장 필요한 것은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 내 상황을 이해해 줄 누군가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언제나 그런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은 어렵다. 이럴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에게 위로를 주고, 나를 다독여 줄 수 있는 작은 책 한 권이다.

신문섭 작가의 『365일 매일 전하는 따뜻한 글』은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책은 우울한 마음, 힘든 마음, 아픈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따뜻한 글귀를 전해주는 책이다. 하루 한 페이지씩 짧고 간단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우리의 삶에 큰 울림을 준다. 이 책은 매일 아침이나 잠들기 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다독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작은 의식이 될 것이다.

인생이란 길을 걸어가면서

삶이란 완벽할 수 없다. 언제나 넘어지고, 엎어지며 다시 일어서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이 책은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가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어떻게 자신을 다독여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알려준다.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국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좋은 마음을 가지면 삶도 그만큼 좋아진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책 속의 글들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깊고 넓다. 매일매일 한 페이지씩 읽어 내려가면서, 나는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그저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루하루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해 준다.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늘부터 나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자.

이 책을 곁에 두고 매일 한 페이지씩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해보자.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가 하루를 더 긍정적으로, 더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언젠가 더 큰 결실로 돌아올 것이다. 결국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건 우리 자신뿐이다. 이 책은 그 여정에서 든든한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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