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서 책 읽기 - 36차시 단계별 독서수업
백화현 외 지음 / 우리교육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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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에서는 독서교육이라는 말을 유행처럼 쓴다.

아니, 정책으로도 쓴다.

아니 어떤때에는 교육방향으로도 써먹는다.

그러니,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 게 바로 독서교육이 되어버렸다.

그렇게 두리뭉실하고 막연하여 여기저기 쓰이는 독서교육의 실체는

사실 없는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도서실을 활성화하고 아이들의 독서의욕을 높이게 하는

독서수업의 예가 제시되어 있다. 그것도 경험을 통한 예시로...

사실 교사 스스로 독서의 힘을 체험해보았다면,

교사의 모든 언행속에서 독서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힌트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교사들은  독서수업의 활동을 제시하며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려고 애쓰신 것 같다.

반면 독서의 폭과 깊이를 더해갈수 있는 독서활동에 대한 고민은 좀 미약했던 것 같다.

주제별로 접근해서 학생들이 간단한 요약, 감상을 하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

요약,감상에 대한 교사의 논평이나 지도 등의 심화내용이 별로 보이지 않는 점은 무척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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