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4-12-10
플레져님다운 선물 받았어요. 고마워요... 이런 고운 선물 간만에 받아봅니다. 플레져님 서재를 봐서 짐작은 했지만 깔끔한 감각이 선물을 보내는 데서도 이렇게 드러나는군요. 정말 고마워요. 감탄이 나오는 선물이라고 표현하면 똑 들어맞을 것 같아요. ^^
책은 조금 감각적일 듯한데 제가 요즘 이런 책 무지 좋아합니다. 큭. 기대가 됩니다. 게다가 보내주신 엽서요, 참 이런 묘한 그림이 있다니! 밀랍 같은 여자가 비춰진 건 남자였군요. 아니 거울처럼 보이는 그것을 경계로 다른 세계에 서 있는 두 사람이 마주보는 건가요?
그리고 이런 것도 편견일 텐데, 글 잘 쓰는 분에게서 이런 곱고 섬세한 감각을 엿보니 그것도 참 흥미롭네요. 더 쓰다간 너무 칭찬 일색일 듯하여 이만 총총. (부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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