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4-12-10  

플레져님다운 선물 받았어요. 고마워요...
이런 고운 선물 간만에 받아봅니다. 플레져님 서재를 봐서 짐작은 했지만 깔끔한 감각이 선물을 보내는 데서도 이렇게 드러나는군요. 정말 고마워요. 감탄이 나오는 선물이라고 표현하면 똑 들어맞을 것 같아요. ^^ 책은 조금 감각적일 듯한데 제가 요즘 이런 책 무지 좋아합니다. 큭. 기대가 됩니다. 게다가 보내주신 엽서요, 참 이런 묘한 그림이 있다니! 밀랍 같은 여자가 비춰진 건 남자였군요. 아니 거울처럼 보이는 그것을 경계로 다른 세계에 서 있는 두 사람이 마주보는 건가요? 그리고 이런 것도 편견일 텐데, 글 잘 쓰는 분에게서 이런 곱고 섬세한 감각을 엿보니 그것도 참 흥미롭네요. 더 쓰다간 너무 칭찬 일색일 듯하여 이만 총총. (부럽다. ^^)
 
 
플레져 2004-12-10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형광빛이 나는 핑크색이죠, 탐닉. 님의 글을 받고 책꽂이를 한번 훑어봅니다. 탐닉이 주던 책꽂이에 화려함은 사라졌지만, 저는 무척 기분 좋습니다. 제가 그 책을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거든요. 이안님의 사랑 받고 제 색을 발휘하기를... 과한 칭찬, 부끄럽네요. 재주가 별로 없어서 색깔만 맞췄습니다. 감사해요, 님...^^

내가없는 이 안 2004-12-11 0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탐닉 사랑해줄게요. ^^

플레져 2004-12-1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안님... 그럼 더 바랄게 있겠습니까. 이제 님의 책인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