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내기 블루스, 김종광.
어젯밤 몹시 하품이 나여 하던 일을 어리버리 마무리 해놓고
부리나케 침대로 들어갔다.
졸릴 때 안자면 잠을 놓쳐버린다.
아, 그런데 잠은 안오고 하품만...
그래서 집어들었다, 모내기 블루스!
표제작 말고 '서점 네시' 단편을 읽었다.
거친 욕설, 폭언, 폭력... 꿈에 고스란히 나왔다.
잠들기 전엔 예쁜 책만 읽어야겠다.
문예지를 한 권 살까? 고민중이다.
문학과 사회의 빨간 표지가 맘에 든다.
김훈의 새소설이 실려있다.
김훈의 광팬은 아닌데, 그의 소설은 늘 읽고 싶다.
문학동네에는 김남일의 소설이 있다.
그의 소설도 김훈의 소설처럼 읽고 싶긴 하다.
윤성희 소설이 실려있다.
문학과 사회에도 윤성희 소설.
바빴겠다, 마감하느라.
(별 걸 다 걱정~)
백마의 기사, 테오도르 슈토름.
대산세계문학총서 43번째.
독일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소설집.
소설집이라 읽고 싶어진다.
돼지들에게, 최영미 시집.
그녀의 시집들은 모두 헌책방에서 운좋게 구했다.
헌책방에 올 날이 너무나 길 것 같아
12월에 지르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