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나 - 매트릭스의 철학 매트릭스의 과학
글렌 예페스 엮음, 이수영·민병직 옮김 / 굿모닝미디어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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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라는 영화가 발표된지 어느덧 4년이 되어간다. 우리는 그동안 그 영화의 완결을 기다리며 어떻게 될까하는 호기심으로 지켜보고 있다. 결국 오늘 그 결말은 밝혀질 것이다. 1편에서의 화려한 액션과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대사들로 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비판하여 왔다.

과연 우리는 영화 한편에 이 많은 일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할 것인지... 본서에도 나오듯 그 주체를 알 수 없는 여러가지 분석과 지지, 반대의 의견들이 넘처나 있다.

매트릭스를 만든 워쇼스키 형제가 직접 모든 것을 설명할 날도 있겠지만 그들이 인터뷰에서도 밝히듯 가능한한 많은 것을 주입하려 했다는 것이 가장 정답일 듯하다. 여러가지 종교와 철학, 이론들이 결합되어 그 대사 하나하나가 다시하번 의미있게 보여진다.

어떤 면에서는 일관적이지 못한 글들이 수록되어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점도 있지만, 의견이 편중되지 않은 여러가지 의견들을 한꺼번에 읽음으로서 왜 매트릭스에 열광하는지를 돌아볼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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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지인 9 - 완결
조진행 지음 / 청어람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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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무협의 내용들이 복수, 사랑, 영웅들에 관련되어 진부한 이야기들로 고통할 때 신무협/판타지 소설이라는 주류가 새로이 나타났고, 천사지인도 그 중 하나라고 보여진다. 물론 판타지보다는 무협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많은 무협 소설을 읽어 오고 있지만 두번 이상 페이지를 열어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어려운 무공 초식이나 내공에 관한 설명들이 한문을 풀어쓴 형식으로 길게 지속되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이 천사지인은 그런 무공의 원류를 도(道)의 입장에서 접근한 소설로 보인다. 그 의미가 그냥 지나치기에는 어려워 한 두번 다시 되짚어 보기도 하였다.

이제 그 9권에서 막을 내리고 있는데, 마지막 여운이 혹시 다음 편이하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런 소설속에서 무언가를 찾고 느끼려는 것이 아니라도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해주었다. 장염 그는 과연 내공을 잃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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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살아라
로타 J. 자이베르트 외 지음, 유혜자 옮김 / 김영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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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다'라는 말은 일반적으로 나쁜 의미로 들린다. 단순하기 때문에 손해보는 경우가 허다한 세상이다.

본서는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살면 행복해진다는 motto를 배경으로 여러가지 주제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 그러나 결코 단순하지 않다. 주변 정리, 돈, 인간관계등 모든 것이 복잡한 일들에 대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항목별로 기수해 두고 있다. 정말 단순하다면 열심히 꼼꼼히, 뒤돌아보지 말고 살면 된다는 주제만이 단순하다고 할까?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자기계발과 정리 정돈, 처세술에 대한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많은 주제를 짤막한 토픽 형식으로만 다루고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한꺼번에 리스트를 보는 듯한 점은 도움이 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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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헤리엇의 행복을 전하는 개 이야기
제임스 헤리엇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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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수의사 헤리엇' 의 개이야기 1편이라고 할 수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개 이야기'의 후속편이다. 1편에서 전해지는 가슴훈훈한 이야기들이 엇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편만큼 흥미롭지는 않다. 그냥 동물병원 일지라고나 할까? 진돗개 삽살개 등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영국 대러비 지방에서 자주 볼수 있는 개들에 대해서 잘 몰라서인지... 또는 수의사들의 전문 의학 지식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을 공감하기에는 조금 먼 거리에 있는 듯하다. 그러나, 개들의 세계와 순박한 시골 사람들을 만나면서 현실의 답답함을 조금은 해소시켜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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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 Potter and the Prisoner of Azkaban : Book 3 (Paperback, 영국판, Celebratory Edition) Harry Potter 영국판-페이퍼백 3
조앤 K. 롤링 지음 / Bloomsbury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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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philosopher's stone을 원작으로 읽은후 사두었던 책이다. 영화가 나오기 전에 봐야지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지난 2편에의 기대감을 더욱 고취시키는 작품이다.

전반적으로 1,2편보다 Quddich 게임이 줄거리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조금 지루한 면이 나타나는 듯 하지만, 그 장면 장면의 묘사는 생동감을 느끼게 해 준다. 더구나 이미 개봉된 1,2편을 통해 시각적인 상상력이 더 해지고, 대사는 어느덧 배우들의 음성과 음색이라 다가오는 것이 생동감을 준다.

거기에 마지막 반전들.. 우리는 이미 Terminater나 백투터퓨쳐등을 통해 과거로의 여행을 다룬 작품들에 익숙하다. 아마도 백투더퓨처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나, 그 한장면 한장면에서의 긴박감은 정말 가슴뛰게 한다.

가능하면 원작으로 한번 읽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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