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 졸업 사진 찍을 때 분반 친구들이랑 어울려 찍었었다. 졸업사진은 학과별로 찍었기 떄문이다. 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친구는 KAIST로 진학을 했다. 오른쪽에서 4번째가 공부를 제일 잘 하던 녀석인데 가장 힘든 군생활을 하고 있다. 병역특례도 구하지 못해서 최전방에서 고생하고 있을 그녀석이 보고 싶다. 제일 왼쪽이 본인이고, 헐레벌떡 빌린 양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라 보다시피 폼이 안난다 =_= 왼쪽에서 두 번째가 4년만에 컴공과 전자를 복수전공해서 카이스트로 진학한 괴물이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얼굴 안색이 조금 안 좋아지기도 했다. 필자는 친구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와중에도 전공과 관련이 없는 별 쓸모 없는 책들을 꾸역꾸역 읽느라 졸업이 늦어지고 있다. 나도 얼른 졸업해서 조교도 하고 석사과정이라는 폼도 잡아야겠다. 왼쪽에서 4번째가 조교를 하고 있는 녀석이다. 행방이 묘연한 한 사람은 제일 오른쪽의 곱상한 여학생인데, 미국의 버클리(UC Berckley)를 학교가 지원하는 단기 유학을 갔다 오기도 하였다. 곱상하게 생긴것과는 달리 남자 친구를 사귀는 것을 못봤는데, 친구들의 말에 따르면 선배와 몰래 사귄적이 있다고 한다. 여튼 나도 빨리 여자를 구해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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