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끝내는 스페인어 첫걸음 4
김수진 지음 / 김영사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 : 스페인, 베네주엘라, 멕시코,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콰도르, 온두라스, 페루, 니카라과,,,,미국의 특별 자치주 푸에르토 리코.

알파벳 순으로 나열된 나라중 위에 열거된 나라는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 전체의 반 밖에 안된다.
전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외국어는 중국어, 영어까지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들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내 관심이 덜 미쳤던 나라들이다. 그렇지만 언젠간 저 나라들로 여행갈 꿈을 꾸고 있던 난 당장 이 책을 샀다. 물론 제목대로 주말에 끝내보려 할 요량으로,,

물론 이 책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본다고 스페인어를 줄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분들은 없겠지만 그렇게 생각한다면 좀 아쉬울 것이다.  우리집엔 박철 교수의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이란 책이 있는데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이 유명한 책의 내용처럼 체계적이고 많은 내용을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릇 처음 외국어를 배울 때 그 언어로 쓰여진 책을 줄줄 읽기를 기대하지 않듯이 스페인어는 이런 식으로 쓰는구나,,라는 정도를 익히기에 딱 적당한 책이다. 우선 너무 방대한 설명과 양에 지레 겁먹고 나가 떨어지지 않게 한 챕터마다 많은 배려를 했기 때문이다.
필수문장은 두꺼운 글씨로 쓰여있어 눈에 잘 들어오고 변화무쌍한 스페인 사람들의 기질과도 같이 인칭과 수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스페인어 동사들은 특별히 다른색으로 처리해서 한번씩 더 확인하며 외우기 수월하다.

이 책은 스페인어 공부의 요점 정리와도 같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독학 스페인어 첫걸음' 과 같은 기본서를 바탕으로 그때마다 의문이 가는 부분을 들쳐보며 공부하면 지루함을 덜 수 있다.  혹여나 훗날 남미에서 안토니오 반데라스 같은 꽃미남을 만났을 때를 대비해

Yo estudio Espan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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