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 우정과 언어예절 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남미영 지음, 김성희 그림 / 예림당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남미영 선생님은 독서와 글쓰기분야에서 유명한 분이다. 특히 매일매일 글쓰기 학교 시리즈와 아침독서 10분은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과 독서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이 책이 나왔을 때  기대가 많이 되었다.

요즘 학교폭력도 점점 심해지고 있고, 친구에게 함부로 하는 경우나 셔틀이니 그런 용어를 붙여가며 아랫사람처럼 부리는 경우도 있다. 욕설도 심심치않게 내뱉는다. 말을 할 때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매일매일 20분 남미영의 인성학교 우정과 언어예절편은 아이들에게 친구와의 우정과 언어예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여기에 나온 여러가지 이야기와 상황관련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우정편은 15개, 언어예절편은 16개의 예화와 그 예화와 문제 상황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상황에 따른 이야기가 많이 나오며 분량도 2~4페이지라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문제상황도 '만약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너는 어떻게 생각해?, 말해봐 너의 마음을. 잠깐만 생각해볼래? 등등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여 아이들의 경험이나 생각을 이끌어낸다. 우정에 관한 문제를 풀면서 자신은 친구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어떤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를 반성하게 된다.

언어예절에 관한 문제를 풀면서 자신의 평소 언어습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무심코하는 습관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반성해볼 수 있어 좋다.

우정편 이야기들 중에서는 '앤디의 순교'라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아이들이 특정한 아이를 따돌리는 경우 외모나 경제적인 면, 청결 등 다양한 문제로 같이 놀지 않거나 따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초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 것 같아 아이들에게 읽어보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언어예절에서는 아흔 아홉개의 못 구멍과 세마리 소와 사자편이 마음에 들었다. 아흔 아홉개의 못 구멍은 말 조심에 대한 내용으로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보통 아이들이 친한 친구들에게 함부로 말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활용하면 효과적이 내용이다. 그리고, 세마리 소와 사자편은 이간질에 대한 내용으로 아이들 중 남의 일에 끼어들어 이간질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활용하면 좋다.

요즘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 책의 예화들을 활용하고 있는데, 글쓰기 실력도 많이 늘고 있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남미영 선생님의 책은 항상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것 같다.

아이들에게 친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바른 언어예절을 기르는데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1 : 우주 - STEAM 학습 만화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1
홍윤표 글, 나연경 그림, 류진숙.이현정 감수 / 창비교육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1. 우주편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

5,6학년 과학에 우주에 관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교과서에 담긴 핵심내용들이 모두 들어 있다.

1장 지구, 달, 태양, 2장 태양계, 3장 우주 탐사, 4장 별과 별자리, 5장 계절의 변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과학에 관심이 많은 똘이, 밸설이, 덜렁이 그리고 과학관련 위인들 암스트롱, 갈릴레이, 가가린, 케플러, 장영실 등이 나와서 그들의 과학 여행을 도와준다.

각 장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정리노트 부분이 있다.

만화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쉽게 읽혀졌던 부분을 정리노트를 통해 깔끔하게 정리해놓아 앞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정리노트 다음에는 요즘 한창 뜨고 있는 steam교육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더해져있다. 과학에 수학, 국어, 사회과목을 더해 융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다. 

아이들에게 우주에 관한 이야기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를 유발한다.

우주에 관한 내용들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분이 있는 반면 관련 개념들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

달의 위상변화나 계절별 별자리, 계절의 변화 등은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다.

그런 내용들이 글자로만 설명되어 있다면 얼마나 부담스러울까?

그래서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챈 것처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만화로 되어 있다는 점일 것이다.

만화라서 재미있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설명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되어 있다. 필기잘하는 아이들이 그림이나 삽화, 캐릭터를 함께 그려가며 필기하듯 과학에 관한 개념들을 캐릭터나 그림과 함께 조목조목 설명되어 있다.

아이들이 우주에 관한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코믹한 대사나 장면들로 채워져 있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보통 줄글로 된 책은 잘 안 읽으려고 하는데 만화로 되어 있다고 하니 표정부터 달라진다.

책읽어라,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이런 재미있는 책을 추천해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우주에 관심 많은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 마음을 전하는 캘리그래피
나승인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친구와 자주가던 카페에서 우연히 캘리그라피로 표현된 '길'이라는 글자와 그에 어울리는 작은 풀꽃 그림을 본 적이 있다.

너무 멋있어서 캘리그라피에 대해 알아보곤 했다.

'당신이 있어 세상이 아름답습니다.'이 책은 나승인 작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글에다 그에 어울리는 글자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했다.

그는 국어교사로 생일이나 졸업을 맞는 아이에게 좋은 시를 한편 씩 써주면서 붓글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 책은 "제1장 오늘도 생각합니다. 2장 오늘도 행복합니다. 3장 오늘도 사랑합니다. 제4장 오늘도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길가에 핀 꽃들, 나무들, 구름이나 산 같은 자연환경에서부터 계절에 따른 모습, 가족들, 지은이의 취미, 자동차 등 다양한 주제로 지은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낀 점들을 시를 쓰듯 이야기를 쓰듯 표현하고 있다.

공감이 가는 글도 있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도 있으며, 미소가 지어지는 글도 있다.

내 마음이나 생각을 변화시킨 글도 있고 멋진 표현에 감탄을 하게 되는 글도 있다.

다양한 주제 만큼이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각각의 내용에 어울리는 제목이나 중심이 되는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써놓았다.

산이나 나무 등 자연환경과 관계되는 글자는 해당 자연환경의 모양과 비슷하게, 문장은 문장나름대로 어울리는 글씨체로 표현해놓았다. 신기하게도 하나도 똑같은 글자가 없다. 독특하면서도 작가의 개성이 나타나있어 좋다.

보통 좋은 글귀나 글들이 쓰여진 책들은 컴퓨터에 있는 글꼴, 바탕체 같은 글자를 사용해 적혀있어 좋긴 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데, 이 책은 좋은 글과 함께 멋진 캘리그라피, 그리고 거기에 어울리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림들의 색깔도 여러가지 색이 아닌 하늘색 한가지를 사용하여 깔끔하면서도 내용과 캘리그라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표현되어 있어 좋았다.


좋은 글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글은 '큰 새는 날아가고 별만 보이네!'이다.

 '큰 새는 날아가고~'는 갓 두돌 지난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 글이다.


나는 생각했네

세상은 어두워도

맑은 눈 있으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세상이 소란스러워도

예쁜 입 있으면 기쁨을 말할 수 있겠구나.

아이들처럼 웃을 일 많아지겠구나.


글을 읽으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든다. 좋은 글 한편으로 지치고 힘들었던 마음이 이렇게 달라지다니...그래서 이런 책을 읽는 것 같다. 옛날에는 사람들이 왜 이런 책을 읽는지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젠 이해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나 가난하지 않으니 햇살 한 줌 내어놓겠다.'라는 내용도 마음에 든다. 


"나, 바람 한줄기 햇살 한 줌 내놓지 못할 만큼 가난하지 않으니 나도 누군가의 외로움 곁에 서 있어줄 수 있겠다."


모두가 이런 마음이라면 누구라도 가난하지 않고, 누구도 외롭지 않은 것 같다.

돈은 많아도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 많으니까..


요즘 여러가지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했는데 이 책을 통해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

거기다 특별한 캘리그라피까지 있으니 더욱 좋았다. 

따뜻한 봄과 어울리는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머리 앤 세계 명작 만화 컬렉션 1
옥새롬 글.그림,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문공사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주근깨 빼빼마른 빨간머리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빨간머리앤 하면 앤의 모습과 이 노래가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어릴때 TV에서 방영된 빨간머리 앤의 주인공 앤 셜리의 모습은 노래가사처럼 예쁘지는 않았지만 사랑스러웠다. 

성우 정경애님이 앤 목소리를 연기했는데,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특히 마릴라 아주머니의 목소리는 캐릭터와 딱 맞았던 것 같다.

앤이 처음 마차를 타고 왔을 때의 눈부시게 흐트러진 벚꽃길, 초록지붕집, 앤, 앤의 친구 다이애나, 그리고 길버트..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빨간머리 앤에 빠져 도서관에서 책도 빌려 읽었던 것 같다.

만화를 읽을때마다 신기하게도 TV에서 봤던 성우들의 목소리가 오버랩된다.

'빨간머리 앤'은 우연히 초록지붕집에 오게 된 앤 셜리의 이야기이다.

남자아이가 필요했던 초록지붕 집에 착오로 오게 되었지만  매슈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는 함께 지낸다.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 풍부한 앤은 여러 가지 일들을 겪게 되면서 성장해 나간다.

순정만화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에 나오는 앤은 만화영화에서 본 앤보다 훨씬 예쁘다. 

이 책에서의 모습이라면 노래를 예쁘기도 하고 사랑스러워로 바꿔야 할 정도로 예쁘다.  

초록지붕집은 프린스 에드워드 섬에 있는 실제 초록지붕집과 똑같이 그려져 있다.

또 인자한 매슈아저씨와 마릴라 아주머니도 훨씬 날씬하고 젊게 그려 놓았다.

TV에선 다이애나의 머리가 양갈래로 땋아서 동그랗게 묶은 머리인데, 이 만화에서는 머리를 풀고 있다. 당연히 길버트도 잘 생겼고.. 여자애들이 딱 좋아할만큼 예쁘게 그려져 있다.

아마 빨간머리 앤의 주인공들이 옛날 만화영화에 나왔던 모습이라면 요즘 애들이 잘 안 읽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이 책을 볼때마다 그림을 참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책 한권의 내용을 어떻게 이렇게 만화로 잘 표현했을까...

정말 중요한 내용만 캐치해서 잘 그려놓았다. 읽다보면 옛날에 읽었던 책 내용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특히 길버트가 놀리자 앤이 화를 내며 석판으로 길버트의 머리를 내리치는 장면..

어렸을 땐 그 부분에서 앤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 아이들 중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아이돌가수와 스마트폰에 빠져서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여자아이들도 콩쥐팥쥐, 신데렐라 같은 동화의 내용을 거의 모른다. 콩쥐와 팥쥐 중 누가 착한 사람인지 구별 못하는 경우도 많다.

책읽기를 싫어한다면 만화로 된 책부터 읽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읽는 것에 대한 재미를 길러주면 좋을테니까..

만화를 보면 글로 된 책을 읽을 때와 다르게 상상력이 길러지지 않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만화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좋아하고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겐 특히 효과적인 것 같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앤을 만나보고 싶거나 아이에게 빨간머리 앤을 소개하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이 별거냐 - 힘들고 지쳐도 웃어요
한창기 글.그림, 김동열 기획 / 강이북스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좀 오래되었지만 이 책의 표지그림과 작가인 한창기님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세상이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낚시가게 주인인 한창기님의 여러 만화 작품과 그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손님을 대하거나 가게일을 돌보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리곤 했다. 스케치도 없이 슥슥 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그의 그림에서 상의없이 바지만 입은 주인공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그런 캐릭터들이 왠지 자유로워보이며 내츄럴한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방송국 PD도 왜 윗옷을 입지 않은 모습을 그리냐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행복이 별거냐-힘들고 지쳐도 웃어요!!'는 세월낚시 주인장의 인생을 만화와 글로 표현한 작품이다.

한바탕 웃음으로, 사랑타령, 삶의 향내, 낚시터 한씨네 가족 등 네가지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232개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들을 만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담았다.

그림이 세련된 건 아니다. 어찌보면 옛날 그림 같기도 하고, 주모나 머슴같은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그림체이다.

개인적으로 첫번째 주제와 마지막 주제가 마음에 들었다. 한바탕 웃음으로..요며칠 많은 업무탓에 피곤하고 기분도 살짝 가라앉았는데, 말그대로 웃음이 났다. 작가는 술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술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술이 곧 인생이고, 인생이 곧 술인 것처럼..

특히 "내가 봄 옷 사입나 술 사먹지."에선 정말 빵 터졌다.

어떻게 이렇게 재미난 표현을 하지...유머러스한 표현들이 많아 재미있다.

마지막 주제 낚시터 한씨네 가족편에선 그의 가족들의 일상 모습들이 나오는데, 그냥 평범한 일상을 그려놓은 모습인데도 어찌나 다양한 일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지. 참 신기하다. 별로 재밌지 않은 일상인데도 그의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평범한 일상을 평범하지 않게 만드는 듯한 느낌이 든다.

늘 다람쥐 챗바퀴 돌듯 매일매일 똑같은 것 같은데, 그에겐 이런 똑같은 일상들이 365일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작가의 글이나 만화를 보면 그의 삶에 대한 철학이 보이는 것 같다. 근심 걱정이 별로 없는..

걱정 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의 작품을 보고 있으면 나의 고민이나 걱정도 저멀리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보통 사람들은 고민이나 걱정을 너무 깊이해서 걱정이 걱정을 낳는다는 말처럼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게선 그런 모습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냥 그의 유유자적한 삶의 모습만 보일 뿐이다. 실제로 그가 그런 삶을 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 고등학교때 배웠던 시가 생각난다. 김상용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가 떠오른다.

특히 마지막 구절 "왜 사냐건 웃지요."라는 표현과 그의 삶이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힘들고 지칠때, 걱정거리나 고민을 내려놓고 싶을 때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렁각시 2015-05-12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