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완성 어휘력의 힘 - 하루 10분, 상위 1%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초등 신문
이용준(잔뒤쌤) 지음 / 온유서가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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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서가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아이들 숏폼, 유튜브 등 영상자료만 접해서인지 책도 잘 안 읽고 어휘력뿐만 아니라 문해력도 많이 부족한 편이다. 일단 글자만 있는 건 잘 읽어보지 않고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찾아보지 않는 분위기다.

 

초등완성 어휘력의 힘이 책은 이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딱 알맞은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깔끔한 구성이다.

8주에 걸쳐 공부할 수 있도록 주별 5개씩 총 40개의 주제로 제시되어 있다.

각 주제당 3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페이지는 신문기사와 어휘풀이를, 다음 페이지엔 오늘의 단어, 내용 확인 및 어휘 관련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신문 기사는 주제를 사회, 문화, 경제, 환경, 과학 분야 총 5개로 나뉘어 실제 신문처럼 작성되어 있다.

한 페이지 분량이지만 최근 이슈가 된 기사들이 많고 생각을 요하는 내용이라 천천히 읽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한다.

기사별로 난이도뿐만 아니라 초등 교육과정 어느 교과, 어느 단원과 연계되어 있는지 표시해놓아 학년에 맞는 부분을 골라 공부할 수 있다.

본문은 한페이지 분량이지만 아이들이 읽기 쉽게 문단을 나눠 놓았다. 문단 없이 줄글로 이어져있으면 핵심 내용 파악이 어려운데, 단락이 나눠져 있어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어휘풀이 코너에서는 본문에 나온 어려운 낱말의 뜻을 설명하고 있다.

그 다음 페이지의 맨 위에는 오늘의 단어 코너가 있는데 본문 내용 중 어려운 한자어를 골라 상세하게 뜻풀이를 해 놓았다.

내용확인 문제는 5~6개 정도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문을 읽어보면 풀 수 있는 수준의 문제들이다.

서술형이나 글쓰기는 없고, OX문제, 줄긋기, 단답형 문제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부담이 적다.

각 주별 공부할 분량을 마치면 이야기 쉬는 시간 코너에 전래동화나 짧은 이야기 등의 읽을 거리가 있어 학습으로 인한 긴장을 풀어준다.

 

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신문 기사가 가득한 책 초등완성 어휘력의 힘을 초등학생들에게 강추한다. 다양한 주제의 신문 기사와 문제 풀이를 통해 어휘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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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규칙 - 나도 Happy, 모두 Happy
이토 미나코 감수, 후타바 하루 만화 / 주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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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의 규칙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알아보고 이를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만화와 일러스트가 혼합된 스타일이라는 점이다. 등장인물은 모두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 삽화가 컬러풀하고 너무 예뻐서 자꾸자꾸 보게 되고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

 

등장인물은 4학년 3반 친구 김예나, 강수빈, 손지아, 김수현, 서하율 5명과 송미나 양호선생님이다.

각각의 아이들은 다른 외모만큼이나 저마다의 개성을 자랑한다. 성격도 제각각이다.

아이들은 저마다가 고민거리가 있는데, 자신의 고민거리를 양호선생님에게 털어놓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송미나 선생님은 아이들의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단계적으로 제시해준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나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단계로 자기 자신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나의 장단점 파악하기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법, 퍼스널 컬러별 코디, 나의 프로필 만들기까지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재미난 활동들이 많다.

2장은 다양한 감정을 알아보고 이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은지 그 해결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사춘기 아이들은 감정변화가 심하고 이를 표현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책을 읽고 차근차근 연습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3장은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은 다르며 서로의 감정을 인정해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감정싸움을 많이 하는데, 그런 아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에 관한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지만 이를 잘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에 소개된 우정게임은 학급에서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 장은 친구관계에서 느끼는 다양한 고민들을 소개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알려준다. 그리고 뒷부분엔 한단계 더 성장 코너를 통해 친구들과 잘 지내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초등학생이라면 고민할 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고민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느 한군데 버릴 때가 없다. 초등학교 시기에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알아보고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장한장 읽다보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마음을 스스로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아보며 이를 조절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 마음의 규칙을 초등학교 여자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예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보며 감정과 관련된 상황에서 느끼는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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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 할매 떡국 제제의 그림책
벼레 지음 / 제제의숲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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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숲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랭 할매 떡국는 호랭이가 할머니가 만든 떡국 100인분을 몰래 먹다 호랭 할매가 되어 떡국을 만드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전래동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의 호랑이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는 원래의 스토리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간다.

원작 속 호랑이와 이 책의 호랭이의 다른 점은 바로 염치가 있다는 점이다.

또 전래동화의 호랑이는 떡 하나만 달라고 해놓고도 떡을 계속 달라고 하지만 이 책의 호랭이는 떡을 하나만 줘도 된다.

하지만 너무 염치가 있다 보니 호랭이는 늘 배가 고프다.

배고픔을 이기지 못해 산 아래에 솜씨 좋은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에 몰래 들어가 떡을 훔쳐먹다가 할머니에게 들키는데 할머니는 배고픈 호랭이에게 정을 베푼다. 배고프면 언제든 와서 먹으라고..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집에 갔다가 할머니가 끓여놓은 떡국 100인분을 허락없이 모두 먹고 호랭이는 온몸이 하얗게 변해 할매 호랭이 된다.

다시 젊어질 방법을 할머니가 알려주는데 그 방법은 바로 떡국 100인분을 만드는 것!

호랭이는 쌀가루로 가래떡을 만드는 방법부터 지단 만드는 방법까지 떡국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모두 익힌다.

특히 가래떡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사로잡을 것이다.

떡국 한 그릇에 이렇게 많은 정성이 들어 가다니...

책을 읽고 나면 아이들은 설날에 엄마가 끓여주는 떡국에 이렇게 많은 수고가 들어간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 기막힌 반전이 숨어있다.

 

흥미가득한 스토리와 호랭이와 할머니의 매력 속에 흠뻑 빠져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동글동글 몽실몽실한 호랭이와 호랭이보다 힘쎈 할머니, 두 캐릭터의 매력이 흘러 넘치고, 둘의 티키타카 또한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 아이들이 책 읽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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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빵빵 달콤한 인생 북극곰 꿈나무 그림책 130
별여울 지음 / 북극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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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호호빵빵 달콤한 인생

이 책은 호랑이가 호빵을 먹기 위해 팥농사부터 호빵 만들기까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려놓았다.

옛날 옛적에 숲속에 사는 헐랭헐랭 호랑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 마늘과 쑥을 먹고 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호빵 냄새를 맡게 되었다.

냄새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으나 다른 동물들은 호빵을 다 먹었는데, 호랑이만 못 먹었다.

호빵을 먹기 위해 호호빵빵 호빵 가게에 갔더니 팥이 똑 떨어져 호빵을 만들지 못한다고 한다. 호빵가게 주인인 곰여인은 호빵을 먹고 싶으면 팥을 가져오라고 한다.

그래서 호랑이는 호빵을 먹기 위해 팥농사부터 시작한다.

팥삶기, 팥갈기, 반죽하기 등등 호빵 재료인 팥부터 호빵 반죽까지 배운 다음 드디어 호빵을 만들어 먹게 된다.

겨울이면 당연하게 먹었던 호빵 하나에 이렇게 많은 수고와 정성이 들어가다니...

호빵을 직접 만들었던 호랑이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똑같은 생각이 들 것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손으로 만든 호빵을 먹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뿌듯함을 더해 아마 그 누구보다 맛있지 않을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단군신화와 전래동화를 모방했지만 이야기의 방향이 전혀 다르게 흘러가 웃음을 준다는 점이다. 쑥과 마늘이 먹다 호빵을 먹게 되는 스토리라던가 특히 호랑이 하면 떠오르는 전래동화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호빵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로 시전한다는 점이 이야기의 매력을 더해준다. 호빵을 만드는 과정에서 몸에 왕자가 생길 정도로 체력 운동하는 모습도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독특한 느낌의 삽화도 인상적이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동글동글한 느낌의 귀염뽀짝한 동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호랑이는 조선시대 민화 속 호랑이의 모습이라 더 시선을 사로잡는다.

 

호빵의 맛에 푹 빠진 호랑이의 호빵 만들기 대작전을 읽어보고 싶다면 이 책을 강추한다.

아마 올 겨울엔 호빵을 먹을 때 이 이야기가 자연스레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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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은 맛있어! 먹고또먹고 애벌레 - 애벌레와 함께 경험하는 나비 한살이 호호랑 같이 보는 만화 그림책
김나영 지음, 김진혁 그림 / 아자(아이들은자연이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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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연이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풀은 맛있어! 먹고또먹고 애벌레(애벌레와 함께 경험하는 나비 한살이)'
첫장을 넘기면 노랗고 길죽한 알하나가 등장하는데, 물음표로 표시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 장면을 통해 순간 집중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나비의 한살이를 만화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자연인 언니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호호라는 아이에게 자기가 만난 애벌레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이 자연인 언니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지구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애벌레의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자연인 언니는 애벌레가 나비가 될때까지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특징을 이야기해준다.
자연인언니는 애벌레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애벌레에게 꼭 엄마가 아기에게 설명해주듯이 먹이나 천적,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의 특징 등을 다양한 정보를 삽화를 덧붙여 설명해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스타일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조곤조곤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쉽다.
또, 명랑만화 스타일의 캐릭터와 자연인언니와 애벌레의 티키타카도 글의 재미를 더해준다.
마지막으로 세로보다 가로가 긴 책으로 위쪽으로 넘기는 스타일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좌우로 넘기다가 위쪽으로 넘기니 뭔가 어색하긴 한대 새롭게 느껴진다.
나비의 한살이를 코믹하게 표현한 책 '풀은 맛있어! 먹고또먹고 애벌레(애벌레와 함께 경험하는 나비 한살이)'을 아이들에게 강추한다. 만화스타일이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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