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1권~10권 - 전10권 세트 신기한 스쿨 버스 키즈 2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외 옮김 / 비룡소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10권짜리 [신기한 스쿨버스] 시리즈보다 30권짜리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시리즈를 잘 본다.

 '키즈' 라고 되어 있지만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년까지 충분히 볼만한 수준과 내용이다. 

 처음에는 별로 반응이 없어서 세트로 구입해놓고 안타까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주 꺼내어 본다.

 1권의 케이크가 나오는 책을 가장 좋아하고, 항상 맨 뒤에 나오는 간단한 실험을 같이 하자고 한다.

 엄마도 함께 읽어보고 실험을 같이 하면 좋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의 일기 풀빛 그림 아이 1
로드 클레멘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한번 훑어보고 작은 아이에게 읽어보라 건네주니 책을 읽던 아이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한다. 요즘 아이들이 쓰는 놀람의 감탄사, '헐-'의 연속이다. "엄마, 이거 말도 안돼" 하면서 책을 도로 건네주는데 그럴 줄 알았다. 엄마도 처음 이 책을 보고 뭐 이런 이야기가 다 있나 했으니까.

  책 표지를 보라. 공룡이 노란 모자를 쓰고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책을 넘겨보니 학교에 등교시켜 주는 할머니란다. 음, 공룡 할머니로군. 자명종을 치는 터번 쓴 아라비아 아저씨, 날개 옷을 입고 날아가야 하는 아랫층, 어마어마하게 큰 삶은 달걀을 보면서 놀라움의 강도는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악어가 우글우글한 성문을 통과해서 학교로 입장하면 실험왕인 곤충 선생님, 새로 전학온 외계인 같은 모습의 친구, 삼층짜리 햄버거를 주문하여 먹을 수 있는 점심 식사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엄마가 몰고 온 코끼리를 타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란!         

  마침내 집에 도착하여 모녀가 샤워를 하는 모습에서 아이는 급기야 소리를 지른다. "엄마, 코끼리도 함께 목욕을 하고 있어! 냄새가 심할텐데!" 냄새 뿐인가. 코끼리가 초식동물이라지만 함께 목욕하기가 무섭지는 않을까? 어디 그 뿐이랴. 불이 활활 타오르는 매운 카레로 저녁을 먹고, 사자만한 고양이를 껴안고 편안히 책을 읽고 있는 것을. 첫장부터 끝장까지 놀라움으로 가득찬 그림책이다.  

  그림을 빼고 다시 찬찬히 살펴보니 텍스트 자체는 평범하기 그지없는 내용이다. 아침에 일어나 학교에 갔다 와서 저녁을 먹고 다시 잠자리에 들고... 그러나 그림이 주는 놀라움은 상상을 초월하니, 그림이 갖는 힘이야말로 정말 대단하게 느껴진다. 작가의 이름을 다시 확인해 보면서 그의 다른 책을 찾아보기도 했다. 

  아직 일기를 써보지 않은 우리 아이에게 '오늘의 일기'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갈까.  일상적인 따분한 쓰기 과제가 아니라,  즐거움과 재미가 가득한  '나의 이야기'로 일기의 의미가 친근하게 다가서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객 전15권 세트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명절 때마다 한두권씩 사서 시댁에 갖다주다가 온 가족이 식객의 팬이 되었다.

  어른은 물론이고 중학생인 큰 아이도 보고 또 본다.

 시댁 식구들이 명절의 짜투리 시간에 이 책을 집어들고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은 매우 흔한 모습.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요리 대결 부분.  개인적으로는 3권의 소고기 전쟁이 가장 재미있다.

  앞부분에 비해 뒤로 갈수록 조금씩 늘어지는 느낌이 들기는 하나, 각종 요리의 비법을 알게 하고 장인이란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 만화이다.

 무엇보다 책에 소개된 요리들이 먹고 싶어지는 맛있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고전 100선 1차분 (1~5권) + 6권 - 말똥구슬/길 위의 노래/욕심을 잊으면 새들의 친구가 되네/우주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개구리 울음소리 + 풀이 되고 나무가 되고 강물이 되어
신흠 외 지음, 박희병 엮음 / 돌베개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김시습의 [길 위의 노래]를 읽고 다른 책을 찾아보고 있다.

  구성과 번역에 있어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읽기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잘 몰랐던 옛 문인들의 글을 마주할 수 있어서 기쁘다.

  글을 읽다보면 사람이 보이고 그 삶이 보인다.

  역사 속의 인물에 대해 그동안 피상적인 이해에 그쳤던 데 비해, 글을 통하여 그 사람의 삶과 역사적 배경을 마주 대할 수 있으니 참 좋다. 

  우리 문인과 글에 대하여 이렇게 본격적인 번역과 해제 작업이 시작되었다는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Why? 독 있는 동식물 [구판] 초등과학학습만화 Why? 26
정수은 지음, 송회석 그림, 심재한 감수 / 예림당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여름에 세트로 구입해주고 지금은 신간을 하나씩 사주고 있다.

  초등학교 1학년인데 이 시리즈는 학교에 가지고 가면 인기가 높다고 계속 사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엄마, 이 책은 학교 공부에 도움이 많이 돼요"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알까? 귀엽다. 계속 사달라는 이야기.

  독 있는 동식물을 보고 독과 동식물 모두에 관심이 많아졌다. 

  why 시리즈는 외국 번역서에 뒤지지 않는 좋은 학습만화책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