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 : 조선 시대 양반집을 구경해요 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 31
이흥원 지음, 김수현.김순남 그림 / 스쿨김영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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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도심 한복판에 조성된 남산골 한옥마을. 이곳에 두번 다녀오면서 각각 다른 느낌을 받았다.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갔던 첫번째 방문에는 그곳에서 마침 만난 김장대축제만이 눈에 들어왔다. 반면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간 두번째 방문에서는 정말 많은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확인이 되는 느낌이었다.
  겉표지만 보고 재미없고 따분한 학습서라고 생각한 우리 아이, 남산골 한옥마을에 갈 것이니 한번 읽어보라고 던져 주니 마지못해 읽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두번 세번 읽고 또 읽는 것이, 재미있다고 한다! 가장 재미있는 것이 뭐냐고 물으니 남녀의 공간을 구분한 별담, 그리고 비밀복도라나?
  이 책만 들고 3, 4 호선 충무로역 3번 출구에 내리면 가이드 없이도 남산골 한옥마을을 알차게 돌아볼 수 있다. 한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안채, 사랑채, 별채, 부엌...) 는 물론이고, 그동안 무심히 지나쳤던 한옥에 숨겨진 많은 것들을 알 수 있다.
  대청마루에 올라 천장에서 내려진 끈을 잡고 사극에서처럼 <이리오너라~> 하고 불러보기도 한다. 책에 <잡을끈>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바로 그것. 지체높으신 양반들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 신을 신기 위한 도구였다고 한다. 중간중간 마주치는 우물, 장독대, 석지가 새롭게 눈에 들어오고, 마주치는 담벼락 앞에서 자연스럽게 크기에 맞는 돌을 쌓아올려진 것도 확인하고, 인공적이지 않은 우리 정원의 아름다움도 느낄 수 있다. 또한 키, 광주리, 체, 디딜방아가 있는 코너에서도 책과 대조하면서 볼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눈높이로 설명되어 있지만, 엄마가 읽어도 좋은 책이다. "여기에 숨은 비밀은~" 하면서 어깨에 힘주고 자녀에게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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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 초등 영어 1 (책 + CD 1장)
이상민 글.그림, 홍영예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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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2학년인 작은 아이는 아직 본격적인 의미의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취지에서 3학년말부터 2-3년간 영어의 바다에 푹 빠지게 할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이가 원하는 영어 무자막 영화만 보여주고 있는 상태. 그런데 주위에서 친구들이 영어 학원을 다니는 것을 보니, 이제는 슬슬 공부를 시작해야 하지 않나 하는 위기감을 아이가 먼저 느끼고 있을 정도.


  봉봉초등영어는 영어의 시작 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적당한 교재다. 시디롬이 있어서 책에 나오는 모든 예문을 읽어주는데, 동영상으로 상황을 보면서 듣기 때문에 뜻을 유추하면서 들을 수 있다. 시디롬을 켜면 단계별로 총 12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고를 수 있고, 각 에피소드는 4-5개 정도의 유사한 상황들이 나온다. 그래서 모두 50 장면 정도를 접할 수 있는 것.


  아이는 자꾸만 무슨 뜻인지 묻지만, 그냥 보기만 해도 공부가 될 것 같다. 하나하나 낱개의 뜻을 분석하는 것 보다 통째로 받아들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이는 특히 각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나오는 퀴즈를 좋아하는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역시 아이들에게 퀴즈만큼 흥미 유발에 좋은 장치는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캐릭터들을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약간은 조잡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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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우버 오메르 사진, 소피 퓌로 외 글, 장석훈 옮김, / 비룡소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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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에 관한 책으로 분류할 수 있는 책이에요.  그러나 <가족>이라는 테마에 촛점을 두고 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이기도 해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만나는 다양한 가족 사진을 보여 주고 있는 매우 큼직한 책입니다. <가족>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자기의 가족 모습을 떠올리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적잖은 충격을 주기도 하죠.

가령 아빠는 한명인데 엄마가 세명이라던가, 형제 자매의 수가 아주 많다던가, 어린 아이인데 학교에 안다니고 일을 한다던가, 목에 여러 개의 링을 달고 있는 엄마가 있다던가... 이런 모습을 처음 보는 아이들은 우선 의아한 생각이 들거에요.

사진과 함께, 그 옆의 설명을 찬찬히 읽어가다보면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알 수 있고, 그 다음에는 인정하고, 더 나아가 이해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아이는 자신의 나이와 똑같은 아이에게 가장 관심을 갖네요. 오랫동안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세계 문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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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 국기 - 머리가 좋아지는 퍼즐놀이
파란나라 편집부 엮음 / 파란나라C&B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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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퍼즐도 있다는 걸 다른 분의 추천으로 알게 되어 구입한 제품!

그것도 3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조각 수도 적고, 국가와  국기에 흥미를 갖기에 안성맞춤입니다.  5, 6세부터 초1 정도까지 적당.

파란나라에서 나오는 퍼즐로 세계 지도, 자동차, 공룡 등이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색감이나 인쇄 상태도 괜찮은 편이랍니다.

간단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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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 보송보송케어 울트라날개 중형18P/오버나이트14P 택1 - 중형18P
한국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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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아니 알라딘에서 이런 제품도...?

5만원에 조금 못미치는 책을 장바구니에 담고, 추가할만한 것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눈에 띈 상품.

중형인데 같은 제품의 소형보다도 더 싼 가격이라 마음에 드네요.

두개의 날개가 있는 최신형이라 가장 고급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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