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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집 과학 왕
요한나 본 호른 지음, 황덕령 옮김, 요나스 부르만 그림 / 북스토리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집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알기 쉽게 배워요!
이 멘트에 솔깃했던 것이 사실이다.
멀게만 느껴지는 과학, 가까운 집 안에서 찾는다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이 책은 집의 관문인 열쇠와 자물쇠부터 시작된다. 각각 2장에 걸쳐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왜 이렇게 개발되었는지, 그 역사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그림과 글로 보여준다. 백열전구, 냉장고, 전자레인지, 진공청소기, 컴퓨터, 텔레비전, 전화기 등과 같은 전자제품, 그리고 전기, 난방시설, 수도꼭지와 물, 화장실, 하수오물처리장 등 집에 필수적인 것들의 과학 원리를 담고 있다.
아이가 과학을 어려워하는 편인데, 이 책을 가방에 넣어주니 학교에서 꼼꼼히 다 읽었다고 한다.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역시나, 화장실!
날마다 사용하는 그 곳의 원리가 어떻게 되는지가 가장 흥미로웠다고.
그리고 난방시설에 관한 부분은 조금 어려웠다고 하는데, 책을 보다보면 점점 이해되는 부분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엄청 재미난 보너스 하나!
어둠 백열전구, 얼음레인지, 먼지 자석이 뭘까?^^
마지막 페이지에 소개된 미래의 제품은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준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걸 보면, ‘말도 안 되게 이상한 것들’을 생각해보고 아이와 이야기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