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간 공주님 그림책 도서관 41
잔느 윌리스 글, 유경희 옮김, 로지 리브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에서 온 공주님이 동생과 함께 도서관에 갔다. 그곳에서 사서 선생님이 세계지도책을 보여주었지만, 불행히도 지도에는 그 나라가 나오지 않는다. 내 맘대로 꼬맹이 나라에서는 도서관에서 누구나 뛰어다니지만 이곳에서는 안 된단다. 그리고 도서관에는 마땅히 빵과 담요, 곰 인형이 있어야 하지만 이곳에는 없다. 그건 누구 맘대로? 

   요즘 도서관에 관한 그림책을 많이 만난다. 이 책은 도서관의 유용성이나 도서관에서 지켜야할 예절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자신이 특별한 나라에서 왔다고 믿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도서관에서 어떻게 펼쳐지는지 흥미롭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그래도 이 책을 읽다보면 도서관에 저절로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그건 그렇고, “엄마는 [어른 맘대로 나라]에 살고 있는 것 같아요”라는 말에 자꾸 찔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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