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몬테소리 여성 인물 이야기 6
다니엘라 팔룸보 지음, 오희 옮김, 반나 빈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큰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꿈이 유치원 교사였다. 초등도 있고 중등도 있고 대학도 있다고 아무리 말해도, 꿋꿋하게 유치원!
 
중학생이 된 요즘, 생각이 조금 바뀌는 듯도 하지만 유치원 교사라는 꿈을 오래 가지고 있다는 것은 높이 살만 하다고 본다. 그래서 지금은 격려해주고 있는 입장이다. 단, 기왕 꿈을 가졌으면 최고의 유치원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렴! 공부도 많이 하고, 영어로도 가르칠 수 있는~
 
이 책은 아이가 재작년 겨울에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몬테소리 유치원을 열겠다는 포부를 가지게 했다. 교구 회사 이름과 유아교육자 정도로만 알고 있던 몬테소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자 의사로서, 미혼모가 되어 자신의 아이를 남에게 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최초의 어린이집을 열었던 사연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아이세움의 여성 인물 시리즈의 한 권이다. 이 외에도 프리다 칼로, 마거릿 미드, 버지니아 울프, 로자 룩셈부르크 등 개성있는 여성 인물에 관한 책도 눈에 띈다. 역할 모델을 찾고 있는 초등고학년 여학생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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