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도 피터 레이놀즈 시리즈 2
앨리슨 맥기 지음, 김경연 옮김, 피터 레이놀즈 그림 / 문학동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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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너도 

 

학교에 들어가겠지.
좋은 선생님을 만나고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때로는 마음에 들지 않은 사람들도 만나게 되겠지.
그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법을 터득하면 좋겠구나. 

단짝 친구도 사귀겠지.
엄마도 밤새 전화통 붙들고 수다 떨던 친구가 있었단다.
지금은 소식을 모르지만, 심각한 고민을 함께 나누던 친구도 있었고.
소중한 우정과 잊지 못할 추억, 가슴 속에 간직하길 바란다.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도 꾸리겠지.
예전에는 아빠랑 결혼하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결혼을 안하겠다고?
그래도 가끔, '나 결혼하면~ ' 하고 말하는 너를 보면 웃음이 나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역시 훌륭한 누군가의 배우자가 되면 좋겠다. 


언젠가 엄마도
할머니가 되는 날이 오겠지?
너의 예쁜 아이를 가슴에 안으며 마냥 사랑스러운 마음 갖게 되겠지.
아이를 키우는 너의 모습 속에는 엄마의 옛날 모습이 겹쳐지겠지.
엄마가 네게 했던 잔소리를 너도 아이에게 하게 된다면, 정말 감회가 새로울 거야.   


그 날이 오면, 사랑하는 딸아, 넌 나를 기억하겠지.
엄마가 지금, 엄마의 엄마를 기억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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