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치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2
제리 위코프.바바라 우넬 지음, 장여경 옮김 / 명진출판사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0-10세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필독서라고 되어 있는데. 읽다보니 두세살부터 예닐곱살 때까지의 부모가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외국인(아마 미국인)들이 써서 그런지, 우리의 실례라기 보다는 외국의 경험에 비추어 예를 드는 한계가 있다. 그리고 다소 정석을 똑같은 방식으로 가르치는 듯한 지루함도 있다.
그러나 한번은 꼭 읽어볼만 한 것이, 내가 아이들에게 했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들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전이라면 당황스러운 상황들을 미리 생각해보고, 미리 자신의 행동을 계산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중에 가장 와닿는 것은 '할머니의 규칙'이라는 것이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해주면, 네가 원하는 것을 해도 된다' 라는 것이다.
어떤 행동을 제지하고 싶을 때, 위협하거나 선심을 쓰지 말고, 그 행동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하는 것이 현명하다.
책을 읽어서였을까, 오늘 큰 아이가 무언가를 고집하면서 떼를 쓸 때 바로 이 방법을 써보았다. 그러자 아이가 처음에는 역시 막무가내이더니 조금 있다가는 잘못했다며 타협을 해오지 않는가? 그래서 책을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아이를 기르는데에는 다양한 관점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딱히 이 방법만으로 아이를 기르지 않더라도, 이러한 책들을 통해 어디어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부모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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