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 네버랜드 클래식 14
파멜라 린든 트래버스 지음, 메리 쉐퍼드 그림, 우순교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메리 포핀스를 아시나요?
 
<우산 타고 날아온 메리 포핀스>, 그리고 <뒤죽박죽 공원의 메리 포핀스>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주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책입니다. 6학년 딸아이는 시공주니어의 양장본 서적 중에 단연 가장 재미있는 책으로 꼽는답니다.
 
영국을 배경으로 한, 메리 포핀스라는 이름을 가진 괴짜 보모의 이야기는 1965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지요. 사운드 오므 뮤직의 줄리 앤드류스가 주연을 한 뮤지컬 영화로, 예쁜 얼굴과 놀라운 목소리는 가히 압권입니다. (영어 공부용으로도 좋아요, 책과 영화의 스토리는 다소 다릅니다)
 
제 아이는 새와 강아지의 말을 알아듣고, 박쥐손잡이 우산을 들고 날아다니는 이 특이한 보모의 팬이랍니다. 한동안 우리 집 우산은 이와 같은 용도로 쓰이기도...^^
 
고학년(4학년 이상)에 접어들어도 즐거운 책 읽기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상력을 키우는 일은 유아기의 그림책으로만 그치지 말고, 성장기의 문학 작품들을 통해서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고학년이면 현실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책 읽기로 점차 전환되는 시기죠? 
여기에 덧붙여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 또한 차단되지 않고 무궁무진하게 키워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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