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가자 -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가 지정한 우리나라 세계문화유산 4
이향숙 지음, 이병용 그림, 최호식 사진, 김동욱 감수 / 주니어화니북스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재미있다. 만화책이 아닌데도 아이는 낄낄대고 웃으면서 읽는다. 그래서 나도 읽어보았다. 역사를 전공했고 수원 화성 답사도 두어번 가 보았던 나도 몰랐던 점들을 새롭게 알았다. (어떤 책이든 그러하지만...) 그 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하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

  주니어 화니북스에서 내놓은 <세계문화유산> 시리즈는 현재 4권이 있다. <종묘에 가자>, <화성에 가자>, <경주에 가자>, <해인사에 가자> 이다. 큰 아이가 6학년이 되어 수학여행을 갈 때 <경주에 가자>를 슬그머니 넣어주었더니, 다녀 와서 너무나 도움이 되고 좋았다고 한다. 잠자리에서도 종묘와 해인사에 가있는 아이를 자주 발견한다.

  <화성에 가자>는 정조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간 4학년 아이들과 엉뚱하면서도 역사에 해박한 삼촌이 당시 화성 건설의 책임자를 만나 이야기하고, 정조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칠순잔치에 참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과정을 따라 가면서 화성 건립의 과정과 의미, 정조 시대에 대하여 이해를 높이게 된다.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만화, 풍부한 사진 자료도 아이들의 흥미를 높인다.

  초등 2, 3학년부터 읽을 수 있고, 6학년까지 도움이 될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1학기에 세계문화유산을 통한 역사 수업이 진행되니, 그 전에 미리 읽어보아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이 시리즈가 계속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