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 된 아가를 위해

달님 안녕 시리즈 보드북 세트 - 전4권 ㅣ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06년 11월

  지난 주 사촌 동생의 아기가 백일이 되었다고 해서 찾아 갔어요.  미처 준비를 못하여 봉투만 들고 갔는데, 가보니 책은 전혀 없더라구요. 그래서 언니가 책을 잘 아니(!) 아가가 잘 보는 책 여러권 선물로 보내주겠다고 하고 돌아왔어요.

   검색 순위 1순위가 바로 <달님안녕>이었답니다. 처음 보기에는 너무나 단순하고 촌스럽게 보이기까지 했는데 보면 볼수록 정감이 나는 따뜻한 책이라고 할까? 마침 보드북으로 나와서 구입하려고 보았더니 달님 안녕만 따로 팔지는 않아서 아쉽네요. 그러나 함께 묶여 있는 3권의 책도 우리 아이가 아기 때 잘 보았던 책이라  망설임 없이 구입하게 되네요. 아쉬운 점은 조금만 더 가격이 낮았더라면~

  이 책 말고도 다른 출판사의 <열두 띠 까꿍놀이>, <사과가 쿵> 이 세 권이 제가 꼽는 베스트 아기 그림책입니다.  예전에는 모두 보드북이 없었는데 세권 모두 보드북이 나와 참 다행입니다. 이 책들이 너무 잘봐서 무조건 찢어지는 책들이었거든요. 기분 좋게 선물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