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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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 전에 '한비야'라는 이름은 내게 큰 의미가 되지 못했다. 세계여행가 또는 오지여행가,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정보 만을 가지고 있었다. 오랫동안 유명했다는데 나는 잘 알지 못했다. 사실 관심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에게 그녀의 이름은 매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지 여행가에서 새롭게 국제 구호 전문가로 거듭난 그녀.  수많은 사람을 위한 삶으로 그녀의 인생은 거듭났다. 그리고 그녀는 거기에서 신바람이 나고 힘이 샘솟는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은 후 거꾸로 그녀가 쓴 여행기를 찾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을 쓰기 직전 그녀가 다녀온 중국의 경험을 토대로 쓴 [중국견문록]. 그녀는 중국어 연수를 위해 마흔살의 1년을 썼다. 그리고 말했다.  앞으로 80까지 산다면 나머지 절반을 위해 중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투자이고 남는 장사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국제 구호 기금에 적은 힘이나마 보태야 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작은 변화. 그녀의 비전과 노력은 독자로 하여금 힘을 샘솟게 한다. 전혀  모르는 그녀, 그러나 언제 만나면 꼭 안아보고 싶다. 사랑해요 비아씨! 

* 어른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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