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밤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월요일 아침이 되자 감기가 제대로 걸렸다.
하도 코를 풀어대서 집에 와서 코에 로션을 바르는 순간 앗 따가워를 외치고 말았다.
역시 싸구려 휴지를 쓰는게 아니었다.
화요일날은 손수건을 챙기고 회사로...
감기가 걸리면 이상한게 먹고 싶어진다.
어제는 과일이었다. 딸기나 포도 같은게 먹고 싶어지는게다. 희안해...
오렌지 쥬스라도 사먹으려고 편의점에 가보니,
편의점 냉장고 아래에 파인애플이 조각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뀡대신 닭이라고 그걸 냉큼 들고 와서 먹었다.
참 정말 편의점이라는 곳에서는 안파는게 없다는 생각이....

월요일과 어제를 11시부터 죽은듯이 잔 덕분에
오늘은 한결 살 거 같다. 약도 안 먹고 버티는중....

흑흑 속삭님 감사해요..
그렇지 않아도 날씨 때문에 기분이 더 다운 되었는데,
제 안부를 물어주시는 님의 다정하신 말씀에 눈물이 날 뻔 했어요.증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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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7-03-21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님/ 제글보다 더 긴 댓글 감사해요.또다른 삽질페이페로 손색이 없으세요..근데 이제 저한테도 송금하셔야 될 거 같아요.음하하핫 !!

구두님 / 앗 이렇게 감사할데가...제가 오늘 좀 서럽긴 하네요..
날씨도 그렇고 기분은 더 그런데 같이 마셔줄 사람이 없어요.흑흑
빨리 집에 가서 잠이나 더 자야겠어요. 꿀꿀할때는 자는게 최고같아요.^^

바람돌이 2007-03-2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집은 아이들이 모두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못잤어요. 둘째가 잠을 못자고 자꾸 토하는 바람에.... 정말 봄은 오기나 하는건지 추워죽겠어요. 푹 쉬셔야 나을텐데.....

물만두 2007-03-21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감기 걸렸군요. 빨리 나으세요. 아픈 분들이 많네요. 환절기라 그런가 봅니다.

paviana 2007-03-21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 아이들이 감기 걸리면 정말 여러모로 걱정이지요.저도 자다가 아이가 토하는 바람에 요랑 이불을 한밤중에 빨고 환기시키고 하는 난리 부르스를 종종 겪어요.
속삭님 / 흐흐 원래 제가 못됬어요..
만두님 / 계절 바뀔때마다 한번씩 감기가 와요.천성이 너무 연약한가봐요.(윽!)

Mephistopheles 2007-03-21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과 많이 먹어주는 것이 쵝오..라죠..빨리 나으세요..^^

무스탕 2007-03-21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몹쓸 감기가 안가는 곳이 없군요. --++ 얼른 나으셔요~

짱구아빠 2007-03-21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에 이어 파비아나님까지... 환절기에 황사까지 겹쳐(요 며칠 황사얘기는 못들은 거 같긴한데요) 감기들이 많이 걸리시는군요... 푹 쉬시고 후딱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비로그인 2007-03-21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어-
알라딘에 감기가 돌림병인거 같아요.
속히 쾌차하시라고 댓글단 게 벌써 몇번째인지...^^;
그나저나 파비님고 쾌차하시고, 자주 뵈어요~
봄이잖아요 얇고 이쁘게 샤방하니 입고 다니셔야죠 :)

2007-03-21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7-03-22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메피님 / 다 나았어요.살이 쪄서 많이 먹지는 못하고 내리 잤어요.ㅎㅎ
무스탕님 / 몹쓸 녀석이 사방팔방으로 다니는 군요. 감사합니다.
짱구아빠님 /날씨때문이기도 했지만 제 감기는 머리감고 말리지도 않고 잠이 들어버렸는데, 글쎄 잠이 드는 관계로 난방 돌리는것도 잊어서리...흑흑흑
고양이님 / 하하 샤방이라는 말 여기서도 듣는군요.네이트에서 제일 웃긴 플래시콘이자나요.
속삭님 / 그러게요.요즘 감기가 유행인가봐요..이윤열과 마재윤 경기보셨나요? 흐흐

2007-04-24 18:35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