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된 사진들을 열어보다가 얼마전 토요일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 눈에 들어왔다.퇴근후 시장을 본 후 종종걸음으로 들어오다가 집앞 주차장에서 문득 바라본 하늘은......
시장바구니를 던져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야 할 거 같은 마음을 사진기속에 꾹꾹 다잡고 집으로 올라온 날이었다.그 파랗던 가을이 이제 서서히 저물어간다.
오래간만에 올리는 보너스샷.친구가 폴라로이드로 찍어준 사진.추천 뜨면 사진은 펑하고 사라짐.